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 제 677차 서북산 산행결과
ㅇ 목 적 산 : 서북산(738.5m), 인성산(644m)
ㅇ 소 재 지 : 경남 창원시 진북면/함안군 여항면
ㅇ 산행일자 : 2011. 04. 24(일요일)
ㅇ 산행시간 : 5시간
ㅇ 산행중 기상 : 맑음
ㅇ 산행인원 : 14명
ㅇ 교 통 편 : 승합차
ㅇ 산행코스 : 현대백화점앞 출발(09:00)→학동,서북동마회관앞,도착/산행시작(10:45/10:50)→임도(11:15)→이정표,고개(11:40)→서북산(12:20)→안부갈림길(12:50)→648m봉(13:05)중식→중식후 출발(13:45)→정자,쉼터(14:20)→임도(14:35)→수리봉(14:45)→안부4거리(15:25)→금평,마창양봉원앞(15:45)산행끝→부산향(16:00)→자갈치시장도착(17:55)
ㅇ 개인 사정으로 2주간 산행참가를 하지 못했다. 어저께 대중탕에서 저울에 올라보니 약간 더 불었다. 진동에서 2번ㄴ 국도를 내려서 1021번 지방도를 타고 영학리로 향한다. 길은 갈수록 좁아져 버스 한대가 겨우 다닐수 있는 편도 길이다. 그 옆엔 도로 확장공사가 한창 진행중이고....
영동마을 버스종점인 마을회관앞에 도착한다. 마을회관은 "서북동마을히관"이란 간판을 달고 있다. 한창 산행 채비를 하는 중에 마을 어르신 한분이 다가온다. 산행로에 대해서 물어 보니 별도의 산행로는 없고 마을회관 옆의 길로해서 산비탈을 조금만 치고 오르면 임도가 나오니 올라가라고 친절히 안내해 주신다. 이 마을에 서 태어나고 자라서 서울생활을 하신 후 여생을 보내실 요량으로 내려오신 일흔두살 되셨단다. 일러준 대로 농로를 따라 가다가 묘지를 지나서는 산비탈을 치고 오른다. 20분쯤 치고 오르니 바로 임도에 도착한다. 임도 옆으로는 편백숲이 잘 가꾸어져 있다. 잠시 한숨 돌리고 임도를 따라 20분쯤가니 이정표가 있는 고개마루다. 갈 가에 산 복숭아 나무에 꽃이 곱다. 임도 고개마루까지 몇대의 SUV차량이 와 있고 건장한 젊은 사람 대여섯이 소사나무 등걸을 캐서 운반하고 있었다. 산에 있는 모든 자연은 자연 그대로 놓아 두었으면 좋겠다. 감만동 여자회원 두분은 여기서 산행을 접고 다시 왔던길로 하산하기로 하고 돌아 간다. 고개를 지나서부터는 서북산 정상까지는 된비알이 계속된다. 서북산 정상은 넓은 헬기장이 자리잡고 있고, 널은 정상에는 빈틈이 없을 정도로 할미꽃이 자리잡고 피어있다. 한쭉 귀퉁이에 정상석이 서 있다. 조금 아래쪽에 서북산 전적비가 서서 그 옛날 한국전쟁당시의 치영했던 격전지를 설명하고 있다. 멀리 북쪽으로 여항산의 정상이 뾰족봉으로 보인다. 다시 경사가 급한 내리막을 내려가 안부에 도착하니 왼편으로 서북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있다. 안부를 지나 다시 꽤 힘든 오르막길을 올라 648봉에 도착한다. 정상부분은 넓은 평지가 많다. 1시간 막 넘었다. 도시락을 펼치고 시장기를 달랜다. 애초에 목적은 서북산-인성산 경유 양촌 온천단지로 하산할 계획이 었으나 일행중 몇명이 중도 포기하고 되돌아 내려간 관계로 코스를 정자쉼터 갈림길에서 왼편으로 꺽어 수리봉 경유 야반산 직전에서 산행을 접기로 하였다. 수리봉 근처에서 부터 능선은 바위들이 제법 나타나고 길도 약간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드디어 203m 안부 4거리에 도착 왼편으로 꺽어 한참을 내려오면 1021년 지방도로옆의 마창양봉원 간판앞에 닿는다. 귀부 도중 하단 지하철역에서 두사람이 내리고 나머지는 자갈치 직행, 곰장어구이로 저녁식사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