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안정이 마지막 보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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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도전 사상 첫 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해결해야 할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는 수비 보완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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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1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테살로니키의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홈팀 그리스와의 2004아테네올림픽 축구 개막전에서 2골 차의 리드를 잡고도 막판 15분의 고비를 넘기지 못해 아쉬운 무승부에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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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2실점이었지만 드미트리오스 파파도풀로스 등 그리스 선수들의 슈팅이 전·후반 세차례나 골대와 크로스바에 맞고 튀어나오는 등 운이 따랐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한국의 수비 불안은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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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수비 불안은 올림픽 본선 첫 경기라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떨치지 못한 데다 선수들간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서 전반적으로 안정감을 잃어 초반부터 허둥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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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김정우(울산)의 패스가 압박을 펼치던 그리스 포워드 아나스타시오스 아그리티스가 정면으로 날아가 초반부터 골키퍼 김영광(전남)이 상대 공격수와 위험천만한 1대 1 상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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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의 선방과 에반겔로스 모라스의 2차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바람에 실점은 면했지만 상대에 주도권을 내주고 자칫 대량 실점으로 연결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으며 이후에도 여러차례 비슷한 모습을 재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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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권을 넘겨주고 끌려가던 한국은 그러나 전반 30분 수비수 김치곤(서울)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오히려 수비를 강화, 수비의 안정을 기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역습을 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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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비가 갖춰질 때 공격의 순도를 높일 수 있다는 교훈이었지만 수적 열세로 인한 체력 부담은 2골의 리드를 지키기 힘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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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감독은 “그리스와의 경기 결과를 세밀히 분석해 문제점을 보완, 남은 2, 3차전에서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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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은 오는 15일 새벽 2시30분(한국시간)에 중남미의 강호 멕시코와 조별 리그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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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98년 프랑스월드컵의 복수를..
작년에 우리엄마가 멕시코가서 당했던 디카 날치기의 복수를~-_-;;;
루피&샹크스님의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멕시코를 꼭 이겨야 한다
올소!
옳소!
멕시코 한인들은 그동안 현지인들과 매우 우호적 관계였지만.. 작년과 올해에 걸쳐 각종 언론들이 한인사회를 범죄집단으로 몰면서 갑자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군요;; 췟 멕시코 타코들까지 한국을 우습게 보는것 같아 열받았는데 이번기회에 아주 뭉게줬으면 좋겠습니다!!!
멕시코...힘든상대긴 하겠지만 충분히 넘을 수 있다고 봅니다 !! 한국대표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