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버지가 입원하고 이주동안 지방대병원에서 발열원인 못잡다가 nk t세포 림프종 으로 곧 진단명이 내려질 것 같아요. 뒤늦게 발견하며 pet ct상 간쪽 비장쪽으로 대사가 활성화되어있는 상태라하며 이미 간기능과 신기능이 많이 떨어지신 상태입니다.
다음주 화요일쯤 조직검사랑 최종 진단이 내려질상태이고, 일단 급하게 항암시작하자해서 EPS 로 어제 항암 한차례 진행했습니다.
제가 궁금한점은 여의도성모병원이 림프종센터가 있다해 인터넷예약으로 예약 걸어둔 상태입니다.
아버지 컨디션이 많이안좋아 외래 예약하고 기다렸다가 입원하고 그럴 컨디션이아니셔서요. 제가 올라가서 대리진료가 가능한지 , 혹시 그러셨던 케이스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용량으로 산소치료도 하고계시고 20분이상은 못앉아계시는 컨디션입니다.
저의 선택으로 아빠가 힘들지 평안할지 좌지우지된다는 심적 무게감과 힘들어하시는 아빠를 보면서 눈물없이 못지냈어요. 제 모든 선택이 아빠한테 안좋은 결과만 만든것 같아서요.
애초에 서울로갓다면 안그랬을까? 외래 이주뒤,일주뒤 하면서 병을 키운것 같은데 응급실로 갈껄 그랬나 ? 매일 자책하고 자다가도 벌떡 깹니다..
주말이라 병원에 문의가 안돼서 답답한마음에 글 남깁니다. ㅠㅠ
첫댓글 전영우 교수님은 대리진료 봐주십니다. 월요일 아침 병원측에 연락하셔서 상황 말씀하시고 전영우교수님께 대리진료 원한다고 하시면 아마 되실거에요. 저희도 시아버님이 지방 병원에서 입원해 계셔서 사정 말씀드리니 전영우교수님은 대리진료 가능하다고 하여 대리진료 받고 전원하였습니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날 밝는대로 병원에 연락해봐야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