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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좌’를 은폐 엄폐하는 언론들
자유일보
김용식
요즘 대한민국 언론에는 ‘극우’라는 단어가 거의 매일 등장한다. 보수 성향의 정치인·유튜버·시민단체들을 거리낌 없이 극우로 몰아간다.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면 그저 ‘극우’라고 낙인을 찍는다.
반면 ‘극좌’라는 표현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침략적 행태, 그리고 이에 동조하는 국내 극좌 세력들이 대놓고 활개를 치고 있음에도 언론은 극좌라는 표현은 절대 꺼내지 않는다.
‘극우’란 국수주의, 권위주의를 특징으로 하며, 정치적 스펙트럼에서 극단적인 우파 성향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실 멸칭이 아니다. 정반대로 공산주의·사회주의 혁명·급진적 평등을 지향하며, 폭력적인 혁명을 정당화하기도 하는 자들은 ‘극좌’라고 부른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에서 ‘극좌’라고 불리는 것이야말로 사실 멸칭일 것이다.
참고로 서구에서는 극단적인 이념을 경계하는 분위기가 크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극우와 극좌 모두를 위협으로 간주하며 표현도 조심스럽게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 언론은 오랫동안 ‘극우’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미치광이나 사회 부적응자들, 폭력적인 보수 따위로 매도해 왔다. 그렇게 우리 사회에서 극우는 아주 모욕적인 멸칭으로 치부됐다. 이에 반해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집회·시위를 하며, 공산주의·사회주의 혁명을 외치고, 북한 정권을 찬양하는 ‘극좌’들의 매국 행위에 대해서는 ‘진보 단체’, ‘진보적 시각’ 정도로 예쁘게 포장해 진실을 감춰 왔다.
최근 캐나다와 호주에서 중국 공산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국가적 차원에서 인정하며, 전 세계적으로 극좌의 개입에 대한 분노와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대한민국 언론은 공정한 취재와 보도 윤리 따위는 쓰레기통에 처박아 두었는지, 캐나다와 호주 사례조차 똑바로 보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부정선거는 또 어떤가. 그저 극우들의 망상이라며 비꼬기나 할 뿐 제대로 다루지도 않는다. 오랫동안 이어져 온 이같은 언론의 행태로 인해 우리 국민의 현실 인식은 심각하게 왜곡 당해왔다.
중국과 북한 공산당은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무력 도발을 넘어 명백한 주권 침해까지 시도하고 있다. 민노총 간부가 북한의 지령을 받고 있었으며, 군 내부에서 중국에 군사 정보가 넘어갔다. 그런데도 국회는 거대 야당의 독재에 막혀 간첩법 하나 제대로 개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대한민국을 좀먹는 세력들이 언론들 눈에는 ‘극좌’로 보이지 않는다면, 한패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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