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성령강림주일 예배... 교회 부흥과 일치·연합 기원
한국교회는 19일 성령강림주일 기념예배를 드리고 성령의 바람으로 교회 부흥과 일치, 연합을 기원했다.
또 한국사회의 반목과 갈등이 물러가고 지구촌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했다.
성령강림주일은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이자 승천 10일째 되는 날로,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성령께서 강림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성탄절, 부활절과 함께 3대 절기로 꼽힌다. ‘교회의 탄생일’로 기념되고 있다.
특히 유대교 3대 절기인 ‘오순절(五旬節, Pentecost)’과 같은 날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명령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다. 제자들은 이 명령에 순종해 한데 모여 기다리고 있었다. 오순절을 맞아 ‘마가의 다락방’에 모인 120명의 성도들은 기도하던 중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
사도행전 2장 1~4절은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성령’은 하나님, 예수님과 더불어 삼위(三位)의 한 분이다. 소요리문답 6문에는 “삼위는 하나님이시며 본체는 하나요 권능과 영광은 동등하시다”고 명시했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