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보관법
냉장실 위쪽 서랍 형태로 신선실을 영하 1도~영상 1도로 냉장실 중 온도가 낮은 곳으로 2~3일 안에 먹을 육류와 생선을 보관하면 해동시킬 필요가 없어 맛과 영양에 손상이 없다. 부패되기 쉬운 치즈?버터?햄과 소시지도 신선실에 두면 안전하다.
야채를 보관할 땐
수분이 많은 야채는 냉장실 안에 두면 얼어 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별도의 야채실에 두는게 좋다. 포개 넣으면 아래쪽의 야채가 눌려 짓무르기도 하고, 수분이 날아가 쉽게 시들어 버리므로 조심할 것. 1.5ℓ 짜리 페트 병의 윗 부분을 잘라낸 밑 통에 오이?샐러리?실파등 시들기 쉬운 야채를 담아 눕혀서 차곡차곡 놓는다. 페트 병에 들어가지 못하는 야채들은 반드시 비닐 랩으로 싸둔다. 양배추의 경우 심지부분을 파낸 뒤 젖은 키친 타월을 끼워두면 오래 간다.
깻잎보관
향이 독특한 깻잎은 요리시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그때그때 필요한 양만 사고 싶어도 한 다발 단위로 팔기 때문에 늘 남게 된다. 요리하다 조금 남은 깻잎을 끝까지 싱싱하게 먹으려면, 잼이나 피클을 담았던 뚜껑 달린 병 바닥에 약간의 물을 넣고, 그안에 고무줄로 줄기를 묶은 깻잎을 넣어둔다.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넣어 매일 물을 갈아주면 2주일 이상은 보존 가능하다.
고추가루보관법
랩을 씌우지 않은 채 고춧가루를 1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보관하면 잡균의 번식을 막고 습기도 제거되어 장기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곰국 자주먹으려면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많이 끓여 우유 종이 팩 여러 개에 한번 먹을 양을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놓고 하나씩 꺼내 해동시키면 간편해서 좋고, 여러 달이 지나도 곰국을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
꿀보관
꿀을 장기간 보존할 때는 냉동실에 넣어 두자. 온도가 낮아서 포도당이 결정체로 굳지 않아 걸쭉한 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냉장실 도어 포켓에 적합한 것들
도어 포켓은 냉장실 중 온도가 가장 높은 곳이므로 변질 위험이 적은 걸 두어야 한다. 물병이나 각종 음료수 ,계란 외에 잼, 케첩,마요네즈, 장아찌류가 적당하다. 특히 마요네즈는 온도가 너무 낮으면 기름 층이 분리되므로 반드시 도어 포켓에 둔다. 감기약 해열제등 아이들 약도 여름철엔 이곳에 보관하면 좋다.
냉장실의 칸칸 마다 용도를 정해보자.
최근 제품들은 칸칸 마다 냉기가 나오므로 온도 차이에 신경쓸 필요는 없다. 그래도 나름대로 맨 윗 칸에는 자주 꺼내 먹는 반찬류, 가운데 칸에는 기타 음식재료나 수박처럼 큰 과일 ,아랫칸 에는 김치와 장류 식으로 구획정리를 해야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다.
냉동실 도어 포켓 철저히 활용하는 방법
5백㎖ 짜리 우유팩은 도어포켓에 꼭 들어맞는 맞춤용기. 먹다 남은 곰국이나 멸치국물을 얼려 두었다가 그때그때 해동시켜 먹으면 감쪽 같다. 또 팥, 콩, 깨등 장마철 상온에 두기 불안한 잡곡류도 넣어두면 좋다. 양념류,야채 다진 고기는 한번 쓸 만큼의 크기로 얼려야 편리하다. 다진 마늘과 생강은 비닐 랩에 편편하게 펴서 얼렸다가 쓸 만큼 부러뜨려 사용한다.
밥과 빵도 얼리면 감쪽 같다.
남은 밥을 한끼 분량씩 지퍼 팩에 담아 얼렸다가 전자레인지에서 2∼3분쯤 데우면 새로 지은 밥맛이 난다. 식빵도 비닐 팩에 넣어 두었다가 언 상태대로 구워 먹는다. 과일등이 들어 있는 생크림 케익은 상온에 꺼내놓아 자연 해동 시키면 맛에 변함이 없다.
육류. 생선을 냉동할 땐
덩어리로 된 고기는 표면에 식용유를 발라 랩으로 싸두면 신선하게 유지된다. 생선을 머리와 내장을 분리하고 소금물로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빼서 한번 먹을 만큼의 분량으로 지퍼 팩에 넣어 얼린다. 이때 지퍼 팩에 구입날짜를 적은 종이를 끼워두면 얼마나 오래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김을 냉동 보관하려면
김을 냉동 보관하면 눅눅해서 먹을 수 없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김은 냉동실에 넣을 때에는 수분이 흡수되지 않도록 반드시 제습제를 함께 넣는 게 좋다. 냉동실에서 꺼낸 다음에도 실온의 차이로 이슬이 맺혀 습기가 차지 않도록 김의 봉투가 실온으로 돌아올 때까지 개봉하지 않아야 한다.
튀김류
돈가스 등의 튀김류를 냉동 시키면 기름이 산화하면서 기름 절은 냄새가 나고 맛이 없어진다. 튀김류를 냉동 보존한 때에는 알루미늄 호일에 싸서 빛과 공기로부터 차단 시켜 준다.
생강
매번 조금씩 사용하는 생강은 먹는 것 보다 버리는 게 더 많을 정도로 보관 중에 상해서 못 먹게 되는 수가 많다. 생강은 1주일 정도밖에 신선한 상태가 유지되지 않으므로 만약 다 쓸 수 없다고 생각되면 날 것 그대로 냉동 시키도록 한다. 껍질과 더러운 부분을 긁어 내고 엄지손가락 크기로 잘라서 비닐 팩에 넣어 냉동시키면 된다. 강판에 갈거나 다져서 용도별로 적게 나누어 랩에 싸두면 보존이 더 잘될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얼린 상태의 생강은 특유의 향이 없지만 녹으면 원래의 향이 되살아 나므로 걱정할 것 없다.
아이스크림
떠먹는 아이스크림은 뚜껑을 여닫을 때마다 표면에 서리가 생겨 부드러운 맛이 떨어지게 된다. 서리의 원인은 냉동실 내에 자동 성에 장치가 붙어 있어서 조금씩 온도가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 이때 식품이 다소 녹기도 하고 어는 과정에서 서리가 생기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에 랩을 씌워두면 온도변화로 서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냉장고에 넣을 필요 없는 것들
가공식품처음 식품을 구입할 때 냉장보관 상태가 아니었던 모든 종류의 가공 식품은 굳이 냉장고에 넣을 필요가 없다. 각종 통조림과 병 조림 ,즉석 카레처럼 파우치에 든 제품들이 좋은 예. 이들 제품은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두면 상온에서 1년은 간다. 물론 개봉한 후엔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 한다.
감자 고구마 양파 마늘은 씻지 않는 상태로 망에 담아 바람이잘 통하는 곳에 걸어놓으면 좋다. 또 배추 무 시금치등 채소는 신문지로 둘둘 말아 싸두면 싱싱함이 오래간다.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멜론 등 열대과일은 저온에서 상하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냉장고에 넣으면 좋지 않은 과일들 . 바구니에 담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놓아 두어야 한다.
쌀 보리등 곡물류의 각종 건 어물 건 채소도 원래는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되는 것들 다만 장마철이라 습기에 눅눅 해지고 오래 놔두면 변질될 우려가 있긴 하다. 따라서 장마철엔 쌀도 너무 한꺼번에 많이 사두지 말고 조금씩 사다 먹는 지혜를 발휘하자.
냉장고 청소
선반에 쿠킹호일을 깔아 두면 음식물이 흘렀을 때 그때그때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쿠킹호일의 색갈이 싫으면 플라스틱 랩을 깔면 된다. 냉장고 안팎은 소독용 에탄올로 닦아낸다. 악취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
냉장고에서 냄새가 날 땐 먹다 남은 식빵을 토스트로 시커멓게 태워 넣어 두거나 커피 또는 녹차 찌꺼기를 넣는다.
냉장고 안을 청소할 때 식초 물을 사용하면 살균, 방부, 곰팡이 방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