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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왜 시험공부를 안하는 거야 작가!! T^T!!
....... 사실 책상에만 앉으면 졸렵답니다.. (긁적;;)
[ Free*쩡이 ] 님, 그리고 [ 주 접 소 녀 ] 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주접소녀 님 꼬릿말 자주 달아주시네요..
귀찮으실텐데...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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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야! 너 술 마실주 아냐? "
결국 망할 입이 하고싶은 말을 몽땅
다해버렸다.. ;
어쨋든 문제아라니까, 술쯤은 기본으로 들이키겠지..
... ;;; ?
녀석이 문제아인것을 감안해서
당연히 오케이 사인을 해주리라 믿고 기다리고 있던
나는,
정말로 참으로 진실로ㅡ_ㅡ; 예상밖의 놈의 행동에
풀이 죽을수 밖에 없었다.
원래 로는 " ok! 가자 " 를 외쳐야 정상인 이 상황.
근데 놈은 의외로 곧이곧게 서서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것이 아닌가.!!!
게다가 문제는..
그렇게 나보다 키 큰 놈이 날 꼬라보고 있다는 점이다.
내가 꿀리면 왠지..
기분이 나빠지고..
기분이 나빠지면..
자연스레 주먹이 나가게 된다.. ㅡ_ㅡ. ;
안그래도 거절당해서 기분쉣인데 ㅡ_ㅡ
불난집에 부채질하듯 띠꺼운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며
다시금 말을 거는 놈.
" 너, 학교에서 짤리고 싶냐? "
" .... 좋아할줄 알았는데? 의외로 아니네!! 하하하! (무안의 극치;) "
" 꼬맹이들이나 하는 짓이야. 그런건.. "
" 그럼 우리 어른들은 다 꼬맹이냐? ㅡ_ㅡ; "
" ..... "
말이 막힌 최권혁.
나는 킥 웃고 놈 손을 잡아 끌었다.
사실 조금 쪽팔리기도 하고,
놈이 학교에 신고할까봐 안그럴려고 했지만,
이놈 만큼은 믿을수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아주 얼핏, 얼~~~~핏!! ㅡ_ㅡ; 들었다.
천하장사에 버금가는 힘으로 놈을 끌며 소리치는 나.
" 자!! 어디로 갈래? 미인들이 있는 나이트가 좋아 아니면 그냥 조용한 곳이 좋아?
빨리 골라라!! 해뜨기 전에 ~_~ "
" ... -_- "
" 뭐야? 그럼 내가 알아서 간다 ?! "
.
.
.
.
.
.
\ 휘황찬란한 이곳 .
나이트의 조명등이 번쩍번쩍거리고,
엄청난 인구들이 한데 어울려 미친듯 춤추고 술마시는 곳.
일명, [나이트] 이다. ㅡ_ㅡ;
나는 이 분위기가 뜨겁고 후끈 달아오르건만
이상하게 이놈은 아무말 없이 나를..
죽어라 째리고만 있다. ㅡ_ㅡ;
뭐 어때서 그래;;
세상구경 시켜주는 구만... ? ;;
나이트의 조명불이 잘 비치지 않는 곳에 앉아 술이랑 -_-
갖가지 안주들을 시켰다.
나는 안주로 과일을 좋아하는데, 어랍쇼?
이놈은 견과류 (=땅콩 등등 -_-;) 만 시켜놨네?
기껏 폼잡고 돈쓰려던 계획이
다 무산되버린 기분.. ( 원래 돈도 없잖아 -_-;! )
( 사실 최권혁이 내는것임 -_-; )
" 너 설마 안주만 먹을수 있는건 아니지? "
" 아씨발 이딴덴 왜왔어!! 시끄럽게 -_-^ "
" -_-; 조용한 곳으로 다시 갈래? "
" 됐어 이미 다 계산 됐잖아 "
" 그럼 ;; 너 지금이라도 집에 갈래? 혼자 들어갈수 있지? (나름대로 걱정한 말;)"
그러나 돌아오는 말은 무심하기 짝이없었다. - - ;
" 내가..... 애새끼냐?! 아직도 그딴말 들어야 하게?! "
왠지 분에 가득찬 말투.
난 그저 입을 꾹다물고, 이어 나온 술을 조용조용 퍼마셔야 했다.
시끄럽고 경쾌한 음악에 취해갈무렵, 놈이 말을 걸었다.
" 이제 가야지.. "
" (벌써 취함;) ... 지금 몇신데요? 큭... "
" -_-^ 술들어가니까 존댓말 하냐?! 미치겠네.. "
" 그래.. 그래.. 맞다.. 너 학생이었지.. "
" ............. "
" 잠시 착각했다.... 하하... 난 니가 술집에 들어왔길래..
나랑 동갑인줄 알았지 뭐야 .. "
" 취해도 단단히 취했군,.. "
" 그럼ㅡ 잘 가라.... 잘 자... "
..
.
.
.
.
.
.
그 말을 끝으로 나는 깊고 깊은 수면속으로 빠져들었다. ㅡ_ㅡ;
누군가의 등에 엎혀 집에까지 오게될줄은 상상도 하지 못한채...
...눈을 비볐다.
전에 내가.. 술을 마셨었지..?
그래서.. 이렇게 눈이 따가운 거로군...
어떤 따뜻한 곳에서 뒤척이며 몇번을 뒹굴뒹굴 거렸다.
푹신푹신하고... 부드럽네.... ㅡ▽ㅡ
이건.. 꿈인가.. ?
꿈이든 생시든.. 아무튼 기분이 좋아진 나,
그대로 갈데까지 가보잔 식으로 계속 뒹굴거렸고,
뒹굴거리기를 몇번하자마자 나는 공중에서 밑으로 하강하는것 같은
어마어마한 충격 -_-; 을 받으며 떨어졌다.
..
" 왓..!!!!!!!!!!!!!!!!!!!!!!! "
차가운 어떤곳에 닿기 무섭게 시끄러운 -_- 굉음을 내는 나.
그리고.....
" 아직도 침대에서 떨어지는 애같은 짓을 하고있냐? "
......
Oh My God.... ㅡ_ㅡ......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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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전직폭주족 그녀 문제아 학교에 들어가다 ※ 29.
제자리로…♥
추천 0
조회 297
04.04.28 17:5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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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잼또~~ 담편 강추~
아싸 2ㅂ바
오오! 회색머리의 집인가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