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요
담양읍에서 13Km 정도 떨어진 추월산(731m)은 전남 담양군 용면과 전북 순창군 복흥면 경계를 이루는
호남정맥 상에 자리하고 있는 이 산은 밑에서 올려다볼 때 바위로 이뤄진 험준한 봉우리가 달에 닿을
정도로 높게 보인다해서 추월산으로 지어졌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산의 전체가 암봉으로 뒤덮여 있으며
암벽사이사이로 절묘하게 등산로가 나있어 산행의 멋과 스릴만점이다.또한 전라남도 기념물 제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추월산 풍광의 백미는 해발 600m의 깍아지른 절벽위에 있는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 전해진다.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깎은 매 세마리를
날려 보냈는데 한마리는 장성 백양사터에, 또한마리는 순천 송광사터에, 그리고 한마리가 바로 여기
보리암터에 내려 앉았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추월산은 인근 금성산성과 함께 임진왜란 때 치열한 격전지였으며, 동학란 때에도 동학군이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기도 하다.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쪽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전 암벽 위로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상봉 바로 밑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보리암암봉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렴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남동쪽으로 담양읍 벌판 너머 멀리 구름 위로 고개를 내민 무등산의 자태가
환상적으로 다가오고 남서쪽으로는 병풍산과 태청산 줄기가 넘실대는 파도와 같고, 북서쪽으로는 방장산
입암산, 내장산이 첩첩산중을 이룬다.
추월산 옆에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담양호가 있다.또 산을 오르면서 휴식을 취하며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담양호의 푸른 물결이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준다.
담양호
담양호의 물이 항상 가득한 것은 지역의 지명과도 연유가 있는데, 담양이 한자로 못담(潭)자 쓰듯이
옛부터 이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강우량이 많아서 붙은 이름이다. 고려 성종때의 지명도 담주(潭州)였다
영산강 유역 종합개발 1단계 사업으로 완성된 4개 호수중 하나로서 1976년에 완공되었다. 제방높이 46m,
길이 316m, 저수량 6,670만톤의 거대한 인공호수이다. 추월산과 금성산을 옆에 거느리고 있어 경치가
좋고 물이 맑을 뿐 아니라 빙어, 메기, 가물치, 잉어, 향어 등이 많이 서식하고 있다.
보리암(菩提庵)
보리암(菩提庵)은 한자로 보살 보(菩), 보리수나무 리(提/들제)인데, 본음은 보제(菩提)이다고 불교의
용어로서, 도(道), 지(智), 각(覺)의 뜻이며, 불교 최고의 이상인 불타정각(正覺)의 지혜와 불과(佛果)
또는 정각의 지혜를 얻기 위하여 닦는 도(道), 곧 불과에 이르는 길, 삼보리(三菩提)의 불도를 닦는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추월산의 해발 650m에 위치한 보리암은 3간의 법당과 5칸의
당우를 지니고 있다.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한 것으로 전하며,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깍은 매 세 마리를 날려보냈는데 그중 한 마리는 장성의 백양사 터, 한 마리는
승주의 송광사 터, 한 마리는 추월산 보리암터에 내려 않았다고 한다.
특히 보리암터를 받쳐주고 있는 거대한 느티나무에 잇대은 평상위에서 내려다보는 절벽과 어우러진
담양호의 푸른 물결은 한 폭의 수채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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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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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리 부탁합니다.
이상을 1분 신청. 주안승차.
김종만 1분 신청. 주안승차.
이재윤 1분신청. 만수동승차.
같이가요
저도 일단 신청합니다....
신청 합니다
황놀부님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