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Km를 지났으니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점
원주 횡성방향인 도둑머리고개를 넘어야 한다.
이제는 까만밤을 한번 하얀 낮을 한번 보내고 다시 까만 밤으로 접어드는 이 시각
같이 동행한 전주의 위드런 주자와 함께 휴게소에서 1시간 수면 후 식사를 하도록
허락을 받은 후 잠을 청해보지만 젖은 옷 때문에 불편함과 속이 쓰려오기 시작한다.
웅크리고 비몽사몽간에 밖에서는 손님들로 잠을 깨보니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추석전날이라 마땅한 음식이 없어 전골을 시키니 속은 따갑고 밥알이 모래알을 씹는
것 같이 국물만 몇모금 마시고 밖에 나오니 1시간30여분은 소요되었다.
조급한 마음에 서서히 달리니 깜깜한 시골길의 도로에 반짝이가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 횡단주자 중 해방둥이로서 최고령 분과 나와 동갑인 두분이 부지런히 걷고 있다.
뒤에서 보니 젋은 분의 자세가 이상하다.
양평에서부터 고관절 부상으로 최고령자가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숨도 못하고서 계속 왔단다.
그러나 걷는 속도가 대단하다.
이제부터 그야말로 힘든 구간이 시작되는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지점인 도둑이 많았다는
도둑머리 고개를 넘게 된다.
중간 주유소 휴게소에서 콜라도 한켄 마시고 열심히 도둑머리고개를 넘어 강원도로
접어들었다.
하염없이 비가내리는 시골길 옆의 교회에 환한 불빛을 보고서 불나방처럼 교회로 향한다.
목사님과 사모님에게 1시간정도 휴식을 부탁하니 허락하여 주신다.
1시간 정도 치침 후 일어나니 같이 들어간 동료들은 벌써 출발하였는지 아무도 없네...
영동고속도로 횡성방향으로 접어드는 입구 승용차와 함께 마을 주민께서 따뜻한 보리차를
나눠주신다.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7~명이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해 서로가 2열로 말없이
가다 쉬다를 반복 하면서 횡성터널을 통과하여 왕복4차선의 고속화 국도의 갓길을 달리다 걷기를 반복..
이제는 또 하나의 고갯길 황제고개를 넘어야 한다.
모두들 아무런 말이 없다.
부산에서 같이 출발하였던 동래구청 직원을 다시 만났다.
지금까지 잠도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의지력도 떨어지는 느낌이다.
나에게 같이 동행을 부탁한다.
본의 아니게 나는 페이스메이커가 되어버렸다.
황제정상 오르기 전 191Km지점 마지막 휴게소에서 컵라면을 주문 물만 몇 모금 마시고
출발하려니 졸음으로 먹는 것도 잊은 채 나에게 포기를 선언했다.
얼굴을 보니 제정신이 아니다.
찐한 커피를 한잔하니 정신이 도는지 황제정상은 잘도 따라온다.
나 역시 비몽사몽간으로 오르고 또 오르니 드디어 황제 정상을 넘어 204 Km지점
둔내 휴게소 제4CP 도착시각 18일 05:57:58(누계33:51:29)
벌써 많은 주자들이 도착하여 있다.
150Km에서 200Km까지 쓰린 속을 부여잡고 잠에 취해서 달려온 느낌이다.
예전의 주자들은 1시간 수면은 1시간단축, 2시간 수면은 2시간 단축, 3시간 수면은 완주장담을 할 수 없다고 했지만
동행주자는 1시간 수면 후 출발하잔다.
할 수 없이 휴게소 의자에서 배낭을 베게삼아 수면 후 추석날 아침을 된장찌개를 주문
아직 속은 쓰리고 된장찌개는 먹지 못하고 밥만 물에 말아 먹고서 그대로 출발
아침 7시가 지났건만 아직도 밖은 비가내리고 있다.
추석날 아침 둔내 휴게소 에서 4명이 한조가 되어 출발 둔내읍에서 1명은 주유소 화장실이용으로
떨어지고 3명이 한조가 되어 둔내읍을 지날 때 모두들 조상님께 차래를 지내는 정겨운 모습,
이 불효막심한 눔들,
마라톤에 미처 조상님들 차례도 잊은체 속죄하는 마음으로.....
하늘에는 오랜만에 했님이 얼굴을 내민다.
그 얼마나 그리웠던 했님인가?
얼마나 기다렸던 했님 이었던가?
길가의 코스모스도 꽃들도 방긋방긋 인사를 한다.
저 멀리 태기산이 우리를 부르고 있네...
.
가로수 하나 없는 강원도 산골길에서
이젠 구름도 걷히고 강열한 태양광선이 내리쬐는 도로를 고개를 숙인 체 달리고 있다.
출발할 때 당연히 오늘 하루도 흐릴 것이라 판단되어 했빛 보호 수건을 준비하지 않아 더욱 괴로운 심정이다.
이번 횡단의 최대 격전지 태기산...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태기산은 오르고 또 올라도 끝이 없다.
더구나 바람한점 없는 때약볕 아래서 정신이 몽롱하다.
오히려 어제의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가 그립다.
중간지점 옹벽에서 쏟아지는 물줄기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구려...,
머리도 감고 세수도 하고 나니 한결 시원하다.
저 멀리 태기산 정상을 나타내는 송신탑의 모습이 보인다.
정상에서 KT에서 개발한 식수도 보충하고 관광객께서 주신 떡도 머고 잠시 휴식 후
내리막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오니 이번대회 최고령자 주자께서 혼자 우리일행에 합세
4명이 한조가 되었다.
어제저녁의 동행 주자는 고관절과 발목 부상으로 204Km 둔내 휴게소 에서 횡단의 꿈을 접었다한다.
이젠 내가 제일 선두로 매밀꽃이 무명한 봉평면의 안흥 삼거리를 지나 잘 정리된 우회도로로 고개를 넘으니
저 멀리 하얀 메밀꽃의 향내 음이 우리를 반기면서 236Km지점 길 건너 좌측 막국수 집에서 주자들이 점심을 먹고 있다.
시원한 막국수를 사리와 함께 뚝딱하니 쓰린 속도 개운하다.
장평읍내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모두가 아무 말이 없다.
내리쬐는 태양광선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가로수 그늘아래에서 잠시 스트레칭 후 다시출발
지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장평읍 슈퍼에서 시원한 쭈쭈바도 먹고 얼음 아이싱도 하고,
싸리재와 대관령 고개의 처녀 귀신과 나누워 먹을 스포츠 음료도 배낭에 넣었다.
지금 주로에는 85 ~ 86명 정도의 주자들만 있다는 소문 들린다.
한적한 시골길을 달리고 걷고 하여 도착한 속사리재 입구 이화주유소 250Km
제5CP지점 도착시각 18일16:45:34 (누계 45:34:32) 현제순위34위
주최측에서 제공한 바나나 간식도 먹고 수돗가에서 머리도 감고 모두들 발바닥의 물집 때문에 고통스러워 하지만
나는 아직까지 발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
잠시 휴식 후 속사리재를 올라간다.
중간지점 일부주자들이 발바닥의 물집을 처리하고 있다.
속사리재 정상을 지나 내리막 이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다.
갑자기 주자들이 7~8명으로 늘었다.
모두들 발바닥 물집으로 인하여 내리막을 고통스럽게 서서히 내려오지만 나는 아직까지 다리의 근육통만
수반 할뿐 발바닥은 아무이상이 없다.
진부읍 입구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마지막 만찬과 함께 싸리재 와 대관령 고개 처녀귀신에게 잡히지 않기 위하여
주인에게 특별히 부탁하여 찐한 커피 한잔을 마시고 진부읍으로 들어가지 않고 6번 우회도로를 이용 빠른 걸음으로
가지만 최고령의 주자와 동래구청 주자는 유유자적하면서 오고 있다.
그냥 혼자서 갈까도 생각 했지만 마지막 까지 동반주를 위하여 뒤를 돌아보면 미안했던지 달려오곤 한다.
266Km지점 이젠 6번 국도에서 456번 지방도로로 바꿔 가야한다.
6번 도로는 월정사로 가는 길
가끔 일부주자들이 월정사로 길을 잘못 들어 실패하곤 했단다.
싸리제 입구 최고령 주자는 갑자기 우리를 앞질러가고 3명이서 계속 전진 앞주자의 자세가 이상하다.
100Km를 3위로 통과하였지만 지금은 남자의 중요부위 낭심과 항문의 마찰로 인하여 어정어정 걷고 있다.
자기는 이 횡단을 구간을 소 구간으로 나누어 연습주로 훈련하였다한다.
나의 배낭에 있는 휴지로 감싸니 감쪽같이 통증이 사라진단다.
싸리재 정상을 넘어 대관령 고개 입구구릉지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목장에서 수많은 한우들이 말없이 우리를 주시하고 있다.
해드랜턴 불빛과 움무 하고 소리 처 보지만 소들은 꿈적도 않고 버티고 서있다.
드디어 대관령 옛길을 지나 좌회전 강릉으로 향하는 옛 영동고속도로 구대관령 휴게소 입구
280Km지점 제6CP지점 도착시각 18일23:47:21(누계53:18:23) 현제순위 31위
페이스 메이커 동행주자에게 경포대 해수욕장 피니쉬 라인에 아침일출에 맞추어 주겠다고 서두르자 아무런 대답이 없다.
이젠 나만의 레이스도 한번 해볼 때가 된 것 같아 시원한 바람과 함께 대관령 정상을 향하여 서서히 출발
그러나 배낭으로 인하여 어깨가 너무나 아프다.
오르막을 차며 걷는 듯이 오르니 가동을 멈춘 풍력발전기가 위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는 것 같다.
좌측에는 구 대관령 휴게소가 보름달빛에 흉물스럽게 자리 잡고 있다.
지금의 고속도로가 개통되기 전 수많은 차량들의 휴식처였던 것이 지금은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쓸쓸히 자리 잡고 있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밤12시 대관령 고갯길을 추석 보름 달빛아래 비행기 활주로 같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달리니 정말 환희에 젖은 기분이다.
드디어 832미터 대관령 정상
앞서가던 주자의 자세가 이상하다.
무릅을 다처 한쪽 다리를 끌고 가는 모습이다.
내리막길 굽이굽이 아흔아홉 구비 대관령 내리막길
이 고개를 내려가면서 졸음도 쏟아지고 비몽사몽간에 부상방지를 위하여 빠르게 걷게 된다.
이젠 나의 발바닥도 얼얼얼 하다.
가끔 지나가는 차량에서 파이팅도 외쳐주고, 오 마이 쓰즈 신발을 개발하신 서울의 고덕 달림이 55세의 박복진 사장님이
심한 발목 부상으로 옆으로 내려가고 있다.
굽이굽이 고갯길에 내 자신이 귀신에 홀린 느낌이 든다.
뒤쪽에서 자꾸만 이상한 소리에 돌아보면 아무도 없다.
대관령 젊고 예쁜 처녀귀신에게 잡혀가면 큰일 나지...
방금 내가 커브 길을 지나간 것 같은데 똑 같은 길이 계속 반복된다.
옆에 동내가 있어 다 내려온 것 같은데 또다시 커브길이 이어진다.
길가에 누워 쉬고 있던 주자는 내리막을 달려서 간다.
대관령 박물관을 지나 강릉 이정표와 함께 하늘에는 영동고속도로가 지나는 지점
마지막 유종의 미를 위하여 강릉시내까지 쉬지 않고 달려오니 나를 추월하였던 최고령자를 비롯하여 5~6명의 주자들이 보인다.
이젠 나만의 거북이 주법과 좀더 빠른 완주를 위해서 서서히 속도도 내어보았다.
강릉 시청 지나 내리막길 5거리 하이마트를 끼고 좌회전 하여 머리위의 경포6.2Km의 이정표가 보인다.
이젠 거칠 것이 하나도 없네...
뒤를 돌아보니 5~6명 주자들의 불빛은 보이지도 않는다.
드디어 경포호수와 경포 해수욕장의 잘 정리된 도로에 이르자 대관령 고개에서 빠르게 뛰어내려가던 주자가
다리를 절룩거리면서 나에게 먼저 지나가라는 표시를 한다.
경포 호수 입구에 이르자 나의 몸은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호수에 비친 보름달빛과 가로등 불빛이 영롱한 빛으로 승화되어 나의 지나온 과거가 지나간다.
오늘도 할아버님은 그 독한 안동 제비원 소주(45도)를 들고 계신다.
기미년 1919년 3월 12일 아침 20대 초반 학생신분으로...
경북에서는 최초로 3.1만세운동에 동참 옥고를 치르시고 평생을 업보로 여기시며 살아생전 빛을 보지 못하시고
83년 만에 애국지사로 명예회복을 하셨지만 그동안 아버님과 어머님의 고충이야 그 어찌 말 하리요...
아버님 어머님과 함께 어린시절부터 농사일을 도우며 쟁기질 하는 나의 모습
26시간 동안 계속 내리는 빗속에서도 발바닥 물집이 잡히지 않는 것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건강한 육체와 맨발로 농사를 도운 결과로 생각된다.
우리부부를 가장 어렵게 하였던 시기
나의 가슴에 묻은 우리공주
부모의 도리를 다하지 못한 죄책감
어느새 나의 눈에서는 한없이 눈물이 흘러내린다.
소리 내어 엉엉 울고 싶지만 동행한 주자 때문에 소리 없이 한없이 울었다.
눈물과 땀이 범벅이 되어 있다.
나의 몸은 저 멀리 교통 신호용 후라쉬 불빛이 보인다.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축하”의 연호 속에서 빠르게 결승점을 밟았다.
19일 새벽05:34:08 (누계 58:34“08) 최종순위 22위
정말 감격적인 순간이다.
내평생의 소원이 이제야 이루어 졌다.
그것도 마의 60시간이내......
두 손 높이 들어 완주기념 사진 촬영하고 나만의 서해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 서해 황토 바닷물과
동해 검푸른 강릉경포대 해수욕장 바닷물의 합수식을 조용히 한 후 미역국을 2그릇 비우고 나니 일출이 시작된다.
구름사이로 올라오는 장엄한 동해 경포대의 일출!!!!!
주말마다 해운대 달맞이 고갯길 해월정에서 자주 보는 일출이지만
오늘의 일출을 온몸으로 받으면서 지나온 까만 밤 3번, 하얀 낮 2번의 어려움을 뒤로한 후 목욕탕으로 가는 길....
지하 목욕탕으로 내려가는 계단, 다리의 근육통은 다 풀린 모양이다.
신발을 벗어보니 왼쪽 발톱하나가 이상할 뿐 아무런 이상이 없다.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시외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길
나와 함께 280Km에서 헤어졌던 주자가 경포호 입구로 들어오고 있다.
정류장에 도착 부산행 교통편이 마땅찮아 대구행 고속버스로 표를 준비한 후 잠시 휴식 중
배낭을 메고 팔목엔 칩을 차고 있는 주자가 보인다.
205km 둔내읍에서 주유소 화장실 이용으로 헤어졌던 50대 중반의 주자다.
어젯밤 싸리재와 대관령 고개 입구에서 처녀귀신에게 잡혀 밤새 270 ~280Km지점을 계속 왔다 같다 하는 바람에
대관령 고개를 넘어보지도 못하고 완주도 못한 체 여기까지 버스를 타고서 왔는데 아직까지 정신이 없다고 한다.
대구행 버스에 올라 출발하는 것 같았는데 눈을 뜨니 대구의 북부버스정류장이다.
무거운 가방을 어께에 올리니 어께도 허리도 아프다.
시내버스를 타고 형님 댁에는 차마 갈 수 없고 동대구에서 영천 처가댁에 도착하니
장모님과 손아래 동서와 처재만 있고 아무도 없다.
장모님과 동서 처제는 근심 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
얼굴모습은 피곤해 보이지 않는데 다리를 보니 무릅 아래쪽이 부기가 오르기 시작한다.
저녁 늦게 집에 도착, 그래도 오늘저녁은 소고기 국으로 저녁을 먹은 후 일찍 잠자리로...
이튼 날 출근 하려니 구두를 신을 수 가 없네......
지하철 타고 사무실에 도착하니 무릅 아래 나의 다리는 부기로 인하여 건드리면 터질 것 같이 팽창되어있고
오른쪽 두 번째 발가락에 물집이 잡혀있네...
“완주 후기”
이번 대회에 임하기전 많은 부담감으로 피로가 누적 되어 초반에 어려운 레이스를 했다.
특히 중간에서 길을 잃을까봐 노심초사 했으나 예상외로 코스랩 덕분으로 길을 헤매지는 않았다.
사전에 준비한다고 상당한 비용이 지출되었지만 마라톤을 시작한지 4년 만에 울트라에 입문한지 9개월 만에
그것도 100Km 두 번의 보잘것없는 경력으로 과감히 도전 무사히 완주함에 있어 모든 이에게 감사하고 완주율 41.8%가 말해주듯
인간 한계를 넘어 불굴의 의지와 강철 같은 체력을 겸비해야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결코 호락호락 하지 않는 거룩한 대한민국의 횡단대회
우리민족의 최대명절인 추석을 반납하고 장도에 뛰어든 182인의 한반도 횡단 울트라인과 달리는 시간동안
파이팅을 외쳐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76인의 완주자 모든 분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내며 다음을 위하여 지혜와 융단을 내리신분
여러 사유로 중도에 꿈을 접고 내년을 기약하신 많은 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하면서....
도전하는 자만이 성취감과 무한한 도전정신, 행복감을 맞볼 수 있는 대한민국 횡단308Km를 뒤로 하면서....
모든 기쁨을 울트라를 사랑가족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엉엉엉펑펑펑훌쩍후울쩍시상에 우째 이런일이가심이 벅차올라 말도 못하겠네휴(호흡)
인간이 아니데이~~!! 눈사랑 아우 진짜 존경합니데이~~!!! 충성!!! 충성~~!!! 충성~~~!!!
울트라맨 당신과 함께 할수있어 영광이요.. ^**^
시방 2독째그래도 눈물이 난다
언제 시간 날려나 ...^*^ 네도 뛰어야 할텐데...^^눈사람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