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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설문으로 본 러시아인의 평균 희망 소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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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7-09 | 국가 | 러시아 | 작성자 | 이재환(모스크바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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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으로 본 러시아인의 평균 희망 소득 - 2009년 1750달러에서 2011년 2060달러까지 10% 상승 - - 소득수준에 대한 기대치, 지역별 편차 크게 나타나 -
□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희망 소득
○ 러시아 내 물가 및 소비수준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소득에 대한 기대 또한 증가 - 2011년 설문조사 결과, 러시아인들은 3인 가족이 평균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6만5700루블(2060달러)이 필요하다고 밝힘. - 이는 2년간 평균 17% 증가한 수준으로, 평균임금 상승률은 인플레이션(19~23%)을 감안했을 때 24%였음.
자료원: Romir Research
□ 소득수준별, 지역별 희망 소득 격차 커
○ 소득이 낮을수록 희망 소득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저소득층의 희망 소득은 3만9000루블(1220달러)에서 5만7000루블(1780달러)로 50% 상승함. - 중간소득층은 10% 상승했으며, 고소득층은 거의 변동이 없음. - 연령대별 희망 소득은 고령층은 40% 증가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임.
○ 이러한 러시아인의 기대치는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음. - 러시아인의 평균 희망 소득은 실제 소득보다 약 1.4배 높음. - 러시아 연방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여름 러시아인들의 한 달간 총수입은 2조3250억 루블(727억 달러)로, 한 가정당 평균 4만6500 루블(1450달러)에 불과했음.
○ 평균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소득수준의 개념이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임. - 이전과 마찬가지로 중앙연방관구(7만 루블; 2190달러), 북서연방관구(7만8000루블; 2440달러), 극동연방관구(7만4500루블; 2330 달러)가 평균적 삶을 영위하기 위해 수입이 많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남. - 희망 소득이 가장 높은 북서연방관구와 가장 낮은 우랄연방관구의 차이는 1.5배까지 벌어짐. - 이는 우랄 지역에서는 2년간 희망 소득이 크게 변동하지 않았기 때문임. - 희망 소득이 30% 상승한 시베리아 지역은 기대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으로 드러남.
자료원: Romir Research
* 연방관구별 주요 도시: 북서연방관구(상트페테르부르크), 극동연방관구(하바롭스크), 중앙연방관구(모스크바), 프리볼시스키연방관구(니즈니노브고로드), 남연방관구(로스토프나도누), 우랄연방관구(예카테린부르크)
○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평균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한 희망 소득은 다른 도시를 훨씬 웃도는 9만 루블(2810달러) 이상을 기록함. - 모스크바는 2011년 가족당 월평균 가처분소득이 11만 루블로 희망 소득보다 높은 것이 특징적임.
□ 시사점
○ 희망 소득이 증가하는 것은 경제수준 향상뿐 아니라 인플레이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음.
○ 시베리아에서 희망 소득이 가장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이는 이 지역의 구매력 향상과 관련지을 수 있음. - 최근 시베리아는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장 중 하나로, 해외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 물류업체가 활발히 진출함. 이는 시베리아에 구매력을 갖춘 소비자들이 충분히 있음을 보여줌. - 시베리아 지역은 인구 100만 이상 도시들이 분포하고 있고, 다른 대도시 지역에 비해 경쟁이 심화되지 않아 시장 잠재성이 크다고 판단됨.
○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소득수준은 다른 지역과 큰 격차를 보이므로 여전히 러시아 내에서 가장 큰 구매력을 갖춘 시장이라고 평가할 수 있음.
○ 우리 기업은 향후 러시아에서 지역 격차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을 살펴보고,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에 우선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함.
자료원: Romir Research,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