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2.수.저녁
8시반 명지병원 응급실
사고를 당하고
(머리를 크게 충격)
응급실행에
실려갈 때만 해도
이제 가을 하늘은
보기 힘들겠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담당의사 안성열
피뽑고 CT찍고
주렁주렁 수액달고
온갖 검사 다하고
중환자실에 입실하니
뇌출혈에 대한 방안등
검토하는 듯 했다.
다행히도 좀 더
지켜보자는 쪽이었다.
5일정도 지나
피를 말려보자는
방법을 선택했다.
약물투입해서라도
바늘로 피를
뽑는 길은
선택되지 않았다.
머리 절개는
제외되었고
고비는 지나갔다
구토가 나고 금식되고
소변이 시도때도
없이 줄줄 나왔다.
머리가 빠개지는 듯
아프고 혈압은 치솟고
일종의 후유증이 있었다.
왼다리는 후들후들
말을 잘 안 듣고
심각했다
피 검사는
1시간마다 개시되었고
주사바늘은 찔러대샀고
상당히 고통이 따랐다.
대변은 5일간 한번도
시도조차 못했다
다행인 것은
8일만의 퇴원소식
이런과정에서
살아났다는
안도감이 컸다
후유증 여파도 상당했다
<잡담>
DJ.YS.황수관의 죽음
:폐렴.패혈증이
퍼뜩 떠 올랐다.
시도 때도 없이 쑤씨고
비벼 피를 뽑아대니
불안할 수 밖에,
노령예방 위해
나의 사례 공유한다
나이들면
낙상은 절대 안 됨
청명한 하늘이여
뇌출혈이란게 생각보다
후유증이 만만치 않음을...
그러나 나는 자신한다
온갖병에 시달려 왔던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나를 믿는다
덕분에 일단
1주만에 퇴원은 했다
문제가 추가 발생하면
또 치료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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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크게 충격받는 큰 사고로 1주간 입원
강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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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
24.10.11 11:03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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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나 반갑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치셨다기에 많이 걱정했는데 퇴원하셨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잘 치료 받으시고 회복되시기를 주님께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