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 하는 잘추는 춤이란 어떻게 춰야 잘추는 춤으로 인정 할까?19년전 내가 처음 춤을 배우기 시작해서3개월이 지나고 학원생들과 함께대전의 중앙캬바레로 현장 실습을 갔었다.중앙캬바레 들어서자 넓은홀을 가득 메운선남 선녀들이 저마다의 멋진 솜씨로 춤을 추고 있었다. 분위기에 압도 당한채 반쯤 넋이 나간채주석 테이블에 앉아서 멍해서 기다리고 있자니 부킹녀가 나의 손을 잡고 처음으로 낯선 여님을 부킹을 해주어서플로아에 나가긴 나갔는데머리속은 하애지면서 눈앞이 깜깜햬서 시작을 못하니까 상대방 여님이 처음이냐고 물어 보면서 천천히 천천히 하라면서 도움을 줘서 어렵게 지루박을 시작해서 조금 추니까 지루박 음악이 끝나고바로 부르스 음악이 흘러 나와서 다시 부르스를 추는데어떻게 춤을 췄는지도 모르고 한곡반만에 퇴짜를 맞고 자리에 돌아 오는데 많은 사람들이 나만 쳐다 보는 것 같아서 부끄러워서 고개를 숙이고 자리에 들어 와서 춤추는 사람들을 보는데 왕초보인 내눈에 한눈에 확 띄게 들어오는 한남자를 발견 할수 있었다. 나는 춤을 추려면 학원에서 배운대로 발을 띠랴 또 손으로 리드하랴다음에 무슨 휘겨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바뻐서 정신을 못차리고 춤을 추는데 한눈에 들어오는 그남자는 제자리에 서서 여님을 리드하는데 초보인 내눈에는 어쩌면 저렇게 여유가 있고 여님을 편하게 리드하며 발은 하나도 바쁘지도 않고 춤을 출수 있는지 그당시는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춤신이 춤을 추는 것 같아서 그사람이 너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그러나 그남자의 환상이 깨진 것은 얼마가지 않았다.세월이 1년이 채 안가서 그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몇년전인가 모회원님이 사교댄스 경험방에다 사울에 정말 춤을 잘추는분이 계시는데 사즐모 회원님은 물론 전국에 원장님들도 그분힌테 춤을 배워야 한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극찬에 극찬에 하기에정말 그분이 궁금하고또 그분춤을 배워 보고 싶은 생각도 들고 해서 연락을 하게 되었는데 이심 전심이라 다른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했던 모양 이다. 그리하여 서료 연락을 해서영등포에 있는 청사초롱 캬바레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그래서 제주도의 한라훈장님 안산에 송종국 원장님 대전에 명화정 원장님과 함께 캬바레에서 기다리고 있으려니 그분이 오셔서 서로 통성명을 하고 반갑게 인사를 하고 얘기를 하다가 그분이 먼저 파트너를 모시고 플로워에 나가서 춤을 추는데 그분은 대구춤의 한종류인 반하바춤을 추시는데제자리 스텝을 할때 쟈이브의 찰스턴 스텝과 룸바의 쿠카랴챠 스텝을 즐겨 사용하며 반하바춤을 추시는 거였다.나도 반하바춤을 배워서 반하바춤을 추고 있지만 그분은 춤을 즐기는 매니아로서는 너무 잘하시는 춤이었지만 전국의 원장님들이 시간을 내서일부러 그분 춤추시는걸 구경하고또 시간을 내서 배우기에는 좀 그렇지 않냐는 것이었습니다.물론 저를 제외한 나머지 원장님들은반하바춤을 추지는 못했지만그래도 춤에 대한오랜 연륜과 경험과 지식으로 볼때모임에 오신분들의 공통된 하나의 의견 이었습니다.여기에서 보듯 모회원님의 생각과 눈에는그분춤이 최고의 춤이라 생각하였지만다른 사람들 생각과 눈에는 매니아로서의 잘하는 춤이라 생각 했던 것입니다.이와같이 각자의 눈에는 자기의 취향대로잔잔하게 살랑 살랑 춤을 추는 사람이아니면 파워플하게 춤을 추는 사람이또는 리듬을 탄다고 몸으로 손으로 발로 리듬을 맞추며 춤을 추는 사럼이아니면 리듬은 몸속으로 타야 된다며반듯한 자세로 춤을 추는 사람이또는 발을 다 띠면 초보라고 발을 죽이고 죽이는 발대신오직 나만의 비기인독특한 애드립으로 춤을 추는 사람이아니면 발을 죽이면 안된다고 또박 또박 육박을 띠면서 춤을 추는 사람이 자기가 생각해서 각자의 눈에 취향에 따라최고의 춤이라고 인정을 한다.그러나 자기 자신만의 고집과 독선으로 한결같이 한쪽만으로한 생각하지 말고어제보다는 오늘 오늘 보다는 내일이 내일보다는 모레가 더 잘출수 있으려면내가 보는 시각과 생각을 바꿔야 한다.그것을 바꿀려면 나의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고정관념을 깨려면더 배우고 공부를 해야 한다.배우고 공부를 하다 보면 어제의 잘추던 사람들이 평범하게 보이고 또 다시 한계단 더 위가 보이게 되는 것이다.그래서 한계단 한계단 올라 가다 보면 이제까지 못보았던 것을 보게되고 못보게 되던 것을 보게 되면보는 시각과 생각이 달라 지게 되는 것이다.우리가 추는 춤의 생명은 정말 길다. 이렇게 길게 사용하는 춤을이왕이면 잘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사교댄스는 댄스스포츠 종목보다 돈도 안들고 시간도 덜 들고 춤추는 수명도 훨씬 길다.남들이 하니까 앞뒤를 안가리고무턱대고 나도 시작을 한다.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이 나의 나이와 몸상태를 잘 알아야 한다.내가 생각하는 마음속은 청춘이지만실제의 나의 몸은 절대로나이를 속일수 없다는 것을명심해야 한다.남들이 하니까 그냥 마음만 가지고 허세만 가지고시작하면 안되는 것이 춤이다.즉 내 마음대로 안되는 것이 춤이다.암튼 결정은 각자의 마음과 생각에 달려 있다.일교차가 심한 요즈음 우리 회원님들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하루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대전에서 오군진(까우오)이 드립니다. 2015년 10월 24일 토요일
출처: 사즐모(댄스스포츠 사교댄스모임 - 라틴, 모던, 사교) 원문보기 글쓴이: 까우오(오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