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강론 4월8일 주님탄생 예고 대축일

[황병훈벨라도]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주임신부님 강론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4월 8일, 월, 루카1,26-38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루카1,28)
+찬미예수님
오늘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입니다. 원래 3월 25일에 경축하는 대축일인데 “이 대축일이 성주간에 오면 부활 제2주일 다음 월요일로 옮겨 지낸다.”라는 「로마 미사 경본」의 지침에 따라 오늘 경축합니다.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의 의미는 인간 구원을 위한 하느님 뜻이 마리아의 순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말합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루카1,26)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하는 천사 가브리엘의 이 말은 마리아는 하느님의 사랑 안에 있는 분이심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은총이 가득하다”라는 말은 그리스어 본문에서는 “kecharitomene”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는 곧 마리아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가득했기 때문에 죄가 자리 잡을 여지가 전혀 없었다는 말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사용한 이 말은 사도 바오로가 에베소서 1:6-7에 보낸 편지에 사용되었고,(그리하여 사랑하시는 아드님 안에서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총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속량을, 곧 죄의 용서를 받았습니다. 이는 하느님의 그 풍성한 은총에 따라 이루어진 것입니다.)
루카복음의 수태고지 장면에서만 발견되며 완료형으로 사용됩니다. 천사가 우리에게 마리아를 은총의 상태에서 완전하고 완벽하게 발견했다고 말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마리아가 “은총이 가득”하다는 것은 마리아가 완전하고 그분의 존재 전체에 부족함이 없다는 뜻이며, 이는 무염시태에 대한 우리의 믿음을 확증해 줍니다. 마리아가 죄 없이 잉태되어 원죄에 물들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그것은 과거에도 지금도 하느님 은총의 대상이 되는 사람,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고 계속해서 은총 안에 있는 사람, 초자연적인 은혜를 받고 이 상태에 남아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성모님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분이십니다. 원죄란 태초의 인간이 지은 죄로써 사람들에게 대물림 되어 왔습니다.
만약 성모님께서 원죄에 물들었다면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원죄에 물들기 때문입니다. 인류 구원을 위해 흠 없는 제물이 되신 예수님께서 원죄에 물들지 않기 위해 하느님께서는 성모 마리아를 원죄에 물들지 않게 하셨습니다.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의 순명을 통하여 인류 구원의 역사가 펼쳐집니다. 그리스도인 하느님 뜻에 순명할 때 그분께서 우리를 통해 당신 사랑의 일을 하십니다.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은 하느님 뜻에 순명하는 성모님의 믿음의 자세를 본받는데 있습니다.
우리도 성모님처럼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무태성당 이민락 라우렌시오 신부

[최수호 (안젤라)]

[이선자카타리나]

+ 찬미예수님
아멘 감사합니다 !!

[손영애베로니카1]

+ 찬미예수님
" 임마누엘 하느님깨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 이사야 8/10) "
"불가능이란 없다.
( 루까 1/ 38 ) "
나자렛의 작은 집에서 이루어진
' 하느님의 육화 ' 를 기억하며 ,
찬미 감사를
드리는 오늘 .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원죄 없이 잉태 되신 무염시태
성모님의 크신 은총을 기리며,
늘 , 함께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쉽게 깨닫지 못
하는 우리를 위하여 하느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 우리와
⁸ 함께 하시고
"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는 천사의말에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 루까 1/ 38)
라고 하신 성모님의
믿음에 찬 , 순명 ! ! ! 을 묵상합니다.
아멘.
신부님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