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명일동 근린공원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중 하나인 달집이
두꺼운 구름층 사이로 언뜻 보인 보름을 앞둔 달빛과 앙상블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한편에선 삼삼오오 어울려 쥐불놀이가 행해지고
메마른 사람들의 마음속엔 저녁 찬바람에도 따스한 온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불씨가 성대히 일어나고 어둠속 대나무의 강렬한 파열음은
제액 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기엔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달집태우기 였습니다.
던져버릴 수 없는 세속적인 삶 속
송암 에쎄이크럽 회원님들 마음속속 품고 있으신 소원들 모두 성취되시고 무탈하심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동쪽님도올한해 무탈하시길~~
예전엔 깡통에불피워 손가락이 까지도록 휘휘돌리던기억이납니다 올한해 좋은일만가득하시길..
깡통돌리기는 내가달인임다,ㅋ
@나잘난 거잘못돌리면 옆사람 수박깨집니다^^
@신화 수박아님니다,대글빡입니다 ㅋ
오호 동쪽마을~~~ 안주맛난거가저와 글솜씨 맛있어~~아주좋은친구인걸 !! 모쪼록 용솟음치는 불길처럼 올해 그대에게 영광영광 만개하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