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카페 게시글
이실직고의 oN aIR USA 스크랩 플레이노의 아주 괜찮은 딤섬집 --- J.S. Chen`s Dimsum & B.B.Q.
이실직고 추천 1 조회 1,006 11.04.16 02:20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일전에 리차드슨에 있는 딤섬집을 소개해 드렸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좀 더 괜?은 곳을 발견했네요.

오늘은 그 곳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플레이노에 중국인들이 많이 거주한다는 말씀은 익히 드렸었지요.

물론 아직까지 거의 이스트쪽에 거주하는 인구가 더 많지만, 웨스트쪽으로도 영향세가 점점 커나가는 중입니다.

웨스트 플레이노에는 비싼 주택들이 많으니 이들의 경제력이 그만큼 상승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딤섬집은 3년 전에 새로 조성된 차이니스 몰 안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이는 건물이 중앙상가이자 중국마켓.


바로 요집 입니다. 이름이 J.S. Chen's Dimsum & B.B.Q.


밑에 한문으로 뭐라 적어 놨는데 용이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길...  암튼 성이 성룡과 같은 'Chen' 이라 이거죠.


자리에 앉았더니 이런 메뉴 가져다 줍니다. 아니 둘이서 점심 때 코스요리 먹으란 소리신지.....  심지어 10분 짜리..


보기 쉬운 메뉴를 부탁 했더니 가져다 준 사진 메뉴.


보기는 쉬운데, 사진의 질이 안습.... 나쁘다는 건 아니고... 중국인들 보면 참 꾸밀줄 모르죠. 대륙기질이 있어서 그런 듯...


자고로 메뉴사진은 먹음직스럽게 찍어야 하는 것이 주 목적인데...  음식을 이렇게 맛없게 찍기도 힘들 듯 합니다.


다행히 같이 가신 분이 딤섬에 일가견이 있으신지라 주문을 해주셨습니다. 중국 자주 다니신 분이 역시 틀린 듯...

사실 이 곳도 오늘 이 분이 가자고 하셔서 따라 나선 겁니다.


딤섬에 대해서는 이전에 간략히 소개했으니 오늘은 바로 음식으로 넘어갑니다.

처음 도착한 것은 케일. 중국 브롤콜리라고 하죠. 이거 아주 그만입니다. 쫄깃도 하고 바삭도 한...


근데 간이 좀 짜더군요. 그래도 워낙에 좋아하는 거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굴 소스에 찍어 드시면 좋죠.


흐미~~~  만난 거...


핫소스를 살짝 올려 드셔도 그만입니다. 입안에서 사각대는 느낌이 재료의 신선도를 말해주더군요.

맛이나 조리 솜씨가 이전에 갔던 곳보다 나을 것 갔다는 기대감이 막 밀려 오는 중.


두번째로 나온 건 새우만두. 새우 하까우입니다. 올망졸망 귀엽게도 생겼네요.


눈에 띄는 건 얇은 피입니다. 이거 손으로 만든거 분명한 듯...


하까우 피는 저렇게 ?어질 듯, 속이 비칠 정도로 얇아야 진짜죠.


일단 맛을 봅니다.......  헉!!  여기 진짜 괜찮군요. 새우가 자칫 비리기 쉬운데 그런 맛이 아예 없습니다.


역시나 전 매운 맛이 있어야 밥을 먹기에....  음 이게 저한테는 맞네요.


이제 막 쏟아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번에 나온 건 해물 쇼마이. 하까우와 비슷하지만 꽃모양으로 빚은 게 특징이죠.


잘 쪄져서 피가 완전히 속살에 흡착이 되었네요. 그만큼 속이 꽉 찼다는 얘기.


속을 재끼자.... 흐미야~~  만나게 생긴 거....진짜 꽉 들어찬...  맛이야 뭐 더 이상 논할게 못되네요.


다음은 숏 립입니다. LA 갈비로 널리 알려진... 좀 질겼던 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 블랙 빈 소스는 좋았는디...


우리에겐 너무 흔한 맛이어서 그랬는지 별 감동이 없었네요. 이 날 나온 것 중 가장 손이 안간 메뉴 되겠습니다.


스패어 립. 짜투리 돼지 갈빗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고 맛 나네요.


작은 접시지만 들어갈 재료는 다 들어갔습니다. 양파에 마늘, 고추까지...

맛도 매콤허니 우리 입맛에 아주 말 맞습니다. 중국식 돼지 요리 특유의 비린내도 안나고요.

역시나 핫소스 올려서 먹어 봅니다. 입안이 아주 화끈거리네요.


'아~  해보세요' ㅋㅋㅋ....


휴...  이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는디 또 나오네요. 대체 몇개를 시키신 건지...  이번엔 만두입니다. 샤롱바오 라고 부르는...


크기도 하네요. 이 것도 속이 꽉 차있을 테죠. 배부른데....큰 일입니다.


헙!!  그런데 배를 가르는 순간 배부르다는 생각이 후딱 사라지는..  조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십시요.


샤롱바오의 특징이 육즙이 많은 것인데, 정말 흥건히 흘러 나옵니다. 덕분에 츄릅 대면서 먹었던... 츄릅 츄릅!!


이제 마지막 종목입니다. 대미를 장식하는 족발 딤섬 되겠습니다.


제가 원래 족발을 잘 못 먹는데 껍질까지 제대로 붙어 있어 순간 움찔했었습니다. 이걸 어찌먹나...


그런데 맛을 보니 ...오호!  이거 정말 색다른 맛입니다. 오향장육과는 또 다른 맛이군요.

돼지껍질이 이렇게 젤리 같을 줄은 몰랐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메뉴는 모두 성공한 듯... 

아마도 같이 가신 분의 경험이 탁월한 선택을 가져다 준 것 같습니다. 역시 알아야 면장도 하는 법.

그래서 오늘 음식에 대한 감평은 생략하겠습니다. 제대로 아시는 분이 제대로 인도해 주셨으니 그저 감사한 마음만 가지고 돌아갑니다.


생각보다 실내가 꽤 넓습니다. 저 커튼 뒤로는 연회석도 마련되어 있어 작은 행사도 가능해 보이더군요.

그리고 사진 왼쪽에 작은 유리창 보이시죠. 거기에 베이징 덕도 있습니다. 화덕에서 직접 구어서 데롱데롱 메달아 놓은...

전 별로지만 좋아하시는 분들 계실테니 참고하시죠.


나오는 길에 중국 상가를 찍어 봤습니다. 중국타운은 댜체로 좀 지저분한데 요사이 생기는 곳은 이렇게 깨끗하게 단장을 해 놓네요.

우리보다 이민의 역사도 깊고, 인구도 많은 중국인들입니다. 미국에서 살다보면 이들의 위력을 자주 실감하죠.

모쪼록 이들을 지표삼아 한층 뛰어넘는 우리 한인사회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이 곳의 정확한 위치는 위의 약도를 참고하세요.

이스트 플레이노에 있고, 75번 고속도로에서도 가까워 다른 지역에 계시는 분들의 접근도 용이합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3948 Legacy Dr. Plano, TX
Plano, TX 75023
(972) 491-2621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방문해 보면 좋을 것 같네요.

주의사항은 양이 상당하니 조금씩 시켜 드시길 바랍니다. 많이 주문해 놓고 못 먹는 경우가 생기기 쉬운게 딤섬이거든요.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11.04.16 02:20

    첫댓글 본문 스크랩은 블로그에서 가능합니다.

  • 11.04.18 00:13

    텍사스 꼭 가봐야 겠습니다. 나중에 더 좋은 먹거리 장소 부탁드릴께요. 고맙습니다.

  • 11.05.10 19:42

    에고 맛난 만두 먹고 파요,,^^감사합니다

  • 11.06.18 11:02

    아웅.. 나두 먹고싶당... ㅋㅋ

  • 15.10.22 22:48

    샤롱바오가 먹음직스럽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