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용권'이잖아요... 굳이 '용 무술'이라고 쓸 필요가 있었을까...
뭐 이건 개인 취향이니 넘어가고,
문득 떠오르는 게 있어 찾아봤더니 이런 문제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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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맞다면 BNG와 JOU에서 등장한 Monk는 '수도승'으로 번역되었습니다.
근데 저 카드를 보니 Monk가 '승려'로 번역되어 있네요.
그래서 과거 한글판의 Monk 카드들을 주욱 찾아보니...
오른쪽은 카드이미지 갤러리에서. 개더러에 BNG 한글판은 아직도 이미지 데이터가 없어요.
이니스트라드 한글판 데이터가 아예 없는 고로 제대로 확인은 못 했지만, 아바신의 순례자도 수도승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http://mirror.enha.kr/wiki/%EC%95%84%EB%B0%94%EC%8B%A0%EC%9D%98%20%EC%88%9C%EB%A1%80%EC%9E%90)
심지어 아바신의 순례자는 일반판은 수도승, FNM 포일은 승려로 나왔다더군요. (출처: http://cafe.daum.net/magin/JUX/49612)
사실 타르커에서 발생한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번역팀이 바뀔 때마다 이런 오류가 생기는 것 같아 씁쓸할 따름.
첫댓글 몽크 관련은 좀 그렇네요 ....저거 따라가야되는 카드들이 많을탠대 어딘 수도승 어딘 승려... 이건 좀 잘못된거 같아요
쌍둥이 용권사 가 적당한 번역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정확히 제가 시작하기 전까지 승려, 제가 시작하면서 수도승, 제가 그만두니 다시 승려가 됬군요. 하하하.
ㅋㅋㅋ니가 잘못했네 ㅋㅋ. 마치 과거 정권의 흔적지우기 같은 ㅜ
@[COP]지강 ㅋㅋㅋ 아 이거 아무도 눈치 못채고 지나갈 뻔한 죄가 까발려져 버렸네요
니가 잘못했네 ㅋㅋㅋ
수도승이나 승려는 불교에 더 가까운데 . 수도자 정도가 어떨까요. 고양이도 아바신의 순례자도 불교는 아닐테니까요 ㅋㅋ
용 무술은 좀 구리긴하네요
와..왈도?!
승려 수도승 차이는 전에 advisor타입 갈린거처럼 명백히잘못됬네요. 용권은.. 권법이라 틀린 의견 같네요.
이쪽은 중국 무림 관련 설정이 서양에 흘러가면서 해당 중국어를 영어로 옮긴 과정을 이해해야 합니다.
Dragon-Style은 중국권법의 하나인 '형의권'에서 열두 동물의 모습을 본따 고안한 '12형권'을 기원으로 하는 단어입니다. 원래 단어는 문자 그대로 '용권(龍拳)'.
즉, 애초에 기원이 '권(拳)법'이예요. 이걸 검을 들고 싸우는 무술이니까 '검술'로 옮기는 것도 매끄러운 번역은 아닙니다.
사실 이걸 감안하면 '용 무술'로 옮긴 건 나름의 노력인 셈입니다.
기원을 아는 사람은 이해하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엔 이상하거든요.
실제로 저걸 용권이라고 했으면 종원님처럼 '검 들고 싸우는데 용권?'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을 겁니다.
뱀발을 붙이자면
일러스트에서 저 쌍둥이가 칼을 들고 나왔다고는 하지만
Dragon-Style 자체에 '검술'이라는 의미는 그 어디에도 없지요.
일러스트가 번역 결과물에 영향을 미치면 그건 그거대로 오역을 낳을 소지가 있죠.
저격 실패
@최유진 일러도 보고 합니다.
@[2LS]sinfire 일러도 보고 하나요? 역시 카더라 통신은 믿을 게 못 되는 듯...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은 정정하겠습니다.
@매지긴 저격 실패? 뭐지 이 병신같은 댓글은...?
검을 쓰는 넘들이니 용'권'은 아니고 용검사 이인조나 용 검술사 이인조 정도?
님 쩜
번역이 세 번 절하는 신령도 그렇고 어떤 번역기를 돌렸나 궁금하네요
이게 정말 궁금해요
스똬일이 검법 비스무리한 거니까 음...~식의? 그럼 적용하면 용식...용식이 쌍둥이...
용권쌍형
굿 센스
굿. 사실 '구혈자' 같은 괴번역 센스는 오히려 이런 블럭에 어울릴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Routebreaker 그분을 데려와야 하나요...
대단하다 ㅋㅋㅋㅋ 찾아낸게 더 신기해 ㅋㅋㅋㅋㅋbbb
용검류의 쌍둥이?
그건 그렇고 플레버 텍스트... 원문은 쌍둥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느낌인데 번역문은 영 그런 느낌이 안 나네요.
일본판은 '龍流派の双子" 용유파의 쌍둥이 정도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