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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필 - 자작시 스크랩 소쇄원 그곳은 어딜까?
삼천삼훈(박장훈) 추천 0 조회 17 14.09.16 05:4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국식 정원 '소쇄원'

정원의 사전적 의미는 울타리 안에 인공적인 석재나 식물 등으로 꾸며 놓은 공간을 말한다. 정원은 양식에 따라 영국식, 프랑스식, 중국식, 일본식 정원으로 나뉜다. 이런 정원들은 각 나라별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정원들은 울타리 안에 조성 된 조금은 폐쇄적인 특징을 가진다.


조선 중기의 정원을 대표하는 소쇄원은 다른 나라의 양식과는 달리 자연과 어울려 정원을 조성하여 다른 특징을 지닌다.


소쇄원의 의미

소쇄원의 소쇄는 '맑고 깨끗하다.' 란 뜻을 가지고 있다. 소쇄원은 조선중기 양산보가 조성한 대표적인 민간 별서정원으로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유배되고 사사되자 낙향하여 고향은 창암촌 지금의 담얌에 소쇄원을 조성하게 되었다. 이것이 소쇄원의 시초이다. 이 후 송순, 김인후 등의 도움을 받고 그의 아들인 자징과 손자 천운 등 3대에 걸쳐 조성하여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다고 한다.


▲ 소쇄원 주차장&입구, 출처 - 본인 촬영


소쇄원 즐기기

소쇄원은 2008년 5월 2일 명승 제40호로 지정 되어 있다. 개방 시간은 09:00 ~ 18:00이며, 휴무일은 없다. 위치는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번지 이다. 소쇄원의 경우 현재 성인 1인당 1,000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 소쇄원 진입로 그린카드 혜택 ,출처 - 본인 촬영


소쇄원의 경우에는 환경부에서 캠페인으로 하고 있는 에코포인트 마일리지 등을 쌓을 수 있는 그린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린카드 결제시 입장료를 할인해 주는 정책을 하고 있으니 각 은행이나 카드사에서 발급 받은 그린카드가 있다면 입장료 할인을 꼭 받자. 그린카드의 경우 다른 유적지나 국립공원 등 입장료 할인이 있으니 활용하는 것이 좋다. 


소쇄원의 주요 볼거리

-광풍각, 제월당-

소쇄원은 정원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정원과는 다르게 자연과 함께 어울리게 조성되어 있다. 소쇄원은 1400평 정도의 규모인데 그 안에 계곡이 있고 계곡 위에 정자가 지어져 있으며, 여러 종류의 식재를 배치해 인공적인 느낌보다는 자연과 하나 되는 느낌을 주는 곳이다. 소쇄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광풍각이다. 광풍각 뒤로 매대를 두고 2단의 단을 두고 매화를 심었으며 '소쇄처사양곡지려'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광풍각 위로 제월당이 있다. 제월당은 '비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이라는 뜻이다. 소쇄원의 가장 위에 자리하며, 소쇄원의 전경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소쇄원의 사랑방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 소쇄원 진입로 ,출처 - 본인 촬영

-애양단, 오곡문-

소쇄원에서 태양이 가장 많이 드는 곳 태양을 사랑하는 애양단, 제월당에서 왼편으로 보면 담장이 쳐져 있고 그곳에 애양단이라는 글귀를 볼 수 있다. 이곳은 소쇄원에서도 태양이 가장 잘 드는 곳으로 애양단이라 지었다고 한다. 애양단은 오후에 방문해도 햇볕이 내려 쬐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곡문은 계곡물을 담장 밑으로 흘러들게 만든 문으로 계곡 바닥에 막돌을 쌓고 그 위에 길쪽한 자연석 두개를 걸쳐 놓고 돌담을 쌓았다. 막돌이 위태로워 보인다고 생각이 들지만 홍수나 비 바람에도 끄덕 없다고 한다. 오곡문의 글씨는 우암 송시열의 글씨이다.


▲ 제월당에서 본 광풍각 ,출처 - 본인 촬영


-대봉대-

대봉대는 다른 정자들과 다르게 초가 지붕을 이룬다. 대봉대는 말 그대로 봉황을 기다리는 누대라는 뜻으로 대봉대의 초가 정자는 근래에 지어 졌다고 한다. 대봉대 맞은편에는 벽오동 한 그루가 서 있다. 예로부터 봉홍은 벽오동에만 깃들고 대나무 열매만 먹는다고 하니 소쇄원의 주인인 양산보의 성군의 출현을 기다리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한다. 


▲ 제월당에서 본 애양단 ,출처 - 본인 촬영

 

소쇄원 속 이야기

소쇄원은 건물 하나 하나 그리고 장소 속에 무수히 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정원으로 아름다움을 선사하지만, 또한 역사 속에서도 우리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준다. 원래는 8개의 정자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3개만 남아 있다. 소쇄원은 앞서 설명했듯이 3대에 걸쳐 지어졌으며 호남 사림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했던 중심지이지만, 이제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소쇄원에서 옛 선비처럼 시한수 ?조려  보는 것을 추천해 본다.


▲ 오곡문 ,출처 - 본인 촬영


소쇄원 가는 길

소쇄원은 광주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바로 가는 법은 없다. 서방이나 동광주 홈플러스로 이동 후 187번이나 225번 버스에 오르면 바로 갈 수 있다. 버스 배차 간격은 25분이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동광주 IC를 통해 15분 정도면 도착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http://www.soswaewon.co.kr/ 나 061) 381-0115(소쇄원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 소쇄원 제월당 ,출처 - 본인 촬영


▲ 소쇄원 전경 ,출처 - 본인 촬영

 

▲ 소쇄원 전경 ,출처 - 본인 촬영



이 포스팅은 국민권익위원회 블로그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국민권익위원회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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