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교통 [13-1]고속도로

[맹물오백]

교통[13-1] 고속도로   곧게 쭉 뻗은 중국의 고속도로를 달리노라면 너른 땅을 가진 그들이 부럽다. 동에서 서로 위에서 아래로... 넓은 평원에... 황토 고원을 넘어 중앙 아시아의 사막으로... 총칭 꾸이저우의  산악 지형에도 고속도로가 연이어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그 길을 달리는 운전자들의 의식 수준은 잘 닦인 도로에 훨씬 못 미쳐 안타깝다.     전국 어느 고속도로를 가더라도 역주행 하는 차를 종종 만난다.   전조등은 완전히 어두울 때까지 켜지 않지만,  켰다하면 많은 차들이 쌍라이트다. 특히 화물차와 미엔빠오를 모는 악질반동 운전자들이 많음.   규정 속도를 달리는데도 뒤에서 쌍라이트를 번쩍번쩍한다.   큰 화물차가 느리게 가도 역시 불을 뻔쩍이면서 빠져 나간다.   고급차 화물차 가릴것 없이 창밖으로 쓰레기를 수시로 던진다.   나들목은 지나가는 버스 정거장 이기도 하다. 특히 양절[5월1일 노동, 10월1일 국경절] 연휴 때와 춘지에로 불리는 설에는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올라온 사람들로 북적대기에 매우 위험하다.   느리게 달리는 차가 언제 신호도 없이 추월선으로 넘어 올지 모르므로 안전하게 추월을 하여야 한다.    앞차가 우물쭈물하면 속도를 늦추고 조심하여야 한다. 갑자기 핸들을 꺽거나 때에 따라서는 그자리에 그대로 멈추기도 한다.     느린 화물차가 두 차선을 막은 채로 달릴 때, 추월을 못나갈 때, 오른쪽에서 닿을 듯이 밀고 들어 오는 승용차가 머리털을 바짝 서게 만든다.     휴게소는 매우 드물며 비싸다. 그래 그럴까?  쉬는 차가 적다.   또 하나! 기름값은 물론 통행료가 살인적이다.     우리도 예전에 그랬는데... 추월선에서는 좌측 깜빡이를 켜고 달려야 한다. 통행 요금은 후불제이다.  
+++ "통싼 고속" - 고속 도로에 올라서면 바로 보이는 고속도로의 이름  +++  

+++ 공사 중으로 막히거나 출구를 잘못 찾아 나가면 역주행도 불사 한다. ++++

+++ 1km 전방에 공사 알림. +++

+++ 2km 전방에 '황다오', '왕타이'로 나가는 출구 알림 표지판. +++

  +++ 다음 출구까지 9km. +++  

+++ 뒤를 따르면 위험하다 차간 거리 유지. +++

++++ 고속도로 안내 사이트 광고. +++

+++ 승하차 금지.- 고속도로 나들목에는 지나가는 고속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

+++ 시발점에서 20km지점. - 르똥 고속도로. 즉, 산둥의 르짜오에서 똥밍을 잇는 고속도로임. +++   

++++ 쥐시엔 48km, 쥐난 86km, 린이 99km. - 다음 도시까지의 거리표. 고속도로의 출구까지임. +++

+++ 구조 전화 96660, 교통 경찰 122, 도로공사(?) 서비스 중심 8222122. +++

+++ 첸쟈띠엔 고가교. - 높은 다리가 있음을 알리는 표지판. +++

++++ 긴급 상황 발생 시 연락 전화. -- 많지 않음. +++

+++ 교통법규 엄격 집행하고 친절한 서비스가  당신의 안전한 귀가를 보장한다! ++ 

 

++++ 술 마시고 운전 엄금. +++

+++ 안전띠를 잘 매시오. +++

+++ 제한 속도 - 승용차 120km/h, 고속버스 100 km/h, 화물차 90km/h. 최저 속도는 60km/h.  +++

  비싼 통행료 때문일까 아니면 물동량이 적어서 일까?  아직은 일부 주요 고속도로 외에는 차가 그리많지 않다. 더구나,  인민을 위해 복무 한다는 바쁜 교통 경찰은 고속도로에 없고, 아직은 속도 위반을 찍는 카메라도 없는 곳이 많아서...  마음 놓고 달리면, 오랜 중국 생활에 쌓인 스트레스가 바람과 함께 날아가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칭다오에서 탱이.

[경재생각은 ?]

언젠가 저길도 차량으로 가득 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