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 발라드 그룹 '소리새'는 당초 1981년 3인조 '솔개트리오'로 결성하였습니다. '소리새'는 특히 중년층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큰 인기를 누렸었는데요, 비록 많은 앨범을 발표하거나 미디어 매체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표곡들이 거의 모두 명곡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렇게 '소리새'는 우리나라 포크를 계승하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주었던 그룹이었고, 대표곡으로는 '그대 그리고 나', '아직도 못다한 사랑'. '여인', '통나무 집' 등이 있습니다.
상술했다시피 결성 당시의 멤버는 김광석(고인이 된 김광석과는 동명이인입니다), 한정선(2019년 사망), 황영익이었으며, 팀명은 '솔개트리오'였습니다. 이들은 결성 직후 '솔개트리오 1집'을 발표했는데 대표 수록곡은 '아직도 못다 한 사랑', '연극 중에서'등이었습니다.
이 중 '아직도 못다 한 사랑'이 크게 히트하면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는데요, 이어 발표했던 '그대 그리고 나'와 더불어 소리새'의 대표곡으로 80년대 후반 ~ 90년대 초반 노래방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해 나가면서 포크 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였습니다. 그리고 이 두 곡은 현재 노래방 명곡으로 늘 상위에 랭크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갈대 밭에
저홀로 우는 새는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에
행복이 젖어 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하나요
난 몰라요 이 가슴엔
아직도 못다한 사랑
지난 날 꿈속에서
저홀로 우는 여인
내 마음을 알았나봐
쓸쓸한 바람에
아득히 밀려오는
또렷한 그 소리는
잃어버린 그 옛날에
행복이 젖어 있네
외로움에 지쳐버린
내 마음을 어떻게
말로 다 하나요
난 싫어요 돌아와요
아직도 못다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