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는 말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뭐.. 히트 플옵 탈락한 거.. 괜찮습니다.
경기 중계화면에서 잘 안 잡히는 마이애미 관객들, 그리고 플옵 탈락이 확정되고, 큰 점수차가 났지만, 절대 자리를 뜨지 않는 홈팬들의 모습에서 이미 오늘 경기는 다시 없을 경기라는 걸 보여주는 거라 하겠습니다.
와데가 마지막 홈 경기를 치뤘습니다.
16년 전 본 와데는 군대였습니다. 마치 기병처럼 질풍노도로 당시 컨텐더였던 페이서스의 프론트코트를 휩쓰는 모습.. 진짜 게임에서나 보는 모습이었는데.. 와데가 그걸 보여주더군요.
이런 압도적인 모습에 에고가 그리 높은 슈퍼맨이 플래쉬라는 별명을 붙여준 거겠죠?
여튼 이 친구가 마이애미로 오고 지금까지 10여년 간.. 진정 농구 편하게 봤습니다. 우승은 덤이라고 할 정도로요.
술도 많이 마신 상태라 긴 글 쓰기는 어렵고, 감정도 복잡 미묘한데.. 같은 세대로, 같이 자라온 느낌드는 와데에게 이 말은 해야할 것 같네요.
"고맙다. 진짜 고맙다. 너로 인해 모든 시간이 즐겁고 행복했다"
Au Revoir, mon héros et je te remercie tous ce que tu nous donnais.
첫댓글 one last dance ㅠㅠ
하슬렘도 10분 동안 7득점으로 날라(?!)다녔네요?!
울컥울컥하네요..
Nba 입문기부터 웨이드만 보고온 저로써 요즘은 상당히 힘드네요. 웨이드같은 스타가 또 없는것같고요.
정말 13~4년 정말 즐거웠습니다. 정말눈물나네요.
먼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시즌 종료까지는 한 경기 남았지만 오늘로 시즌이 끝난 기분이네요
ㅠㅠ마음이 울적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