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미 농무성의 보고서에 따르면 돼지지육 가격이 6일보다 100파운드 당 0.66불 증가한 76.99불/100파운드(약 170불/kg)을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지난 23개월 중에 최고 지육가격을 기록했던 6월 23일 가격보다는 5.49불(6.7%) 감소한 가격이다.
최근 돼지지육 가격이 6월말보다 소폭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7월 둘째 주 평균가격은 6월 평균 가격보다 약간 높은 76.94불/100파운드(약 170불/100kg)를 기록하였다. 2006년 전반기 동안의 평균 가격은 64.93불/100파운드(약 143불/kg)를 기록하였다. 6월 23일 돼지 지육가격이 크게 증가했던 이유는 독립기념일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며, 2004년 7월 1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었다.
한편 6월 17일 기준으로 미국의 소 도축량은 2005년 동기 대비 3.9% 증가하였다. 이 중 유우 도축량은 1% 감소하였으나, 육우 도축량은 10% 가까이 증가하였다.
미주리 대학의 Ron Plain 농업경제학 박사는 “가뭄을 겪고 있는 미국 남서부 지역과 건조한 기후를 보이고 있는 다른 지역에 충분한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지금의 소 도축량 증가로 인해 감소한 사육두수가 다시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Dow Jones Newswires(7/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