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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이 무슨 해괴망칙한 소리를 했다 하더라도 그 위치나 비중으로 보아 국익의 관점에서 볼 때, 노대통령이 균형자론을 들고 나와 국제 왕따소리 듣는 것에 비길 바가 아니고, 반미면 어때...하거나...수도권에서 시끄럽고 돈 안되는 것만 충청도로 옮긴다는 수도천도 선전에 비하면 문제꺼리도 되지 않는다 싶다. 그 비중 차이가 비교가 안되니까 그렇단 말이지 그 말이 맞고 그르고가 아니다. 여성이라는 것 외에 흠을 찾을 수가 없는데, 전여옥도 여자일진대 소위 참새들처럼 대통령의 숨겨논 딸 어디 두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이런 3류소설식 폭로을 끄집어내고도 싶으련만 그런 막놀아난듯한 느낌을 주도록 하는 남자의 그 무엇에 대한 얘기는 자제하고 오로지 공인으로서 대통령 아무개는 싫다고 당당히 얘기를 하는 것이니 민주국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참으로 가상한 여인으로 보인다. 이라는 인간에게서 찾을 게 아니라 그가 국가 지도자로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 너무 부족한데 그의 모든 이력을 다 뒤져 보아도,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유신정권의 지도층 그룹에 속할 정도로 공부도 잘한 것인데 그 원인이 어디 있겠나 생각해보니 아마도 대학과정을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고 정상적으로 대학생 생활을 하지 않고 데모만 일삼은 나이 어린 대학생들하고만 어울리다보니 운동권 3학년 수준을 심리적으로 쫓아가는 의식수준의 발로가 나타난 게 아닌가 하는 전여옥 나름의 심층깊은 연구 분석 끝에.. 3학녕생들의 말을 이해하고 그들에게 휘둘리지 않을 만한 인간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야 하겠다 하는 우국충정을 피력한 것으로 보이는데.... 완전히 멸시한 것처럼..전여옥이 학벌을 중시하여 대학 안 나온 사람은 지렁이처럼 여기는 것처럼 보이도록 여론을 호도하려는 기도가 엿보이니.. 불편부당하고 광명정대한 치적으로 국민의 칭송을 받으려면 최고학부인 대학은 나온 분이 최고 지도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성찰을 현 대통령이 확고하게 인식시켜 주었다는 것을 전여옥이 고백하고 있는 것이다.. 짐작을 못했겠는가...그런 정을 충분히 알고도 감연히 나오는 전여옥은 용감하고 출중한 여인이고 참신한 정치인이다. 하겠다는 전여옥의 판단을 우리는 보고 느끼고 공감하고 있는 것이다.. 몰골을 대통령 때문에 보는가 하고 생각하는 것 같다. 나는 무학이지만 대학을 나오거나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보다도 더 사리가 분명하고 공명정대한 대통령을 우리가 만나기를 바란다. 하는 것은 아니니까...그러나 오늘의 상황을 가만히 살펴보면 전여옥이가 틀렸다고 욕할 수가 없다. 초등학교(옛날보통학교)도 못 나온 노인들 중에서도 요즘 나라꼴이 형편없어 애들 장난도 아니라는 소리를 하는 걸 듣다 보니... 허나..오늘의 상황이 그런 생각을 가져오게 했다는 데서 우리는 반성과 성찰의 출발점을 바로 찾아야 할 것 같다..김대업의 사기 행각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사기꾼을 앞장 세워 의인으로 둔갑시켜 국민을 속이고 대통령을 뽑지 않았나. 아아 그 누가 사기전과 7범이라는 김대업을 의인이라 했는가.....그들이 이 정권의 요소요소에 박혀 있다 하질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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