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을 2년째 앓고 있는 예비 맘입니다...
결혼전엔 피부병이라곤 전혀 없었습니다...
신행을 다녀오고 나서 발뒷꿈치에 작은 수포가 몇개씩 올라와있길래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점점 심해 지더군요
안되겠다 싶어 피부과를 찾았죠~
습진이라고만 하더군요... 디푸코 라는 피부연고 처방을 해주고 전 계속 그것만 발랐죠
별 효과 없었습니다..
계속 점점 더 심해지고.. 내성이 생겨서 약도 제대로 듣지도 않고..
안되겠따 싶어 좀더 큰병원을 갔떠니 왠걸~ 무좀일수 있다고 일단 피검사 부터 하자고 해서
피검사 까지 받았습니다... 그병원 다시는 안갑니다.... 3초 제발 부위 보시곤 피검사 하고 다음주 오라는
의사선생님의 무성의한 태도!!!! 환자로써 의사에게 정말 실망 했습니다..
정말 괴롭고 괴로워서 좀더 큰병원을 찾았는데.. 그렇게 무성의 하게 해주시더군요
일주일 후에 오라는거 안갔습니다..
별수 없다 싶었죠... 회사 생활을 하다 보니 병원갈 시간도 여의치 않고 업무 중간에 잠깐 틈내서
갔다왔는데 무좀약 1주일치 처방을 해주더군요 먹고 다시 오라고.. ㅡ..ㅡ
무좀약 몸에 안좋다고 해서 결혼도 했고 이틀정도 먹다가 먹지 않았습니다
제 병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서 약에 의존해서 먹을순 없다고 생각했쬬
제 어머니 까지 제 병에 고생 고생 하십니다..
그러다 어머니가 수소문해서 좋은 피부과 있따고 해서 또 차를 몇번이나 갈아 타고 그 병원엘 갔죠
그 선생님 역시 다르더군요~
그 자리에서 제 발 만져보며 다들 옮을까봐 제대로 만져보지도 않던 여러 의사 선생님들..
그 선생님 제 발 이리저리 만져보시며 바로 피부조직 조금 긁어 내서 현미경으로 검사 하시곤
한포진이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전 그때 까지 무좀이나 습진으로만 알고 있었죠...
한포진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쉽게 낮지 않은 고질병이라는 것을...
체질이 바뀌면서 생길수 있는 병... 제가 또 알레르기성 체질이거든요...
물과 멀리하며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라고 해주시더군요..
그러고 또 1년 째 아직 아무런 효과 없습니다
보습에 좋다는 로션은 다 써보고.. 해봐도 잠깐 그때뿐.. 또 어느새 이 포진들이 ...
아~ 정말 한포진 때문에 괴롭습니다....
지금 아이도 가졌고 약도 제대로 못쓰고.. 더 심해 진거 같아요
원래는 발만 그랬는데.. 지금은 손바닥 손가락 까지 번져버려선... ㅜㅜ
화니맘의 글을 일고 죽염수라는걸 쓰셨다고 하던데
죽염수는 어디서 구입가능하나요
그거는.. 임산부도 쓸수 있는거죠????
한포진 정말 멀리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화니맘님 혹 이 글을 읽게 되시면 죽염수 구입가능한곳좀 알려주세요~~~
꼭이요 부탁드려요~~~~~~~~~~~~
첫댓글 발에 있는 한포진은 주광산이 도움이 될수도 있겠네요. 지금 제가 몇 봉투 가지고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면 메일 주세요. 임신중이라 약도 쓰시기 어려우실 텐데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