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친구 첫손자의 baby shower에 초대되어갔다
결혼전부터 미국 문화는 많이 접하고 살았지만
처음 이곳에 와서 baby shower란말은 무척 생소했다
baby shower 를 한대는데 애기는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shower를 시킨대는건지 궁금해 하던때~
태어날 애기와 애기엄마를 위해서 열어주는 파티
먹고, game하구, 선물 풀어보구 얼마동안 잊고있었는데
우리 세아이의 baby shower때가 생각이난다
큰아이는 honeymoon baby였었다
결혼하고 15일만에 미국에 들어오며 처음 타본 비행기에
끝없이 달리는 자동차 여행 남편 친구들도 찻아보고 친척들 방문하구
환경도 바뀌고 여행을 많이 다녀 피곤한줄만 생각했었다
남편 친구집 방문중 내가 너무 피곤해 하는걸 알아챈
의사였던 남편 친구가 혈액검사를 받아보라고해서 알게되었다
결혼후 첫발령지였던 West Point에는 100여명의 남편 동기들이
대학원을 마친후 생도들을 가르키고 있었는데 그 부인들끼리도
가까히 지냈었구 특히 멀리 이국에서 갓와서 애까지가진
내가 안됐는지 무척이나 잘 챙겨줬었다
지금은 babyshower 풍습도 많이 달라져 애기선물도
미리 엄마가 원하는 가게에 registry만 하게 하는데
우리때는 주로 엄마한테 surprise party를 해줬었다
나두 그당시 유행하던 tupper ware 파티를 한다구 했는데
파티하는날 애가 예정일보다 2주일이 먼저 나와
나두 없이한 baby shower~
엄마두 없이 애를낳구 병원에서 남이 볼까
뒷산을 바라보며 울곤했는데 집에 와보니 living room
가득히 쌓여있던 애기선물로 얼마나 감격했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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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에서 역시 먹는건 빠질수가 없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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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가 직접 기저귀로 만든 케익모양의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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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a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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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진찍느라 cup cake도 못먹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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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유모차 모양의 과일 화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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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친구가 만들었대는데 참 손재주들도 좋다
이건 스트로플 컵으로 만든 애기 신발 모양
온 손님들 하나씩 들고가라구 속에 사탕을 넣놨다
즐거운 game 시간 ~주어진 실로 애 엄마의 배둘레를
가장 근사치로 맞추는 팀이 상도 받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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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명이 한팀이 되어 턱받이를 한 상대방에게
누가 가장 먼저 푸딩을 먹여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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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우유 먹여주기
game을 위해서 우유병까지 ~ 참 준비도 많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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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엄마가 선물을 풀어보며 즐거워하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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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가 나온 대학교의 baby's first tee-shi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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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딸과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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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예쁜 두 자매는 우리 아이들의 친구들이라 한컷
텍사스에 살고있는 엄마를 대신해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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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에 있는 애기 응가 같은걸 냄새맡고
무슨 냄새인지 알아 보는 game
주로 chocolate종류지만 왠지 선입견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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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할때 목에 하나씩 걸어준 애기 양말 목걸이
얘길하다 baby란 단어가 나오면 뺏어 차는데
가장 많이 뺏은 사람이 오늘의 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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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젊은 시절 그때 한 30년 전 미국에서 baby shower에 좇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tupper ware Party도.. 옛날 생각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처음들어 본 이야기입니다. 참 좋은 모습이네요. 서로 축하해주는 문화! 즐감했습니다.
그렇죠.. 이곳의 참 재밌는 문화지요.. Baby shower, Bridal shower.... 문화를 모르면 잘못 번역하기 쉽죠..ㅎㅎ
저도 아들 요한이 태어 날 때 생각이 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