[녹색상품] 美, 올해 태양광 패널 수요 2배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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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녹색상품] 美, 올해 태양광 패널 수요 2배 늘어난다.
작성일		2012-06-21	작성자		고일훈 ( iruni@kotra.or.kr )
국가		미국	무역관		뉴욕무역관

美, 올해 태양광 패널 수요 2배 늘어난다

- 올해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 3300MW로 전년대비 2배 증가 예상 -

- 패널가격 하락과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이 성장 견인 -

최근 미국 경기둔화 우려에도 미국 태양광발전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임. 美 태양에너지협회에 따르면, 올해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3300MW에 달할 것임. 이처럼 미국 내 태양광 패널 수요가 급증하는 주된 이유는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에 따른 설치비용 하락, 정부 보조금,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 건설 등으로 분석됨.

□ 1분기 태양광 패널 시장 동향

ㅇ 올해 1분기 미국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 506MW

- 1분기 동안 1만8000개 이상의 태양광 패널 시스템이 신규 설치됐는데, 이로 인한 신규 발전용량은 전년동기대비 85% 급증한 506MW

- 1분기 중 확충된 신규 발전용량(506MW)은 1분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이며 분기별로는 역대 2위

- 통상 매년 1분기는 추운 날씨로 태양광 패널 설치가 활발하지 않은 시기인데도 이처럼 태양광 패널 설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올해는 겨울날씨가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뜻했기 때문으로 분석

분기별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 추이

(단위: MW)

자료원: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 GTM Research

ㅇ 분야별로는 발전소의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이 크게 증가

- (주거용) 전체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작은 편이지만 올해 1분기 태양광 패널 신규 설치용량은 93.9MW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증가세 지속

- (비주거용) 올해 1분기 비주거용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은 전년동기대비 77% 증가한 288.8MW

- (발전소) 올 1분기 발전소 태양과 패널 설치용량은 전년동기대비 4배 증가한 123.6MW에 달함.

분야별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 추이

(단위 : MW)

자료원 :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 GTM Research

ㅇ 태양광 패널 주요 설치지역은 뉴저지, 캘리포니아 주

- 올해 1분기 중 설치된 태양광 패널 발전용량 중 상기 2개 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63.7%

- 뉴저지 주: 173.8MW, 캘리포니아 주: 148.4MW

올해 1분기 주별 양광 패널 설치 용량

자료원: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 GTM Research

□ 태양광 패널시장 전망

ㅇ 올해 미국 태양광 패널 설치용량은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3300MW에 이를 전망

- 이는 지속적인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증가, 태양광 패널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속, 태양광 발전소 보급 확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

* 태양광 패널가격 하락에 관한 사항은 하기 '태양광 패널 가격 동향' 참조

** 미국 정부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비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해 세금공제(Tac Credit) 형태로 지원

ㅇ 올해 미국은 세계 4위의 태양광 발전시장으로 부상할 전망

- 신재생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인 GTM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태양광 발전용량은 29.9GW에 달할 것이므로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11년 7% → 2012년 11%로 크게 높아질 전망

ㅇ 2013년에는 중국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과 상계관세 부과의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 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것임.

- 미국 정부는 지난 3월에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급을 이유로 2.90~4.73달러에 달하는 상계관세 부과를 결정

- 이어 지난 5월에는 중국 태양광 패널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리고 31.14~249.96%에 달하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

- 이러한 조치의 배경은 최근 저가 중국산 태양광 패널로 미국 태양광 패널업체의 파산이 이어지고 중국산 제품의 수입도 급증하기 때문인데 2011년 중국산 태양광 패널 수입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6억5000만 달러에 달했음.

□ 태양광 패널 가격 동향

ㅇ 최근 태양광 패널 가격 하락세 지속

- 올해 1분기 중 태양광 패널(모듈 가격 기준) 평균 가격은 1와트 당 0.94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0% 가까이 하락

- 태양광 패널 가격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라 2010년에도 27% 하락하는 등 최근 가격 하락세 지속

-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 주요 부품 가격도 지속적인 하락 추세(아래 표 참조)

최근 태양광 패널과 부품 가격 추이

자료원 :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 GTM Research

□ 시사점

ㅇ 유럽 재정위기로 유럽시장의 위축이 가속화되면서 미국이 주요 태양광 발전국으로 부상할 것임.

- 미국 태양광 시장은 변동성이 심한 유럽과 달리 안정적인 지원정책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향후 중국과 함께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양분할 전망

ㅇ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 향상으로 향후 태양광 수요 급증할 전망

- 태양광 패널가격 하락 등으로 발전 단가가 꾸준히 하락해 태양광 발전의 경제성이 향상되면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가정용 태양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임.

ㅇ 태양광 패널을 둘러싼 美-中 통상 분쟁은 국내 태양광 업계에 위협임과 동시에 기회

- 미국 정부의 중국산 태양광 패널에 대한 반덤핑과 상계관세 부과가 최종 결정될 경우 중국 제품은 사실상 미국 수출이 막힐 것으로 보여 국산제품의 미국 시장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임.

- 또한, 태양전지 셀을 해외에서 구매하고 중국 내에서 패널 조립만 했을 경우에는 반덤핑 부과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중국 태양광 업체가 국내 태양전지 셀 구매를 확대할 것임.

- 다만, 가격경쟁력이 높은 중국 업체가 미국 정부의 반덤핑·상계관세 부과에 따라 미국이 아닌 다른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경우 우리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것임.

자료원: Solar Energy Industries Association, GTM Research, WSJ, 코트라 뉴욕 무역관 자체 보유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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