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토끼나 기동슈퍼같은 잘 알려진 편 제외하고 잘 안알려진 편 위주로 작성했습니다.
1.781회 어느 강력반 형사의 죽음 2010년 12월 4일
익사체로 발견된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형사 - 지난 7월 29일 낮. 충북 영동의 한 낚시터에서 심하게 부패된 시신 한 구가 떠올랐다. 사체를 인양한 119 소방대원과 경찰들을 놀라게 한 것은 바지 뒷주머니에서 발견된 신분증. 그는 서울 강남경찰서 강력반 소속의 이OO 형사였던 것이다. 이틀 전 출근도 안한 채 사라져 실종신고까지 되어 있던 그는 싸늘한 시신이 되어 발견되었고, 사인규명에 나선 경찰은 수사 한 달여 만인 지난 8월 27일 이 형사 스스로 물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자살로 내사 종결했다.
2.814화 주검으로 돌아온 엄마의 한달 2011년 8월 20일
2002년 6월 5일, 포르투갈과 미국의 한일 월드컵 조별 예선이 벌어진 날, 엄마가 사라졌다. 집에 돌아온 고1 아들이 발견한 건 어질러진 거실. 빨래도 돌리지 못해 세탁기엔 빨랫감이 그대로 담겨져 있고, 부엌엔 저녁 준비를 하다만 흔적만 남아 있었다. 고1, 중3 어린 남매는 베란다에 나란히 앉아 엄마가 돌아오길 기다렸지만... 엄마는 한 달 후에야 주검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실종 신고를 냈지만 경찰은 단순한 가출로 생각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았고, 가족들이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간 사람이 은행 CCTV에 찍힌 모습까지 직접 찾아서 경찰에 제출했지만 여전히 수사는 진척이 없었다. 그렇게 한 달의 시작이 속절없이 지난 6월 28일. 뭔가 썩어가는 악취를 맡은 아들은 냄새가 나는 곳을 찾아 옥상 물탱크실까지 가보았는데... 물탱크실을 열고 아들이 발견한 건 부패되어 버린 엄마의 사체였다.
3.859회 1604호 밀실 살인사건 - 방문객은 누구인가 2012년 8월 25일
우기가 시작되던 6월 28일 오전, 필리핀 마닐라의 한 고급맨션에서 30대의 한국인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필리핀에서 막 어학원 사업을 시작한 미모의 독신 여성 유아라(가명)씨! 그녀는 집에서 입던 편한 옷차림에 화장을 하다만 얼굴로 이불에 덮인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 목졸림에 의한 질식사! 아라 씨를 처음 발견한 동업자에 따르면 현장에는 선풍기와 TV가 켜져 있었고, 시신은 상의가 일부 벗겨진 채였으며 목에는 손톱자국이 있었다고 한다.
4.896회 이백리 실종 미스터리 - 기억, 소문 그리고 거짓말 2013년 6월 1일
2007년 3월 23일 자정 무렵,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에서 한 남자가 사라졌다. 20년간 석공예를 하던 ‘흥암석재’ 사장 배진석 씨. 그는 그날 저녁 9시경 홀로 주막에서 술을 한 잔 하고, 우연히 만난 동네주민 김 씨와 2차로 술자리를 가졌다. 자정 무렵 노래방으로 향한 배 씨 일행은 영업이 끝났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그것이 6년 전 사라진 배진석 씨의 마지막 행적이었다. 경찰은 배씨의 실종이 단순한 가출이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그 날의 행적을 조사하던 중 배 씨가 사라진 날 밤, 노래방 인근 골목에서 배씨와 김 모씨 사이에 큰 다툼이 있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그런데, 배진석 씨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씨의 진술은 몇 번이고 번복됐다. 처음엔 배진석 씨와 헤어진 후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그러나 곧 그와 다툰 사실을 인정했고 집까지 데려다줬다고도 했다. 긴급체포가 된 후 그는 배씨를 살해하고 다리 밑에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그러나 그가 지목한 곳에 배씨는 없었다.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그는 배진석 씨를 살해하지 않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법원은 증거불충분으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살인을 증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는 입장이었다. 그의 실종을 둘러싸고 동네에선 온갖 소문들이 만들어졌다. 확실한 기억은 어디에도 없었다. 흐릿한 기억들과 추측들, 소문만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5.944회 검정 미니스커트 여인의 비밀, 모텔 살인 미스터리 2014년 6월 28일
검은 이민가방에서 발견 된 토막 시신 지난 5월의 마지막 날. 인천남동공단의 한 공장 앞에서 검은 이민가방 하나가 발견되었다. 목격자에 따르면 가방에서 심한 냄새가 났고 주위에는 파리가 들끓었다고 했다. 목격자가 불안한 마음으로 지퍼를 열었을 때 눈앞에 나타난 것은 충격적이게도, 사람의 머리였다. 최초 목격자 검은 이민가방에서 발견 된 것은 사체의 상반신이었다. 사체에는 30여 차례 칼에 찔린 자국이 있었고 다리는 보이지 않았다. 확인 결과 피살자는 가출신고가 되어있던 50대 남성이었다. 일자리를 알아보겠다며 집을 나선 그는 왜 이런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던 것일까. 범인은 사체를 꼼꼼하게 싸맨 붉은 천에 긴 머리카락과 손톱 조각을 남겼다. 사체 유기장소를 비추던 CCTV에는 범인의 자동차가 흐릿하게 찍혀있었다. 긴 머리카락과 깔끔한 사체 처리방법은 범인이 여성일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었다.
6.945회 사라진 신데렐라 2014년 7월 5일
치위생사 이방연씨 실종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방연씨에게는 남자친구가 있었다. 남친은 뉴욕출신에 한국명문대를 졸업하고 증권회사에 근무하고 있고 집안이 뉴욕에 저택이 있는 수백억 자산가라고 했다. 그러한 남자친구가 결혼제의를 해 오자 별 볼일없는 자신과의 집안차이가 많이 날 것을 걱정하지만 이방연씨는 고심 끝에 결혼을 하기로 한다. 결혼하기 전에 엄마를 만나 신혼여행으로 1달동안 유럽을 다녀오기 때문에 핸드폰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1달이 지나고도 연락이 되지 않자 어머니는 경찰에 신고를 해 출국사실을 확인하지만 이방연씨는 출국하지 않은 상태였다.
7.973회 부부연쇄사망 미스터리, 그리고 사라진 정여인 2015년 2월 14일
여러 남자들에게 결혼 사기등을 하고 지인에게도 사기를 친 정씨 여인(가명)의 이야기였는데 사기 피해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분통을 터트렸다. 사기 피해자가 범인이 잡혔다면서 갔는데 그 범인역시 명의 도용당한 피해자였고 저런 상황이 2번이나 연쇄되었다 방영시점에서 범죄자 여인은 기소중지된 상태가 되었고 충청도 일대에 있다는 마지막 증거[만 남긴채 오리무중이 되었다.그 여인을 추적하다보니 과거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신의 부모를 보험금 목적으로 불태우고 떨어트려서 존속살해한 것이 거의 기정사실화된 존속살해범 용의자였다.
8.1031회 무릎 꿇은 살인용의자 - 회사원 김씨의 비극 2016년 5월 14일
2009년 3월 19일 새벽 4시경, 광주 한 교회의 관리집사로 일하던 남자는 교회 앞에서 참혹한 광경을 목격했다. 최초 발견자 날이 샐 무렵까지 어둠 속에서 홀로 외롭게 죽어간 이는 김남선(당시51세)씨였다. 김씨는 그날 두개골이 함몰된 상태로 다량의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사인은 외부충격에 의한 심한 머리 손상이었다. 당시 범행도구로 쓰인 벽돌의 잔해가 현장에 남아있었고, CCTV영상이 확보되며 수사는 급물살을 탔다. 김씨가 살해되기 직전 모습이 CCTV화면에 포착된 것이다. 그런데, 영상 속 김씨는 혼자가 아니었다. 유력한 살인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 하지만 그 용의자의 모습은 의외로 절박해 보였다.
9.1051회 핏자국이 그려낸 범인의 몽타주 2016년 11월 5일
여수항의 밤바다를 오색 빛으로 수놓는 돌산대교를 지나면 만나게 되는 섬, 돌산도. 인심 좋고 아름다운 이 섬이 발칵 뒤집힌 건 11년 전 겨울이었다. 굴삭기 기사 이승래 씨(당시 35세)가 자신이 거주하던 컨테이너 안에서 참혹하게 숨진 채 발견된 것. 현장에는 선혈이 낭자했고, 시신에는 칼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자상이 남아있었다. 여수경찰서는 곧바로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 씨를 부검한 결과, 그의 몸에서 무려 200개가 넘는 칼자국이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180cm가 넘는 거구의 피해자가 저항하다가 다친 흔적은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원한을 품은 누군가가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를 살해한 것 아니냐는 소문도 나돌았지만, 피해자는 술에 취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눈에 띄는 치명상을 입은 것도 아니었다.
10.1015회 36번 국도와 살인 택시 2016년 1월 9일
2005년 2월, 마을에서 둘도 없는 효부이자 부녀회장으로 칭찬이 자자했던 주부 조상묵 씨가 청주의 36번 국도 버스 정류장에서 실종됐다. 눈앞에서 버스를 놓친 조 씨가 다음 버스를 타기까지는 불과 10분 남짓. 이 짧은 시간 동안 그녀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어떤 단서도 목격자도 없는 이른 바 ‘청원군 주부 실종 사건’이 있고 나서, 미호천이 흐르던 고즈넉한 시골 마을에는 사라진 조 씨와 관련된 흉흉한 소문만이 강을 타고 돌았다. 그런데 실종 당일 밤과 다음날 아침, 버스 정류장에서 차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두 은행에서 조 씨 명의의 카드로 각각 현금이 인출된 사실이 밝혀졌다. CCTV에 유력한 용의자가 찍히면서 수사망은 좁아지는 듯 했다. 하지만 화면이 흐리고 용의자가 복면을 한 탓에 2005년 실종 관련 방송에 수회 등장했음에도 용의자 신원 파악조차 쉽지 않았다. 전 국민의 애타는 기다림을 뒤로 하고 조 씨의 행방은 11년 째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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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정동 살고 집앞에ㅣ서 시체발견...요즘도 그 길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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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초원장...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