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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유나이티드와 화성신우전자의 경기 |
후반을 맞아 4분 만에 서유의 강현진이 센터 써클 뒤에서부터 상대편 아크 정면까지 수비수 두 명을 달고 40여 m에 달하는 거리를 시원스레 돌파한 후 날린 회심이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가며 심상치 않을 남은 시간을 암시했다. 전반과 같이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 템포를 가져간 서유의 결정적인 실수는 후반 8분 일어났다. 서유의 PA 외곽에서 화성이 재빠른 스로인을 연결했고 볼을 받은 공격수가 느닷없는 페인트로 PA내로 치고 들어오는 것에 이병근이 파울을 범한 것. 전반에 어이없는 실수를 범한 김승철이 득점에 성공하며 선취골을 얻었다. 서유 수비수들의 고질병인 집중력 부족이 안타까웠던 장면이었다. 서유는 경기를 재개하고 곧바로 후반10분 서유의 조영강이 가까운 포스트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한창우가 몸을 날리며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서유의 ‘삼호’ 투톱과 항상 2% 부족한 수비 후반 초반 실점 후 눈에 띄게 팀 전체의 기동력이 떨어진 모습은 이창환 코치는 놓치지 않고 제용‘삼’과 정명‘호’ 두 장신 스트라이커를 투입하여 전술적 변화를 가했다. 동시에 투입된 둘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정확히‘15초’만에 골을 합작했다. 아웃 오브 플레이에서 재개된 상황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제용삼이 특유의 체공시간을 자랑하며 떨군 것을 정명호가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가른 것. 후반 18분이었다. 동점골을 갈망하던 팬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엉덩이 춤을 추고 미처 제자리에 앉기도 전인 후반23분 서유는 실점했다 또. 역시나 ‘집중력 부족’으로, 화성이 수비지역에서 길게 차낸 볼을 서지원이 성급하게 처리하려다 상대 공격수에게 정확히 골키퍼와 맞서는 찬스를 헌납한 꼴이 된 것. 화성의 킬러 김춘식은 이를 놓치지 않고 섬세한 골 감각으로 결승골을 꽂아버렸다. 이후 추격을 위해 불같은 공격을 퍼붓던 서유는 후반 35분 이재명이 2선 침투 후 20여m 거리에서 때린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하고 나오고, 후반 39분 조영강이 완벽한 땅볼 크로스를 문전 앞에 홀로 있던 제용삼에게 연결했지만, 골포스트와 ‘김 한장’ 차이로 벗어나며 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이후 별다른 소득 없이 경기는 2-1 화성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이날 경기 후 서유의 이창환 코치는 “이상하게 화성 전에는 골이 안 들어가는 것 같다. 경기 내용은 대체로 좋았지만 아직은 새로 영입 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호흡이 부족한 면이 있다.”며 경기를 평했고 “올 시즌 화성에게 2패를 당했지만 행운이 안 따른 것뿐이다. 향후 플레이오프 등 중요한 순간에 승리하겠다.”라며 의지 넘치는 인터뷰를 마쳤다. 서유는 9월6일(토) 오후 3시 천안 오룡(종합)운동장에서 천안FC와 ‘Daum K3리그 2008’ 후기리그 7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 Daum K3리그 2008 후기리그 6R (8월 30일 잠실보조경기장) 서울 유나이티드 1 (63분 정명호) 화성신우전자 2 (54분 김승철PK, 68분 김춘식) K3리그 서울유나이티드 명예기자 채태근 rollos6@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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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우리 서울 선수들 화이팅 !! ㅠ
첫댓글 헐...
지난시즌우승팀 서울유나이티드가 지내
지난시즌우승팀 레알도 지난시즌 기어다녔던 데포르티보한테졌죠
화성이 통합 순위 1위팀이고...작년 준우승 팀이니...그리 놀랄일은 아니라고 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