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루러기라고 들어보셨습니까?
무좀의 일종이죠...특히 땀이 많은 분들한테 생긴다더군요...무좀도 그렇잖아요 ㅜㅜ
전 항상 땀을 많이 흘려서 하루에 샤워를 기본으로 두번합니다....아침에한번...자기전에 한번...
이렇게 하루에 두번이나 샤워를해도 어루러기가 생기는군요....
군대에있을때 양쪽가슴사에에 엄지손톱만한 흰색점이 하나 생기더군요...그래서 의무과에가서 무좀약을받아서 발랐습니다...병명은 안말해주시더라구요...
다행히 연고를 바르니 다음날 바로 없어졌습니다...
군을 제대한지 4년이되었습니다...
항상그랬듯이 집에서 반팔티와 사각팬티;;;만 입구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이상하게 몸에서 열이 더나고 땀도 많이 나서 옷까지 벚고 팬티만 입고있었는데요....
여자친구가 온거죠;;;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제가 원래땀을 많이 난것을 알고있는 상태로 사귀게된 여자친구에요^^;;지금은 7년약간 넘게 만나왔구요... 이상하게 생각하지마세요 ^^;;
근데;;;여자친구가 놀래는거에요;; 등에 흰색점들이 어마어마하다고....
그래서 피부과에 갔습니다...병원에서 내린 병명은 "어루러기"였습니다...대부분 연고로 낫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처방을받고 연고를 사서 발랐습니다...하루..이틀..지나니깐 등에 어루러기가 다 없어지더군요..
근데 문제는 목뒤에 있는 어루러기가 안사라지는거에요...병원에서 물어보니 어루러기를 오랫동안 방치할경우 피부색이 변해서 없어지질안는다더군요..물론 어루러기는 낫었지만 색은 돌아오질 않는다네요 ㅜㅜ
한번 어루러기에 걸리면 나았다해도 땀을 많이 흘릴시 제발한다네요 ㅜㅜ
태어날때부터 땀이 많았다는 저 입니다....즉 27년간 땀으로 고생을하고 마음고생을해왔는데...
이젠 땀으로인한 제2의 피부병에 이런 마음고생을 하게되었네요...
가끔은 이런 생각도합니다...정말 내가 다한증인가...아님 너무 긴장을 잘해서 긴장으로 인한 땀이기때문에 성격을 고쳐야하나....
여기 회원분들의 글을 읽어보면 대부분 남을 의식하고 남보다 자신이 먼저 남을피하고 그러잖아요..저 역시 그러네요 ㅜㅜ 이게 다한증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 성격이 아닌가 십네요...
하루빨리 효과100% 부작용0% 바로효능보이는 치료법이나 약물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여러분들도 몸에 어루러기 있는지 확인하세요....
어루러기가 꼭 흰색은 아니루요...피부를봤을때 얼룩같은게 있으면 어루러기라고 생각하시면됩니다..
땀을 많이 흘리시는분들에게 나타나기때문에 여러분도 한번쯤은 확인하세요...어루러기는 집안에서는
심하게티는 안나지만....환한곳...백화점 식당 등등 밖에 나가면 확~ 티납니다;;;
어루러기는 번지는 병이에요...조금했던 어루러기점들이 온몸으로 퍼져서 고생하지마시고
지금바로 확인하세요 ^^;
첫댓글 혹시 저도 어우러기인가요 ? 발바닥에 하얀 물집?같은게 잡혔는데 엄마는 그게 티눈이라고 하세요 그게 첨엔 한 발바닥에 한 2~3개 있었는데 어느새 보니 10개가 넘어있었어요 ..
튀어나와있으면 티눈이나 물집일거구요...어루러기는 피부색만 변해있어요
샤워를 하고 나면 몸에 알수없는 빨간점이 생기고 가렵고 그러는데 그것도 어루라기예요?
어루러기는 아마 Tinea versicolor라는 병명;이구요 증상은 목 몸통 얼굴 팔 등 지방기가 많은 부위의 표피 각질층에, 색소 부족이나 색소 과잉으로 인한 색소침착으로 인해 얼룩이 생기는 것을 말하구요. 진균으로 인한 피부감염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