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일시 : 2012년 6월 8일(금)
◈ 등산코스 : 매표소~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배달은산~깃대봉~주억봉~제2주차장~매표소 (산행시간 : 8시간 50분)
◈ 산행시간 : 방동2교→매표소(35분)→ 제2 주차장(40분)→ 매봉령삼거리(55분)→ 매봉령(20분)→ 구룡덕봉(10분)→ 이정표삼거리(30분)→ 주억봉(10분)→ 배달은산(35분)→ 삼거리(10분)→ 깃대봉(40분)→ 주목(35분)→ 주억봉(55분)→ 삼거리(10분)→ 계곡(40분)→ 제2 주차장(35분)→방태산매표소(40분)→ 방동2교(30분)
◈ 방태산 가는 길 :
① 승용차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태산길 241. 방태산자연휴양림(033-463-8590) [휴양림주차장 / 유료]
② 대중교통 - 동서울터미널에서 버스 타고 현리 하차 ▶ 방태산행 버스 타고 방동약수터 다리에서 하차.(깃대봉은 택시 이용)
(방태산 버스시간표 하단참조)
방태산(1,444m)은 백두대간 갈전곡봉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산맥이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억봉(1,444m), 깃대봉(1,436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을 갖고 있는 산이다.
정상에는 약 2톤가량의 암석에 손으로 정을 꽂아 구멍을 뚫은 흔적이 있었는데, 옛날 대홍수가 났을 때 이곳에다 배가 떠내려가지 않게 하기 위해 밧줄을 매달았다고 하여 그 돌을 가리켜 배달은 돌(배달은 石,해발1415.5미터)이라고 부르며, 그 당시를 입증해 주기라도 하듯 방태산 정상에는 지금도 바위틈바구니의 흙이나 모래 속에서 조개껍질이 출토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재는 그 돌은 찾아볼 수 없다.
물 맑은 내린천이 동남녘의 산자락을 씻어내리는 3둔 4가리(살둔 월둔 달둔 연가리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가 소재한 비경의 심산인 방태산은 오랜 세월 세상에 그 모습을 숨겨왔으나 근래들어 진정으로 산을 사랑하는 산꾼들이 드문드문 찾고 있다. 대형 암반과 이단폭포, 그리고 소 등 해발 1천4백 고지에는 눈을 의심케 하는 눈부신 대초원이 전개된다.
방태산 자연휴양림 운영시간은 : 09:00~18:00이며, 화요일 휴관 한다.
방동리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방동2교를 건너 소형차량이 가까스로 비켜 갈 정도의 차로를 따라 2.5Km 가면 휴양림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소형차로를 따라 2Km 정도 더 가면 방태산이 자랑하는 이단폭포와 숲속의 집이 보이고, 차도 끝 지점인 제2주차장 입구에 등산 안내판이 서있다. 마침 어제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다. 차량은 이곳까지 올라와서 주차할 수 있다.
안내판에서 10여분 가면 이정표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삼거리에서 왼쪽 계곡길을 따라 50분 올라가면 계곡을 벗어나 능선으로 오르는 지점이 나온다. 이 능선을 따라 50분 정도 더 올라가면 매봉령에 이르고, 매봉령에서 우측 완만한 능선길로 30분을 더가면 임도에 닿는다.
이 산길을 따라 가다보면 산림훼손지 복원작업이 한창인 구룡덕봉에 이른다. 여기서 주억봉 정상까지는 2.4Km.
자료 준비를 잘못해서 산행을 할 수 없음을 놀리기라도 하는 듯 위용을 자랑하며 눈앞에 우뚝 솟은 저 봉우리가 개인산이다.
왼쪽부터 가리산, 안산, 대솔령, 귀떼기청, 이번에 가려다 예약이 안돼 할 수 없이 이곳으로 오게 만든 점봉산, 그리고 설악산 화채봉과 대청봉이 안개가 너무 많아 잘 보이질 않는다.
응복산, 두루봉, 복대, 비로봉, 용수골, 계방산 이곳 역시 잘 보이지 않는다.
구룡덕봉에서 왼쪽으로 10분 정도 오르면 방태산 정상 주억봉이다. 100대명산이라고는 하나 표지석 하나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아쉬웠다.
주억봉에서 깃대봉으로 가려는데 팻말에 '탐방로 아님'이라는 글이 보였다. 앞서 개인산을 가지 못한 아쉬움에 망설이고 있는데 개인산장을 경유해서 올라 오는 산객 한분이 보였다. 물으니 길은 좋지 않으나 갈 수 있다고 한다. 야~호
그렇게 35분을 신바람 나게 달려와 닿은 곳이 배달은 산이다.
깃대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발길을 붙잡는 아름다운 꽃들의 유혹을 물리치고 일어서려는데 산나물을 뜯는 서너명의 아낙나네들 호탕한 웃음소리가 왝,리도 정겹게 들리는지..... 이제는 하산하여야 할 시간이다.
하산은 다시 배달은산 주목을 지나 올라왔던 동쪽 삼거리로 다시 되돌아와 왼편 북능선을 탔다. 급경사 능선을 따라 40분을 내려오는 동안 빗물에 젖은 흙길이 매우 미끄러웠다.
계곡을 따라 30분을 더 내려가면 작은 삼거리가 나오는데, 이곳을 지나면 이정표삼거리에 닿는다. 여기서 8분을 더 내려가면 산행기점이 제2주차장이다.
방동2리 버스정류장
◈ 청량리 - 현리(1330-4번) 버스시간표 :
◈ 현리 맛집 :
① 고향집 - 두부전골, 두부구이 (033-461-7391)
② 방동막국수 - 막국수, 토종닭 (033-461-0419)
③ 진동산채가 - 산골정식, 산채비빔밥 (033-463-8484)
④ 나무꾼과 선녀 - 토종닭백숙, 시골밥상 (033-463-1100)
◈ 방태산 펜션
① 황토산촌민박 - (033-463-1930)
② 들꽃나라펜션 - (033-463-2956)
③ 방태산 황토펜션 - (033-463-5488)
④ 방태산 산여울펜션 - (033-463-4634)
◈ 방태산 등산코스 :
① 미산리종점-한나동계곡-깃대봉-배달은산-갈림길-정상-방태산휴양림((5시간 30분)
② 방동2교-매표소-이정표삼거리-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삼거리-이정표삼거리-방동2교(8시간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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