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지난 몇 달 동안을</p><p>우리가 승리할 거라 믿고</p><p>온 마음을 다해 열정으로 달려 온 시간</p><p><span style="font-size: 10pt;">그만큼 상실감은 너무나 커서</span></p><p><span style="font-size: 10pt;">웬만해서는 그 공허가 메꾸어질 것 같지 않다.</span><br></p><p><span style="font-size: 10pt;">이미 무너져버린 마음을</span><br></p><p>원래대로 잘 추스릴 수는 없을 것 같다.</p><p><br></p><p>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커피를 마시며</p><p>마음을 가라앉히고 냉정한 마음으로</p><p>현사태를 들여다 본다.</p><p><br></p><p>결국 최서원에게 사익을 취하게 했다는 것이</p><p>결정적인 사유인데</p><p>첫째, 이것은 재판중의 사안으로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고</p><p>충분히 논란이 되는 사안을 확정적으로 판단했다는 것과</p><p>둘째,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에게는 고의가 없어 과실범으로 보이는 바</p><p>이를 탄핵사유로 볼 수는 없다는 것,</p><p>셋째, 더 나아가 모두가 고의에 의한 사실이라 하더라도</p><p>그 사익을 취함이 그리 크지 않으므로</p><p><span style="font-size: 10pt;">1500만명 이상이 뽑은 헌법기관인 대통령을 헌재가 파면시키기에는 </span><br></p><p>그 중대성에서 현저한 흠결이 있다고 생각한다.</p><p><br></p><p>또 수사에 협조하지 않았다는 사족까지 달면서</p><p>헌법수호의지 운운한 것은</p><p>미리 탄핵인용 의지를 갖고 사안을 대한 흔적이 역력하다.</p><p><br></p><p>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시와 비교해 보면</p><p>사안을 대하는 자세가 완전히 다르다는 생각을 갖는다.</p><p><span style="font-size: 10pt;">왜 그랬을까?</span><br></p><p>그들을 움직인 어떤 힘이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인다.</p><p><br></p><p>그 동안 계속해서 좀 찜찜했던 게 있다.</p><p>이 탄핵사건이 일어나기 전에</p><p>나는 가끔 이런 글을 대한 적이 여러번 있다.</p><p>예언가나 명리학자가 아닌, 일반 학자들인데</p><p>'우리나라에 여성 대통령이 나오는데, 제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것 같다.'라고 한 것을.</p><p>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이런 걸 예감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p><p><br></p><p>어제, 사상자가 발생하였다니</p><p>마음이 무겁고, 가슴아프다.</p><p><span style="font-size: 10pt;">정광용회장이 수배중이라고 하는데</span><br></p><p>마지막 집회에서 <span style="font-size: 10pt;">너무 혼란스런 나머지 </span><span style="font-size: 10pt;">좀 우왕좌왕했지만</span></p><p>그의 충정과 지도력을 폄훼해선 안 되고</p><p>우리 집회를 이끌어 온 그간의 그의 헌신은</p><p>높게 평가해야 하리라고 본다.</p><p><br></p><p>오늘도 집회가 있고, </p><p>또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 같지만</p><p>그 에너지는 많이 떨어질 것 같다.</p><p><span style="font-size: 10pt;">나도 계속해서 응원할 것이지만</span><br></p><p>오늘은 집회에 나갈 힘이 없다.</p><p>조금 두고 생각해 보련다.</p><p><br></p><p>이제 저들의 세상이 왔다고 난리들일텐데</p><p>우리들은 사회의 왕따, 주변에서 왕따로 비쳐지지 않을까 싶다.</p><p>우리사회의 '좌화'는 이번을 계기로 꺾이길 기대했지만</p><p>좀더 시간이 필요한가 보다.</p><p>앞으로 10년내에는 저들의 기세가 계속될지도 모른다.</p><p>이 사회에서 나는 당분간, 주변인. 방관자. 잉여인간으로 남을 것 같다. </p><p>역사는 어쩌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p><p>이루어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p><p>그의 의도라면 현사태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p><p>어쩌면 우리에겐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시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p><p><br></p><p>대통령께서는</p><p>앞으로도 많은 고초를 겪을지도 모르겠지만</p><p>당신을 따르는 여러 사람들로 위안하며</p><p>꿋꿋하게 견뎌내어 나중에는 소소한 일상을 영위하셨으면 싶다.</p><p>박정희 전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님 그 가족들을 생각하면 </p><p>정말 가슴을 도려내듯이 아프다.</p><p>박근혜 대통령께서 잘 마무리하시면 비로소</p><p>우리가 그 분들께 진 빚을 청산하고 갈 수 있으리라고 여겼는데..</p><p><br></p><p>- 이 채워지지 않는 마음을 어디 고백할 데도 없고 하여</p><p> 주제넘게 회원님들께 주저리주저리 넋두리 하였습니다.</p><p> 이해해주시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p><p> 회원님들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p><p> 다시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면 적극 참여할 것입니다.</p><p><br></p>
<!-- -->
저들은 입법 사법 행정 언론 등 다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나라사랑만 있는 힘없는 일반 국민이었습니다. 탄핵 반대는 처음부터 게임이 안 되는 것인듯 합니다. 이제는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표는 어차피 저들과 똑같이 갖은 거니 뭉쳐서 힘을 다하면 보수 대통령 탄생, 박대통령 명예회복은 조금 더 승산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힘냅시다!
위의 글 적극 동참해봅니다 그동안 늦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작은 목소리로 세상에 부르짖는 자신에게 스스로를 위안했던 일련의 일과들이 탄핵후에는 세상에게 큰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용기가 생겼습니다~~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함께 정진해봅시다!! 박근혜 대통령님!!~~사랑합니다!!~~♡♡
첫댓글 모두 같은 심정일 것입니다..
여기다라두 넋두리 해야지요..
누굴 붙들고 이 휑한 가슴을
달랠까요..
저는 힘내서 지금 대한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훗날 역사에라도 꼭 이 억울함이
밝혀지길 바랍니다
탄핵원천무효
태극기여 영원하라
대한민국 만세 ..
진실과 정의의 승리를 위하여
힘모아 단결합시다
대한민국 만세..!
저들은 입법 사법 행정 언론 등 다 가지고 있었고, 우리는 나라사랑만 있는 힘없는 일반 국민이었습니다.
탄핵 반대는 처음부터 게임이 안 되는 것인듯 합니다. 이제는 조금 양상이 다릅니다. 표는 어차피 저들과 똑같이 갖은 거니 뭉쳐서 힘을 다하면 보수 대통령 탄생, 박대통령 명예회복은 조금 더 승산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힘냅시다!
위의 글 적극 동참해봅니다
그동안 늦은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며 작은 목소리로 세상에 부르짖는 자신에게 스스로를 위안했던 일련의 일과들이 탄핵후에는 세상에게 큰 목소리를 낼수 있도록 용기가 생겼습니다~~우리 모두 한 마음으로 함께 정진해봅시다!! 박근혜 대통령님!!~~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