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해수욕장에서 1박을 무료로 하고,
다음날 조개잡이 체험을 나섰습니다.
천리포 해수욕장은 그 앞에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그 작은 섬과 연결된 길이 썰물 때에는 드러나게 되면서 길 주변으로 굴, 따개비, 조개 등이 물반 조개반으로 널려있습니다.
물에 바구니를 넣고 흙을 긁은 다음 꺼내서 흙을 헹구면 조개가 몇 개씩 그냥 들어있었습니다.
집사람은 따개비를 땄구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순간, 집사람이 옥핀으로 따개비를 열심히 까서 먹고 있습니다.
저에게도 주는 군요. ㅎㅎ
정말 맛있습니다.
삶은 국물로는 된장찌게를 해서 먹으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신진도 리츠캐슬리조트 305호에서
설재종이었습니다.
오늘만은 럭셔리하게 자려고요^^
매일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는데, 휴가 중간에 하루쯤은 이런 호사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 중간에 있는 개는 옆 텐트의 개인데, 바닷물을 안 무서워하고, 배에 물이 닿는 곳까지도 들어갔었습니다.
사진은 물에 들어가 있는 사진은 아닌데, 저러면서 바닷물에 들어가기도 했습니다.
개들이 바닷물을 안 무서워 하는 모습을 이렇게 바로 앞에서 본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첫댓글 이번여행이 엄마 머리좀 낫게 했으면 좋겠네요 ㅋ
다음엔 호바도 데리고 가서 바다에다 던져야 하는데..엄마 참 예쁘다. 나는 라면 먹고 있는데 엄마는 조개비 구워먹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