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6일, 토요일~
느긋하게 오두지맥 2구간에 안긴다~
인천에서 삼화고속으로 서울역까지~
서울역에서 703번 버스를 타고 용미리고개~
10 : 30 ~ 18 : 10 (7시간 40분)
(10 :30)
들머리~
군부대 철조망~
한북정맥과 그 지맥 언저리에는 군부대 철조망이 항상 있다~
통일이 되어 우리 애들이 종주할 때는 어떻게 바뀔라나~
반갑습니다, 넙죽~
다시 동네쪽의 마지막 집~
진행방향 오른쪽 골목길로 능선에 든다~
긴 의자 있는 봉우리~
'돌봉'인가?~
(11 : 09)
매봉 방향으로 진행~
조고문님과 사모님이 다녀 가셨고~
살짝 옆에 기대어 본다~
시멘트 포장 임도길~
(11 : 33)
허허자님~
안녕하세요, 넙죽~
이곳을 날머리 삼아~
도로 따라 쭉~ 걷는다~
능선 맞나?!~ 요리조리 살피며~
(12 : 22)
오산리 고개~
신호 따라 도로 건너 진행방향 좌측의 오산리 기도원 쪽으로~
묘지 중앙 계단 따라 팔각정에 올라 산길 능선에 든다~
좌측에 군부대 철조망을 두고 계속~ 따른다~
행여 우측으로 하산 비슷하게 길이 나 있더라도~
그쪽으로 빠지지 않고 무조건 좌측에 철조망이 없어질 때까지 우회~
그러면 이런 지형지물이 나오고~
(3 : 10)
78번 지방도~
방호벽~
군부대 지형물~
또 군부대 지형물~
1번 국도~
(5 : 45)
(6 : 10)
월롱역이 인근에 있는 다락고개~
'착한 고기' 집에서 저녁 먹고 전철로 귀가~
산자분수령(山自分水嶺)의 원칙에 의거~
물줄기를 먼저 그리고 산줄기를 그리는 원리이니, 산의 기세나 위용보다는 합수점이 중요하다면~
임진강과 한강이 합수하는 오두지맥도 의미는 있겠다~
그러나 산줄기의 늠름함은 사패산, 도봉산, 북한산이 포함되어 있는 현 한북정맥이 더 멋진 것은 사실~
장명산으로 갈수록 희미해지기는 하지만~
통일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북한땅의 감회를 생각하면 오두지맥이 또 의미가 있어지기도 하고~
하여간 물을 건너지 않고 합수점에 이르는, 우리네 산줄기다~ |
출처: 오래오래 산방 원문보기 글쓴이: 이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