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맛집
아침 먹자니까 비싸다고 동거할매가
거부했다
죽도공원 유래비
죽도공원 동백꽃
내가 좋아하는 청사포역
구덕포비와 다릿돌전망대
송정바닷가
송정이 너무 좋아서 송정에서 하루잤다
새벽에 습관처럼 깼는데 동거할매는 잘도 잔다
다시 자려고 했는데 도저히 잠이 안온다
주섬주섬 주워입고 새벽바다로 나갔다
백사장으로 가서 모래밭을 걸었다
평지대비 발이 묵직하다 허나 기분은 너무 좋다 끝까지 걷다가 구덕포에서는 데크길로 청사포까지 걸어갔다
해운대 사람들인지 부지런히 운동한다
해운대 송정은 4.8킬로니까 왕복 약10킬로겠다 풍경이 좋아서 힘든줄도 모르고 완전 힐링되겠다 싶다
청사포에서 돌아가는길
지나가는 중년여인1에게 사진 한장 부탁했다 흔쾌히 그러마하더라
배경좋습니까? 물어보니
인물은 안좋은데 경치는 쥐깁니다!! 한다
허걱~~ 강적이다 놀던 언니인갑다 싶어서 웃음이 나온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사진찍어서 뭐할라꼬 그라요? 한다
베트남 중매쟁이에게 보내려구요!!
하려다가 참았다^^
(웃기는 언니가 찍어준 사진)
다시 백사장으로 내려서서 송정바다 끝 죽도까지 걸었다
내또래 영감에게 또 사진을 한장 부탁했는데 바닷물에 얼은 발이 붉으리죽죽하다
발 안 시럽습니까? 하니 조금 시러워요!! 한다 바지걷은 장딴지가 너무 딴딴하다
매일 걸으시나봐요 장딴지가 진짜 튼튼하시네요 했더니 모래밭걷는게 좋다해서 꼬박 2주 걸었다면서 좋아보입니까? 하면서 웃는다
(장딴지 굵은 오빠가 찍어준 사진)
죽도공원에서 동백을 보는걸루다 기분좋은 산책을 끝냈다 8천5백보 걸었더라
호텔 침대에서 바라다본 송정의 새벅바다
첫댓글 며칠전
송정에 영도 아지매들 잘가는
화덕 피자집 갔다가
데크길 걷고 왔어
날도 화창하고
토욜이라 그런가 해변열차도
데크길도 사람이 많더라
이른 아침이라 고요하네
나는 갈때는 걷고 올때는 타고오면 어떨까 싶다 왕복다 걸어도 부담없는 거리지만 해변열차에서 보는 바다가 흠씬 잘보이고 이뿌더라
멋진곳 여행길이 참 행복하겠다
인생 여행길도 달달하게 살아 갈것 같으네 ㅎ
나는 비단옷입고 소갈비물고 꽃길만 걷고싶은데 인생이 그닥 녹록하지를 못하네
상이가 참 잘 살아가는것 같다.
자녀들 독립시키고
이토록 즐기며 사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지 않을거라 생각된다.ㅎㅎ
더욱 행복한 생활만 이어지기 바란다.
안 흔들리며 피는꽃이 있을까
나도 정숙이도 친구들도 노년팔자가
정말 좋았음 하는 마음이다
안죽고 살아도 14년뒤면 팔순노인인데
안아프고 살수있을까 그래치면 우리 인생 참 허무하다 그쟈?
@나진상(진해) 바로 그거일세.
흔들리지 않고 필수 있는 꽃이 없다.
사부작 아프면 그때그때 고치면서 느긋하게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한거 아니겠는가.ㅎ
나는 참 그런면에서는
무딘것이 다행이라
생각한다네.ㅎ
너무 앞서 고민하지
말고 긍정적인 사고로
즐겁게 살도록 하자구 ㅎ
@나정숙 인천 그런 무딘 마인드로 태어났고 살아온것이 복이다 노년에는 마음의 평정이 아주 중요할거같애 다들 불안정하니까 우울증 공황장애에 시달리다가 종국엔 자살하는거 아니겠냐 나는 용감하게 살 자신도 의연하게 죽을 용기도 없다
와이프랑 둘이서
여행 잘하네ㅎ
글 쓰는것도 재미있고
바다를 끼고 있으니
얼마나 좋을꼬
부럽다
노후는 너처럼 살아야
하는데...^^)
그건 절대 아니다 입닥해서 글치
나는 상처가 많다
구질구질한 얘기를 남에게 안할뿐
하 ~
지난번 부산 모임에 갔을 때 열차타고 가다가
청사포역에 내려서 다릿돌 전망대 보고 다시 열차 탔던 곳이네
송정에서 해운대 바닷가 걷고 싶었는데 못 걷고 온 것이 아쉬웠는데
진상 친구가 대신 걸었구나 ㅎㅎ
다시 생각난다 ~
나는 몇년만에 맨발로 바다걸어봤다
저긴 여름엔 말도 못하게 복잡할거고
한가한 부산 송도해수욕장에라도 올여름엔 빠지고 싶다 풍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