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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스크랩 7/21주일설교,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강대식 추천 0 조회 78 13.07.21 20:0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본문: 수 24:14-15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이 말씀은, 여호수아가 죽을 무렵에 백성들을 다 모아놓고 한 말이다.

“보라 나는 오늘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가려니와”(수23:14)

 

우리도 언젠가는 예기치 않은 순간에 온 세상이 가는 길로 간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히9:27)

죽음과 심판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인생을 함부로 살 수 없다.

1 하나님을 경외해야 한다.

 

경외는 두려운 마음으로 존경하는 것을 말한다.

영어 표현은 “fear". 무서워하라, 두려워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시다.

하나님은 창조주요, 구속주요, 섭리주요, 심판주이시다.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시다.

 

마땅히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해야 한다.

예수님 품에 기대 사랑 받던 요한도, 만왕의 왕이신 주님을 뵈옵고는

“그의 발 아래 엎드려져 죽은 자 같이 되었다”.(계1:17)

 

오늘날 잘못된 복음들이 하나님을 맘씨 좋은 할아버지로 만들어 버렸다.

우리가 원하고 구하면 다 들어주시는 분쯤으로 만들어 버렸다.

그저 사랑, 사랑 덩어리로 만들어 버리고, 문제해결사 정도로 전락시켜 버렸다.

 

하나님이 사랑인 줄 알려면, 십자가로 가야 한다.

십자가 없이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이 만든 ‘사랑의 하나님’일 뿐이다.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이 빠진 사랑은 인간이 조작해 낸 ‘사랑의 하나님’일 뿐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요3:16).

“하나님이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엡2:4-5)

 

하나님이 이처럼 사랑하신 것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이요,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은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살리신 것이다.

십자가에서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죽으신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을 만족시켜서

우리를 의롭다 하시고 하나님과 화해시키기 위해서였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이 일을 하게 하신 것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다.

그리고 이 십자가 사실을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다.

이 크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우리는 죄를 회개해야 한다.

 

십자가에서 하나님의 거룩과 공의가 만족되고 나서 구원하시는 사랑을 주시듯이

우리도 죄를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야 한다.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1:15)

 

죄를 회개하고 믿으라 이다. 무조건 믿으면 된다가 아니다.

세례 요한이 온 것도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하기 위해서였다.(막1:4)

베드로도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라 했다.(행2:38)

바울도,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증언하였다.(행20:21)

(이것이 진정한 회심이다.)

자기가 죄인인 것을 통렬히 깨달은 적도 없고, 죄를 회개한 적도 없이 믿는다는 사람들이

사랑의 하나님 타령을 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르고, 우습게 아는 것이다.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 크신 사랑과 은혜를 받았다면, 더욱 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경외할 줄 알아야 한다.

2 강 저쪽에서 조상들이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잘 섬길려면, 강 저쪽에서 조상들이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강 저쪽에서 조상들이 섬겼다고 하니, 아마도 유브라데 너머 저쪽, 메소포타미아가 아닌가 싶다.

그곳은 아브라함과 조상들이 섬기면서 가져온 가족문화가 아닌가 싶다.

섬기던 신들이란, 만들어논 우상들도 가리키지만, 그 우상문화가 문제이다.

 

이 우상들을 버리게 하기 위해서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게 하셨지만,

장소를 떠난다고 해서 몸에 벤 가족문화가 그렇게 쉽게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가정에서 몸과 마음에 벤 문화들은 평생을 가는 것을 본다.

 

그 시절 정서들, 음식맛들, 호불호와 가치관들과 판단들이 평생 동안의 패러다임으로 작용한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으면, 하나님의 법도에 비추어

치워 버릴 것은 치워 버려야 한다.

 

그 가족문화가 우상이 되어, 오늘의 정서와 판단을 좌우하지 않게 해야 한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 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5:17).

 

“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1-24).

 

내 가족문화의 정서와 판단을 아직도 벗지 못한 사람들일수록, 배우자의 가족문화는 무시하고,

다른 사람들의 정서와 판단을 무시하다가 불필요한 분쟁과 파탄과 사망을 낳고 만다.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틀려 먹었다고 하다가 그렇게 된다.

 

심령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존재로 새롭게 살고 싶은가?

이전 것과 썩어져 가는 구습들을 벗어 버리고 치워 버려야 한다.

이제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가 아니고,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어지는 새 사람을 입어야 한다.

 

3 에굽(아모리)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지금의 아모리 족속이 섬기는 신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그것은 세상 신들이요, 세상 문화이다. 세상의 유행이요 가치관들이요 세계관들이다.

세상 문화가 가족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또 가족 문화가 세상 문화를 형성하기도 한다.

 

성경은 “철학과 헛된 속임수”라는 표현을 쓴다.

옛날에는 우상을 실제로 만들어 섬겼지만 요즘은 문화로 섬기고 있다. 보이지 않으니 더 문제다.

 

영도, ‘진리의 영’이 있고, ‘미혹의 영’이 있다.

참 복음이 있고, 저주 받을 ‘다른 복음’이 있다.

복음으로 생명을 낳는 ‘아비 스승들’이 있고, 세상 철학으로 생명을 죽이는 ‘일만 스승들’이 있다.

 

양의 옷을 입고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가 들어 있는 거짓 선지자들이

세상 문화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인다.

이러한 교회들을 향해 현대의 선지자들이 책들을 내놓고 있다.

책 이름이 교회의 모습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바벨탑에 갇힌 복음’, ‘세상의 포로 된 교회’,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그리스도 없는 기독교, ‘신비주의와 손잡은 기독교’,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 부흥훈동’, ‘신학 실종’ ---

세상의 우상들이 복음의 옷을 입고 교회를 세속화 시키고 있다.

물량주의와 배금주의, 성공제일주의, 신비주의들이 현대판 우상들이 되고 있다.

 

사도 요한은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고 한다.(요일2:15-16)

사람이 만든 세상이고, 사람이 만들 것들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육신의 정욕이요 안목의 정욕이요 이생의 자랑일 뿐이며,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한다.

 

명색이 복음주의 교회니, 개혁주의 교회니 하면서도,

세상과 세속은 뼈속까지 파고 들어와 교회를 부패시키고 복음을 변질시키고 있다.

 

선지자들은 세상 철학과 거짓을 설교하고, 제사장들은 자기 권력으로 다스리고,

그 백성들은 그것을 좋게 여기니, 마지막에는 너희가 어찌하려느냐?.

그것은 이 땅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섭고 놀라운 일이라고 하신다. (렘5:30-31)

 

마지막에 무섭고 놀라운 일이 닥치고 나서야 교회와 성도들은 깨달으려는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처럼 비참하고 비극적인 종말이 올 때는 이미 돌이킬 수가 없다.

선지자들의 나팔 소리를 듣고, 우리 마음 속에 자리한 세상의 우상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애착하고 집착하는 것이 우리가 치워버려야 할 세상의 우상들이다.

하나님을 경외할려면, 우리 중심에 들어와 있는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치워 버려야 한다. 우상들을 치워 버리지 않고는 하나님을 온전히 경외할 수 없다.

 

4 하나님을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겨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만,

그곳에도 가나안 7족들이 섬기는 우상들이 있었다. 그곳도 애굽과 같은 세상이니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렇게 경고하였지만,

하나님께 제사는 형식적으로 드리고는, 바알과 아세라의 제단들로 달려갔다.

 

가족 문화든, 세상 문화든, 그 우상들을 치워 버리지 않으면,

그것은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눈에 가시가 되고 만다.(수23:13)

 

이 신들을 치워버려야 여호와를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길 수 있다.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데 있어, 성품과 삶이 더욱 온전해져야 하고, 더욱 더 진실하고 정직해야 한다.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막7:6-8)

 

욥처럼, 순전하고 정직하고 악에서 떠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욕심을 부린다고, 야망을 품고 달려간다고, 뭘 이루는 것이 아니다.

설령 일시적으로 이루더라도, 그것은 오래 가지 못하고 멸망을 불러온다.

가까운 예로, 청와대에 몸 담았던 사람들의 말로를 보면 알 수 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없이,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서는,

재물과 명예와 건강도 이룰 수 없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세상을 만들고 세상을 통치하는 분이 만왕의 왕,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의 말씀, 법도대로 살라고 하신다.

그것이 바로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기는 것이다.

축복과 재앙, 생명과 사망이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신다.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곧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가 가서 차지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그러나 네가 만일 마음을 돌이켜 듣지 아니하고 유혹을 받아 다른 신들에게 절하고 그를 섬기면, 내가 오늘 너희에게 선언하노니 너희가 반드시 망할 것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차지할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할 것이니라”(신30:15-18)

 

이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한 모세는 이 백성들이 자기가 죽은 후에 스스로 부패하여

이렇게 명령한 길을 떠나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며 손으로 하는 일로

하나님을 격노케 하므로 후일에 재앙을 당할 것을 알았다.(신31:29)

 

여러분, 성경을 사랑하십시오. 가족문화의 우상들, 세상 문화의 우상들을 치워 버리고,

성경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그 성경의 하나님이 성경의 약속대로 저와 여러분을 축복하고 세우시고 영광스럽게 할 것이다.

 

다윗도 죽으면서 아들 솔로몬에게 당부하는 말이 무엇인가?

하는 일마다 형통하는 길은, 대장부가 되어 하나님의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편 1편도, 여호수아서 1장도, 인생이 형통하는 길은, 율법을 지켜 행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나님을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섬길려면 성경을 사랑하고 성경대로 하나님을 섬겨야 한다.

그 성경이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한다.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너희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이 길이 사는 길이고, 복의 길이고, 영광의 길인 것을 확실히 믿으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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