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된 드라마이지만 많은 사람들 기억속에 남아있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다들 아시겠지만 미사의 촬영지가 멜번이였답니다. 수리수리가 멜번 미사촬영지에 대해 간단히 알려드리려 합니다. 아! 사진은 제가 구글에서 찾은거고요. 글은 다른분 블로그에서 가져온거랍니다. ^^;
멜번에 어여들 오셔서 미사를 떠올리며 은채도 되시고 무혁도 되어 보아여~~~ㅋㅋ
수많은 여성의 눈물샘을 자극한 최고의 화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호주 멜버른에서 촬영되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원래 드라마 작가는 주인공 무혁<소지섭분>이 캐나다에 입양된 것으로 시나리오를 썼으나, 제작 과정에서 호주 멜버른으로 바뀌었다는 후문. 드라마의 성공과 함께 드라마 속에 나온 멜버른 촬영지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나온 멜버른 주요 촬영지는 어디일까?
▣ 여행준비
▪ 간단일정 : 페더레이션광장->앨버트파크->세인트킬다->윌리엄스타운->도클랜드
▪ 여행기간 : 1일
▪ 추천교통수단 : 트램/훼리/도보
▪ 예상 비용 : 교통비: 트램(2HOUR,ZONE1)-$3.0 훼리(2)-$40.0 / 입장료:없음 / 식사&음료:$15.0 =>총 비용 $58.0
▪ 준비물 : 썬블럭, 썬글라스, 챙 있는 모자, 카메라등
▣ 코스정보
▪ 은채와 무혁이 처음 만난 곳
1.페더레이션 광장(Federation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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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을 여행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이곳, 페더레이션 광장이 위치한 플린더스 거리에서부터 시작한다.
드라마 속의 촬영지를 둘러보는 이번 코스에서도 여지없이 여기서부터 출발하는데, 이곳 페더레이션 광장안에는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멜번비지터 센터가 지하에 위치하고 있어 출발전 따끈따끈한 정보를 한웅큼 챙겨갈 수 있다.
한편 페더레이션 광장을 마주하고 있는 작은 골목이 유난히도 눈에 띈다. 왜 그럴까?
바로 이 골목에서 드라마속의 주인공인 은채와 무혁이 처음 만났던 곳이기 때문일까? 이곳은 현재 미사 골목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많은 젊은 여행객들이 꼭 한번 찾게 되는 관광지(?)가 되었다. 실제로 가보면 보통 조그마한 골목과 별다를 것 없어 보이지만, 왠지 골목 모퉁이에서는 은채가 쪼그려 앉아 마냥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은 분위기가 실감나게 느껴진다.
이곳에서 대각선으로 보이는 가까운 곳에 예쁜 노란색 지붕의 중세 유럽 냄새가 물씬 풍기는 건축물이 하나 보이는데, 어디선가 많이 본듯하다. 바로 네이버 광고 2편에서 바로 전지현이 나왔던 그 유명한 플린더스 스테이션(Flinders Station)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미사골목 가는방법 : 플린더스 스테이션 대각선 맞은편 성 바오로 성당 방향으로 50m 직진, 두번째 골목,트램넘버 11,13,15,45,46,47,23,24 / STOP 6번
◦ 멜번비지터 센터 : 09:00~18:00, 페더레이션 광장 옆
-미사골목은 관광지가 아니여서 따로 사진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꼭~ 보고싶다는 분은 저한테 쪽지 주시면 제가 직접가서 찍어오겠습니다. ^^; 진짜로~
▪ 자동차 경주가 열리는 공원
2.앨버트 파크(Albert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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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무혁은 자주 차를 몰고 드라이브하는 모습을 보인다. 멜버른을 일컬어 흔히 정원의 도시라고 부르는데, 멜버른 시내 중심 부근에도 피츠로이 가든, 로열보타닉 가든, 플래그스태프 가든등 나무들이 숨쉬고, 멜버니언의 영원한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는 정원들이 많다.
특히 앨버트 파크는 넓은 호수와 산책로가 잘 가꾸어진 멜버른의 큰 공원중의 하나이며, 멜버른 시에서 15분 정도 떨어진 외곽에 있어 한적하다.
평소에는 공원으로 이용되지만, 항공기의 엔진소리만큼 큰 굉음을 내며 달리는 자동차 경주가 있는데, 매년 3월 자동차 매니아의 열광을 이끌어내는 F1 그랑프리 대회가 바로 여기서 열리기도 한다. 그리고 길가에 야자수가 심겨 있어 이국의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고, 특히 해가 저물 무렵에 경치가 아름다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이곳에서 무혁이 드라이브하며 남기고간 한가닥 바람결을 느껴본다.
◦ 앨버트파크 가는방법 : 플린더스 스트리트 스테이션 앞에서 트램넘버 1번을 타고 Emerald Hill(스톱넘버 24) 에서 트램넘버 112로 갈아타서 STOP 130(Albert Park Lake)에서 하차, 소요시간 약 15분
▪ 무혁이 바라보던 그 바다
3.세인트 킬다(St.Kil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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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혁은 바다를 매우 좋아하는 듯하다. 드라마 뮤직비디오에서 종종 바다를 한 없이 바라보며 무슨 생각인가에 빠져드는 그의 눈빛이 생생하게만 느껴진다. 그 바다가 바로 세인트 킬다 비치. 시티에서 가장 가까운 비치 리조트로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 속 명소라 할 수 있다.
멜버른 시내에서 트램으로 30분이면 도착하는 이곳은 보헤미안 느낌의 예쁜 카페와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어, 멜버른에 간다면 꼭 한번 들러볼 곳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 바다에는 요트와 크르주가 정박하고 있어 한적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낮뿐 아니라 해가 진 뒤에도 시티의 불빛과 함께 낭만 있는 운치를 더한다. 드라마속 무혁이 바라보던 그 석양의 붉은 바닷빛깔에 드라마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다.
◦ 세인트킬다 가는방법 : Albert Park(STOP 128) 에서 트램넘버 96번을 타고 St Kilda Beach(STOP 140,종점)에서 하차, 소요시간 약 15분
▪ 윤이 뛰어든 바닷가
4.윌리엄스 타운(Williams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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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타운은 드라마에서 윤이 민주에게 사랑을 고백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뛰어들었던 바닷가 촬영지가 바로 이곳이다. 윌리엄스 타운은 시티에서 맛볼 수 없는 또 다른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멜버른 서쪽 끝 포트 필립 만의 해안에 위치한 고풍스러운 바닷가 항구도시, 시티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해변을 따라 걸으며 지역 공예품과 골동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멜버른에 1,2년 살고 온 이들도 방문 경험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한번 가보면 매력에 끌려 다시 찾는 이들이 많은 윌리엄스 타운은 드라마속에서 윤의 안타까운 심정을 위로해 주러 가는 발걸음이라 할까?
◦ 윌리엄스타운 가는방법 : 세인트킬다 페리터미널(St Kilda Pier)에서 페리를 타고 윌리엄스 타운의 Gem Pier에서 하선, 소요시간 약 40분
▪ 무혁이 살던 곳이자 은채와 함께 첫 밤을 보낸 곳
5.도클랜드(Dockl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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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클랜드는 무혁이 살던 집이 있는 곳이고, 또 여기서 은채와 첫밤을 함께 보내는 낭만적인 곳이기도 하다.
도클랜드는 멜버른 시가 시드니 달링 하버와 같은 위락시설 단지로 개발하고
있는 곳으로 10년 이내에 달링 하버보다 3배 정도 큰 규모로 완성될 계획이라고 한다. 이곳에 도착하면 무혁과 은채의 사랑의 속삭임이 느껴지는 듯 하다.
◦ 도클랜드 가는방법 : 윌리엄스타운 Gem Pier 에서 페리를 타고 폴리 우드사이드 센터(Polly Woodside Exhibition Centre)에서 하차 후, 다리를 건너 도보로 약 5분 이동, 소요시간 약 45분
▣ 관련정보
▪ 멜버른에서 트램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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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서클트램을 이용한다.
멜버른 시티를 여행하는 가장 좋은 교통수단은 트램이다. 다른 도시에서는 교통체증을 이유로 없앤 지 오래지만, 전통을 간직하고 싶어하는 멜버른 사람은 그 고통을 감수한 끝에 멜버른을 대표하는 관광 명물로 바꿔놓았다. 멜버른 시티투어를 시작한다면 먼저 플린더스 스테이션 앞에서 출발하는 시티 서클트램을 타는 것이 좋다. 직사각형 형태의 멜버른 시내를 크게 한바퀴 도는 이 트램은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며, 시티를 도는데는 40분정도가 걸린다. 크리스마스와 부활절을 제외하곤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하며 매주 목, 금, 토요일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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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와....넘 정보 감솨~
우아 이렇게 보니깐 넘넘 새로운걸요? 이번 주말은 날씨가 화창했음 좋겠다.. 도크랜드가서 차라도 한잔 후후~
오호 ~ 이런곳들도 있었나요? 멜번 수십번 가지만.... ^^ 멜번 시사모 아지트에만 있었으니...... ^^ 암튼 하나 하나씩 다녀봐야겠어요 ㅋ
^^와 너무 멋있네요^^
넘 멋있어요~ 시드니에도 요즘 자주 광고촬영으로 유명한 분들 보이던데 한국에서보다 더 연예인 자주 보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