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토요일.
광복절 대체 휴일까지 3일 연휴가 시작됩니다.
오전 5시 40분.
마둔낚시터 가는 평택 - 제천 고속도로에서 보니 오산벙향에서 안성 휴게소 부근까지
차들이 그냥 서있습니다.
마둔지에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었습니다.
오전 낚시 하는데 지장이 없어 보입니다.
1번 잔교 중간쯤에 자리를 잡습니다.
시작은 12척.
오늘도 피라미 군단의 성화가 대단합니다.
어렵게 목내림이 되면서 슬슬 입질이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9치급이 나오고 이어서 척상급들이 나옵니다.
작은 떡붕어들이 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16척으로 교체.
입질 받기 힘듭니다.
다시 10척으로 , 씨알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떡붕어 무리가 많이 모여 쌍걸이도 자주 나옵니다.
13척에서도 씨알이 그리 크지 않아 최종병기라 생각하고 아예 8척으로 바꿉니다.
아하.
입질도 깔끔하고 사이즈 좋은 떡붕어들이 줄 서서 나옵니다.
32cm급 황금빛 찬란한 조기떡.
멋집니다.
또한 초평지에서나 보았던 초록색 떡붕어도 나옵니다.
2-3주 전만해도 장척이 먹혔는데 요즘은 8-10척 사이에서 잘 나오고 있습니다.
척수 선택에 참고만 하세요.
마둔지.
지난주보다 배수가 더 되었습니다.
만수위 20m에서 지금은 8m 정도 된다고 합니다.
무넘기 부근에서 물은 계속 유입되고 있습니다.
마둔지 조황 문의: 010-9182-6206
첫댓글 날씨도 안좋은데 가셨내요
다행히 붕어들이 잘나와주었군요
맨아래 사진에 물을 퍼올리고 있는데
퍼올리는 물속에 블루길이나 배스가
치어나 알로 유입이 될수도있는 상황입니다
아주 안좋은 모습이지요
잘 지내시죠?
날이 더웠어도 짧은 척수로 재미있게 놀다 왔습니다.
시에서 하는 일이니 어쩔수 없지요.
늘 건강하세요.
척수에 따라 붕어 씨알이 달라지는 가바요
비도 오락가락 했는데
고생하셨습니다
큰 씨알이 나오는 층이 그때 그때 다릅니다.
층 찾기 위해 부지런히 척수 바꾸어 보아야합니다.
여기는 칠석날인데도 비 한 방울도 안왔습니다.
마둔지 사장님이 바뀌지 않았다면
골든 리트리버는 늙었겠군요
그집 김치찌개 참 맛있었는데...
전라도 광주까지 와서 못가본지가 언제인지
추억이 새록새록 피어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