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사이트 리브렌트(Liv.rent)가 발표한 4월 월간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세입자는 매달 소득의 61.65%를 렌트비로 지출하고 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세입자들은 월 소득의 거의 3분의 2를 임대료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의 소득 대비 권장 임대료 비율의 두 배가 넘는 수치이다.
웨스트 밴쿠버 1베드룸 월 $2,773로 1위,전국 상위권 모두 차지
임대 사이트 리브렌트(Liv.rent)가 발표한 4월 월간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평균 세입자는 매달 소득의 61.65%를 렌트비로 지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권장되는 소득 대비 임대료는 30% 이하이지만 밴쿠버와 같은 도시에서 이 수치는 현실적이지 않다.”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가구가 비치되지 않은 원룸 유닛의 임대료는 3월과 4월 사이에 1.68%($39.00)상승한 반면 가구가 완비된 원룸 유닛의 임대료는 10.05%($251.00) 상승했다. 또 가구가 비치되지 않는 원룸 유닛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13달러 상승했다.
“3월에 빠졌던 메트로 밴쿠버의 임대료는 바쁜 임대시즌인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시 상승했다. 이 지역 임대가격은 2월에 세워진 연간 최고치를 약간 밑도는 수준가지 반등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달 SQFT를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임대료는 랭리, 써리에서 나왔다. 이 시의 임대료는 SQFT당 월 3달러 미만이었다. 밴쿠버의 SQFT 당 임대료는 3.88 달러로 가장 높았다. 버나비는 SQFT 당3.84 달러로 밴쿠버에 크게 뒤쳐지지 않았고, 노스 밴쿠버는 SQFT 당3.55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특정 지역을 살펴보면, 다운타운이 밴쿠버에서 가장 임대료가 비싼 곳으로 원베드룸 아파트는 월평균 2,840달러에 임대되고 있다. 반면에 비슷한 원베드룸이 선셋-빅토리아 프레이져뷰에서는 평균 2,127달러로 임대되어 밴쿠버에서 가장 저렴한 지역이었다.
시 별 3월 대비 (원베드룸 기준) 월간 임대료는 웨스트밴쿠버(+8.28%), 버나비 (+4.04%), 써리(+3.72%)에서 상승한 반면 코퀴틀람(-3.72%), 뉴웨스트민스터(-1.79%), 리치몬드(-0.69%)는 하락했다.
리브렌트의 4월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에서 임대료가 비싼 다섯 도시 중 네 곳이 메트로 밴쿠버에 위치한다. 가구 미비치 원베드룸 평균 월세를 기준으로 웨스트 밴쿠버($2,773), 노스밴쿠버($2,709), 밴쿠버($2,562), 그리고 버나비($2,505)가 전국 상위 4위를 차지했고, 5위는 온타리오주의 마컴($2,404)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