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엔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흰콩 검정콩 두가지 콩국
우리 신체가 매우 피곤해하는 계절,
7월도 하순에 접어들고, 드디어 금년들어 처음 맞는 복날.
전국의 견공과 계관들이 보양식품으로 불티나게 팔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간밤 편안히 주무셨나요?
잠잘 시간이 되어도 쉽게 잠들지도 못하고
어렵게 잠든다 해도 중간에 일어나기 일쑤니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죠.
이것은 날이 더운 탓도 있지만 계절 내내 부대끼고 있는 몸이
원활한 활동을 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현상입니다.
날이 덥고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에서 신진대사를 유지하려니
땀도 많이 나고, 절대 운동량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어
사람이 비실비실 해지는 게 당연하답니다.
육식을 싫어하기도 하고 보신탕을 혐오하는
어진 백성에게도 여름철에는 부담없는 영양이 절대 필요한데
콩만큼 그 역할을 해 주는 음식도 없습니다.
콩국물은 하얀색 대두로 만들어야 ‘때깔’이 좋습니다.
그러나 요즘 검은 음식 바람이 불면서 검은콩을 사용하거나,
흰콩 두유에 검은깨를 섞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흰콩 국물과 검은 콩 국물 두가지를
동시에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재료
흰콩3컵, 검은콩3컵(서리태), 통깨,호두, 잣, 땅콩 약간씩,
오이1개 파프리카(빨강,노랑 약간씩)
만들기
1.깨끗이 씻은 콩은 5~6시간 물에 담가 불린다.
2.손으로 문질러서 반이상 껍질을 벗긴다.
3.냄비에 물15컵이상 넉넉하게 부어 뚜껑을 닫고 콩을 삶는다.
넘치는 순간에 뚜껑을 열고 3분~5분 더 끓여준다.
4. 검정콩도 흰콩과 똑같은 방법으로 한다.
5. 삶은 콩은 그대로 식힌다.
6. 견과류를 준비한다.
7. 오이는 곱게 채 썰고 파프리카는 꽃모양으로 찍어 준비한다.
8. 메추리알도 삶아서 껍질을 벗긴다.
8. 믹서에 삶은콩과 견과류 통깨를 넣고 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곱게 간9.고운채에 거른다음 소금으로 식성에 맞게 간한다.
흰콩물 완성
10끓는물에 국수를 넣고 삶아서 찬물에 헹궈 사리를 만든다.
국수 쫄깃하게 삶는법;
1.물이 끓을때 국수를 넣고 서로 얽히지 않게 휘저어가면서 끓인다.
2. 거품이 생기면서 물이 끓어 오를때 찬물을 붓는다.
3.다시한번 끓어 오르면 한번더 찬물을 넣는다.(면을 삶을때 약간의 소금을 넣으면 더 맛있다.)
4. 삶은 면은 재빨리 찬물에 넣고 여러번 비벼 씻어 전분기를 없애야 쫄깃한 국수가 된다.
11.완성접시에 국수와 얼음을 담는다.
12.그릇에 사리와 얼음을 담고 고명을 얹은 다음 찬 콩국물을 붓는다.
(검은콩국수 완성)
(흰 콩국수 완성)
요게 검은콩국수
이건 흰콩국수랍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콩이 얼마나 좋은 음식인지 거론하는 것조차 새삼스럽죠 .
단백질 성분이 소고기보다 2배 이상,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칼슘은 200배가 더 많으며,
개인의 체력을 좌우하는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도
소고기, 돼지고기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강력한 섬유질은 콩 스스로 소화는 물론 장 청소까지 해주기도 합니다.
콩에 많이 들어있는 이소플라본 성분은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줄 뿐 아니라
갱년기 우울증을 예방해주는 역할도 합니다.
암 세포의 전이를 막기도 하고 발생을 저지하기도 하니
거룩한 음식이라 할 만하다 하겠습니다.
이젠 대표 영양식이 된 콩국수!
맛있게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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