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6]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인데

[1번선발]

이맘때면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일 뿐>이라는 말이 많이 나오죠

지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실제 시즌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로 저 말을 많이 씁니다

개인적으로, 저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만 시범경기를 하는 게 아니라 상대도 그렇고

결국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테랑들은 컨디션 조절하며 이것저것 시험해보는 중이고

감독 눈에 들어야 하는 신인이나 비주전 선수들은 이를 악물고 하는데

아직 투수들의 구속이 모두 올라오지 않은 상태고

날이 추워서 야수들의 움직임도 그렇게 날렵하지 않죠

그런데 중요한 건

남들은 베스트 컨디션으로 뛰면서 우리만 그러는게 아니라 상대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시범경기에서의 승패나 점수차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팀이 전반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선수들이 어떤 플레이를 하는지는 눈여겨 볼 필요가 있죠

일단, 아픈 선수가 별로 없는 것은 희망적이고

외국인이 건강하다는 기대가 긍정적입니다

박정진과 정근우의 몸상태가 좀 아쉽지만, 그 정도 선수들은 때가 되면 알아서 올라오겠고

권혁 이태양 안영명 장민재 박정진이 언제 얼마나 회복(?)할 것이냐가 숙제겠죠

다만, 기본적으로 약한 전력에 별다른 보강이 없었다는 것은 여전히 염려되는데

외국인도 잘하고, 젊은 선수도 잘하고, 베테랑은 여전히 잘하고.....그러면야 물론 좋지만

야구 팬질 오래 해보면, 그게 잘 안 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게 되죠.

그래도, 일단 시범경기를 통해 보이는 모습들이 크게 나쁘지는 않으니

외국인 선수들이 3월부터 10월까지 꾸준히 건강하기를

다른 선수들도 모두 팬심과 부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예상은 예상이고, 팬심은 팬심이니까 말입니다.

[가을여행]

권혁이 안타깝네요.
생각하면 할수록 그 노인네가 우리 한화에 있었다는게 끔찍하네요.

[이글스노을]

제개인적으로 드는 느낌은 안영명과 송은범 최재훈과정범모 강상원과이동훈 서로 경쟁시킬라고하는 느낌이들더라고요 어떻게보면 참 희망적이네요^^다만 시범경기는 시범경기에요 이말은 인정합니다^^

[금강하구님]

올해는 그래도 지난해들과는 다른 모습에 덜 화가 날것같은 경기를 기대 해봄니다.

[민철행님♡]

감독하나 바뀐것이 가장큰 전력보강이죠 ㅎㅎ

[kidd]

비정상적인 팀운영에서 이제서야 정상적인 그리고 누가보아도 상식적인 팀으로변화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즌이 시작되면 분명 위기도 올거고 뜻하지않는 상황도 나올테지요 분명 1선발님 말씀처럼 울팀은 아직도 몇몇부분에서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에 그부분을 한용덕감독을 위시해서 선수단전체가 어떻게 넘기느냐가 올시즌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죠

[군밤아탓니]

개인적으로 시범경기도 정규경기만큼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한화이글스뽕뽕]

연습/시범경기에서 가장좋았던건 젊은 투수들을 계속 시험했던것.
야수는 처음엔 베스트라인업처럼 갔다가 3회이후혹은 중간이후부터는 여러명에게 기회를 부여한것.

누구처럼 언론에서 혹사 부상으로 하도떠드니까 보여주기식으로 앞에선 주전들 쏙빼고 뒤에선 이름없는 선수들 4연투씩시키고 폼교정시키고 아파도 말못하게 운동시키던거에 비하면 머..

[성공 으로 부터의 외침]

그래도 이전과는 다르게 설레이는 무언가가 확실히 느껴짐에 행복하네요 팀이 옳바른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인것 같습니다

[토림(土林)]

예전에는 시범경기부터 폭망했지요, 현재는 먼가 틀이 잡혀가는 듯한 팀에 정말 감동입니다.

[과감한 홈스틸!!]

시범경기 잘했을때도 못했을때도 시즌은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게 직결이라고 생각은 않지만 베테랑 주전선발투수와 풀주전 야수멤버로 상대 약체투수도 공략못하면 신경이 쓰이지 않을수 없긴하죠. 다만 지금 잘하고 있어서 그 기세를 개막전과 시즌초반까지 이어갔으면 하는 기대가 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