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누나- 이젠 괜찮아요???"
그래 이시캬 괜찮다..괜찮아...내가 이게 무슨 꼴이냐
난 지금 이녀석의 품에 안겨있다..반만..
이 빈약한 몸이 아픔을 이기지 못한채 쓰러질랑 말랑 해서 저녀석이 날 붙잡고 있다.
하아.......
"야-(이름을 몰라서) 미안,다음에 대답해줄게-지금은 내몸이 말이 아니라.."
"네 헤헷-그래도 기대해도 되죠?"
시캬 난 절대 니놈과는 안사귄다니까!!"
"그래-"
내 머리속 생각과 입은 따로 놀았다...아씨...
내가 원하는게 이런게 아닌데 말야..으윽..............
"나...좀 놔줘라- 퇴원후 첫날부터 조퇴하긴 그렇지만 나 갈란다..."
"누..누나? 많이 아파요??"
아씨...누나누나 되게 하네.....으윽..
"제가 집까지 데려다 줄게요"
"아냐...아냐..니가 그러면 나 정말..죽어.."
"네??"
"아니 미안하다고-나..갈게"
난 그놈이 잡아던 손을 치우고 집으로 향했다..
가방같은건 없었다..
조퇴서 내지도 않았다...난 이제 그 왕따가 아니야.
병신같이 남자 때문에 아프지 않길 원하고,날 누구도 건드릴수 없는 사람이 되겠어
예전에 그랬던 강한성 처럼.........
내가 원하지 않는 운명이지만...어째든 살아야 하니까 말이다........
# 2
아픈몸을 이끌고 내가 이제부터 살아야하는 집으로 향햇다..
어제도 본거지만,이집은 너무 사치스럽고 웅장하다..
아무리 강남이 잘사는곳이라 하지만...이집은 다른집보다 특출나게 더 화려햇다..
난 집안으로 들어갔다...어제 봤던 아저씨들은 온데간데 없고 쓸쓸히 집을 지키는 도베르만
2마리와 여러종류의 새들.....
하아....익숙해져야겠지..
시계를 보니 아직 5시도 되지 않앗다..
새로운 삶이라도 낯선 여자의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 난...
정말...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난 어떻게 된거지? 강한성의 몸은?....왜 하필....내가..
말이다...
지금쯤이면 신나게 친구들과 놀고 잇을 모습을 생각하면..씁슬하다..
어떻게 돌아가야 하나? 하아~
방안에서 할 것 없었던 난 컴퓨터를 켰다..
오랜만에 만나보는군 컴퓨터야
크크크크
난 마악 컴퓨터를 켜자마자 인터넷을 켰다..
그리고 오마를 찍었다..
한창 내가 강한성이였을때정말 오마에서 날렸지
여의도의 포커스였고-내가 또한 미소년이였고*(쿨럭)
싸움등등...공부빼고 잘났었지
오마를 킨 다음 내 전용아뒤로 들어갔다..
만약 친구들이 본다면...뭐라 할까?? 난 어떻게 해서든지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
한참 친구들을 찾았지만,없는 것들..하긴 8시정도에 들어오겠지 지금 시간이면
오락실이나 겜방에서 죽치고 놀고 있을 시간이니까
난 짜증나...할수 없이 마악 끌려는 참에...
특이한 제목의 방제를 가진 것이 있었으니.............
((비타민파))-꼬옥 미소녀,깜찍한 소녀만 들어오세요
흐흣..이것이 정녕 무엇이란 말인가? 미소녀?? 크큭...
내가 여자인 몸으로 처음으로 관심을 가진방이다.
예전의 남자였을때는 이런거 무시했지만...
크큭..
허나...왜 이렇게 안들어가냔 말이다
5분째 접속을 막막 눌러도 들어갈 생각을 안한다.
빌어먹을...그래?! 그렇게 잘난 방이란 말인가??
10분..20분째...드뎌.....들어가진 방...
내가 마악 들어가자 마자 나에게 날라온 질문은
비타민:미소녀냐??
앙칼진놈:-_-;안녕하세요~(니는 미소년이냐??)
비타민:여긴 여자만 들어오는곳인데..넌 남자아니냐?
아! 실수!
**앙칼진놈께서 알칼진뇬으로 대화명 바꾸셨습니다**
앙칼진뇬:이제 됐냐?? 동생이 잠깐 내꺼써서 그래
비타민:크큭? 그래?? 야!! 너 미소녀냐?
이세키 얼굴만 밝히냐??
뭐? 미소녀냐고??
...난 살짝 거울을 비춰봤다,
으음, 병원에서 본게 다엿는데...(헐;)
눈이 큼지막한 개구리눈깔*소눈깔 같은 눈,
아픈티 팍팍 나는 창백하고 하얀 얼굴,
이정도면 못생긴건 아니지,남자들은 눈큰것만 좋아한다 햇는데,
내경우도 마찬가지지만.... 내가 보기엔 얼굴 이쁜 것 같다..
며칠을 안씻어서 좀 머리가 기름기 있는 것을 제외하고,
앙칼진뇬:아,그럴껄요,
근데 니놈은 미소녀만 찾냐?? 니 얼굴은 미소년이고? 지랄,
비타민:그럴껄요라니...설마 아닌가보네-_-?
앙칼진뇬:((씨브럴))하핫,그럼 제가 오ㅐ 이방에 들어 왓겟나요?호홋
니미럴...... 이딴짓 해가며 이짓을 해야하나?
그리고 너무 밝히는거 아냐? 씨뱅
비타민:그럼 켐 까봐요~ 얼구좀 보게
...
앙칼진뇬:하핫,아뇨~ 요즘 제가 많이 아파서 완전 폐인 꼴이에요
-진작에 좀 씻을껄...아직 남자엿을때의 습성을 버리지 못했다.
비타민:^^ 저도 좀 아파서 폐인이에요~뭐 어때요,
같이 폐인이니까 민망하지는 않을껄요???
앙칼진뇬:하하...........그럼 님먼저~
비타민:후훗~그럼
말이 끝나자마자 스르륵 어두웠던 켐이 밝아왔다.
이런...................
단발형인 남잔데 파마했는지 곱슬거리고,살짝 자줏빛 머리색깔이 비추면서
얼굴은 무지하게 하얗다,이런 젠장할 여자아냐?? 짜증나!!!! 디게 이쁘네..
그러나...어디선가 본 얼굴이다...
그게 어디서인지...기억이 안난다............
어디서 많이본..........
비타민:그쪽도 까봐
이런 누가 저런 얼굴이 폐인이래? 그럼 난 이꼴은 뭐고??
아파보이는듯한 창백하고 하얀얼굴이지만 군데군데 안씻은 듯 티가나는 얼굴,,
머리는 안감은지 1주일이 지난것처럼 껴있는
기름기...............................
앙칼진뇬:윽,나 그만 나갈게,잘구경했어
분명이 저놈과 앞면이 있는 사이다...그러나 난 잘기억 못한다
샤르릇~
채팅방을 나왔다,괜히 했어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누구냐?? 친구들이 들어 왓나??
살짝 보니까,,그놈이다,젠장젠장
비타민:장난하냐?? 내얼굴 봤으면 니얼굴도 봐야지-_-;
앙칼진뇬:미안하구료,제얼굴은 완져니 폐인이라서 보면 돌멩이 던질게요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비타민:다시 들어와,내얼굴 아무나 안보여주는데 오늘 너한테만 보여줬다,
그럼 대가가 있어야쥐
니놈의 얼굴은 국보급 얼굴이냐???
앙칼진뇬; 그래...........
뭐 짜증나게 계속 달라붙어서 그냥 비싼얼굴 한번 보여주기로 했다 짜증나..........
비타민인가 비계씨인가
상당히 거북한 말투인데,지얼굴이 얼마나 값이 높기에 그런다냐? 엉?
한번봤다고 다는것도 아니메 지랄이여
방에 다시들어갔다,계속해서 켐을 까놓는 그넘
그렇게 자신있나보지?
흐흐흐흐............ 여자였으면...아..나 여자지............
흑-
비타민:켐 까!!!!
씨브럴 언제 봤다고 말까는것보ㅏ?
난 그냥 얼굴 깟다 서서희 카메라에 빛을 들어오니...
내 구리구리한 면상이 떠억 나오는게 아닌가?
씨쁘,뭐없게 민망하네..
비타민:...야!,너가 미소녀이냐?거울 한번 쳐다보고 방들어오지?
너 유치원생이냐?? 글도 못읽게??~!@#$#$#%%$#
차마 듣지도 못하는 욕이 서서히 써가면서 방안에 꽈악 차게 -
앙칼진뇬:아이쒸, 지얼굴 그리 잘났냐?(건 사실이지만),니놈도 마찬가지잖아,
지도 꼴에 여자보는 눈이 있나보지?
비타민:......
한동안 말이 없다가 갑자기
비타민:뭐라햇냐??꼴에,잘났냐고?-_-+++++++++++++++
으이씌 그딴식으로 말하면 쪼나보지?
앙칼진뇬:그려,이긍,너도 쫌 안됐다,병원가보지,정.신.병.원!!
비타민:!@@##$%$#$,니년~ 죽었어~ 너 어느학교야?!!!!
앙칼진뇬:니놈이 알아서 뭐하게?,나한테 반하기는 했나보지??크큭 니놈은 보는눈이 높다??!
정말 내가 하고 싶지 않는 말을썼다,
저놈 말대로 내가 정말 못생겻나보다,
하긴 지금껏 남자친구가 없으니 말이다
비타민:지랄, 염병, 꼴갑을 떨어라 -_- 니뇬 거울 보라니까~ 되따 꺼져라
재수없에 어디서 굴러온 뼈다귀야?!!!
=앙칼진뇬님 강퇴당했습니다.
쩌억,
강퇴.................생전 처음으로 강퇴를 당해봤다...........
씨bal 넌 뒤진거야!!! 좀 얼굴값한다고 그런거지???감히!!
니는 내 마음에 불질렀어,두고봐,석유에 불붙이면 어떻게 되는지 모르나본데
난 그넘에게 쪼가리를 보냈다
내가 맨날 구구절절 입에 붙어댕기는 욕들을
크큭...
=쪽지가 도착했습니다
비타민:니미럴,너 죽고 싶냐?어디서 깝쳐? 못생긴 주제에!!쉬발
써글놈,니넘은 어디서 깝치는데?
앙칼진뇬:쒸브럴,너도 만만치 않게 못생긴 주제(구라)에,지랄이여!!
비타민:하아! 너같은년 처음이다,나한테 이러는년은,씨발 너몇살이냐?!!!!
앙칼진뇬:듣자듣자 하니까 싸가지없는것봐 너 나알아? 어디서 지랄이야!!나 18세 먹은 미소녀다,(-_-)
난 놈이라고!! 겉만 여자지만!! 기분 디럽게 나쁘네??
비타민:너,너,너,만나면 뒤질줄 알아!!!
앙칼진뇬:누가 겁네냐?!! 만나기만 해봐,죽도로 뒤지게 쳐맞을줄 알아라!!!
이래뵈도,고수라고~!! 크큭 그리고 난 포커스라고요!!여의도를 주름잡는 포커스 크큭
한동안 그렇게 역을 하며 쪽지보내다가 내가 결정타를 날렸다,
신원조회 보니까,이녀석은 17세다,건방진넘 어디서 젓비린내나는 넘이 감히 건방떨어
라고 쪽지를 보내니..............................
그놈도 내 조회를 봤는지,너 내일 죽었어
하면서 오.마를 나갔나보다 ,
크큭 어디서 건방지게 말로 나를 이길셈이냐
그렇게 말하면 겁낼줄 아냐? 크큭......
그래도,설마 학교까지 찾아오겠어!?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 나 니가 싫어 、※※ 09
꿈을파는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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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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