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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그림책 27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글 이상교|그림 한자영|220x230mm| 40쪽|값 11,000원|대상연령 5세부터
발행일 2011년 10월 30일
Isbn 978-89-91742-33-8 77810
책 소개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동문학가 어효선의 시에 권길상이 곡을 붙여 만든 동요 <꽃밭에서>는
발표 당시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잃거나 헤어져야 했던 수많은 피란민들의 마음을 울리며, 어린이들의 입을 통해 널리 퍼져 나가 온 국민이 사랑하는 동요가 되었습니다.
이 동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그림책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는
한국전쟁으로 집을 떠나야 했던 다정다감한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소년의 애틋한 마음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한 가정에 가져다 준 비극을, 아버지를 향한 간절한 그리움을 노랫말처럼
담담한 글에 여백을 살린 소박한 그림이 애절함을 더합니다.
줄거리
다래산 산자락에 사는 웅이네는 아버지, 어머니, 웅이 세 식구가 다정하게 삽니다.
아버지는 마당 한편에 작은 꽃밭을 꾸미고, 아버지의 보살핌으로
봉숭아꽃, 나팔꽃, 채송화, 맨드라미가 화사하게 피어납니다.
어느 해 갑작스레 터진 전쟁으로 아버지는 집을 떠나 전쟁터로 나가고,
웅이는 아버지 대신 꽃밭을 정성스레 가꿉니다.
마침내 전쟁이 끝나고 아버지와 함께 떠난 이웃 사람들이 하나 둘 돌아왔지만,
웅이 아버지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비바람에 꺾인 꽃대를 일으켜 세우며, 웅이는 아버지가 만든 꽃밭의 꽃씨가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또 씨앗을 맺는 한 아버지가 함께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저자 소개
이상교
1949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와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집《롤러브레이드를 타는 의사 선생님》 《안녕하세요, 전 도둑이랍니다》그림 동화《아주 조그만 집》《수염 할아버지》《외딴 마을 외딴 집에》동시집《나와 꼭 닮은 아이》《자전거 타는 내 그림자》등이 있습니다.
한국동화문학상, 해강아동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한자영
서울에서 나고 자라 SI 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비야, 안녕!》으로 2011년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작품으로 《봄이 오면》 이 있습니다.
자연이 들려주는 작은 비밀들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그림과 이야기로 조곤조곤 나누고 싶어 합니다.
모든 이들의 마음에 한가득 따스한 봄이 전해지길 바란답니다.
본문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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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봄, 이상교, 그림책, 내게는 환상의 조화. 많은 독자들이 찾는 책이 되리라 믿어요. ^^
어휴... 저도 '아빠하고 나하고... ' 이 노래 생각날 때마다 눈물이 핑핑 돌아서... 한 번도 제대로 불러 본 적이 없는 노랩니다... ㅜ.ㅜ... 지금도... 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