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강아지는 9년된 여자 아이입니다.
몇일전에 피 설사를 해서 입원시켰다가 어제 퇴원했는데요...
그 과정에서 피검사와 소변검사해보고 당뇨라네요..
살도 많이 빠졌고요..ㅜ
일단 병원에서는 설사멈추게 만들어주시고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근데 인슐린 투여량을 정하려면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해서 알아봐야하고 그게15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원래 그렇게 비싼가요??ㅜㅜ 병원에서도 인슐린 맞는다고 치료되는게 아니고
그 치수를 찾는것도 힘들고 비용도 만만치않으니 선생님이 그냥 집으로 데려가서 식이요법 잘해주라고 하시더라고요...
수치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케토산도 나오고 있었고..
그래서 일단 좋다는건 찾는데로 다 찾아보고있어요
아 진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혹시 '여주'라는 식물 사용해보신분 계신가요?
먹는 인슐린이다 하면서 말들이 많아서요..
일단 인슐린으로 혈당을 잡고 그 뒤로 식이요법을 잘하다가 인슐린을 끊을 수도 있는 건가요?
저혈당도 무섭고...
조언좀 부탁드릴게요...ㅜㅜ!!!!
첫댓글 굳이 입원을 안하고 통원을 하면서 혈당을 잡아내시는 분들도 많아요.. 보통 강아지들은 당뇨판정을 받으며 거의 다가 인슐린을 주사해야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비용도 병원마다 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병원도 비용이 만만치않네요.. 그러고 혈당 수치도 높고 케톤까지 나오는 상황이면 많이 위험합니다.. 수액처치를 하면서 케톤도 빨리 잡아내셔야할것 같네요.. 보통 아가들은 한번 당뇨를 판정 받으니 사람처럼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희박하긴 한것 같은데 미리 겁먹고 포기는 안하셔도 돼요..!!
병원은 다른데로 옮기시는게 나을 것 같네요. 저희 멍멍이 다니던 병원에서 하는 얘기와 너무 똑같아요. 집으로 데려가서 식이요법 잘해주라는 얘기는 지금 생각해보면 어차피 떠날거니 밥이나 실컷줘라 라는 얘기였어요. 차라리 "우리 병원에서는 조금 힘든 아가네요. 다른 큰병원 가보세요." 이렇게 말한마디 해주면 좋으련만. 의사들 그런 얘기 절대 안합니다. 멍멍이는 사람과 달리 자기가 알아서 혈당관리를 할 수 없어서 인슐린 계속 맞아야 하구요. 일단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셔서 관리하셔야 겠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우리 멍멍이도 거의 죽는구나 했지만 지금은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서울대병원은 7일이면 210만원 정도에 약값추가 인데ㅜ.ㅜ그래두 그냥그렇더군요..그런데 강아지당뇨는 1형 인슐린의존형 소아당뇨라서 고양이나, 성인병에 속하는 사람의 2형 당뇨와는 다르답니다..먹는약으로는 완화가 안되구요..인슐린과 함께 보조적으로 메밀,빌베리..등등 요기 호두님이나..회원들이 하시는 식이요법을 보조적으로 병행하시면 젤 좋은데..시간 지체하는동안 혈당 안잡히면 바로 실명될수도 있어서 걱정이네요..케톤나오구 있으면 혈당 떨어뜨리는게 우선이라..인슐린 시급합니다..아시는 약국에서 노보린(녹십자) 을 구하실수있음 그거랑 소변검사지 10종(영동제약/유리스캔) 으로 집에서라도 빠르게 관리해주셔야해요~
아 근데 노보린이라면 인슐린인데 그걸 집에서 마음데로투약하다가 저혈당에 빠지는건 아닌지.....ㅜㅜㅜㅜㅜㅜㅜ
네.. 인슐린양을 잡아주시기 위해서는 병원서 혈당곡선을 그리는데..고혈당에 케톤이 나오는데도 그냥 두시면 많이 위험해질수도 있어서요..병원에 빨리가보시는것이 가장 좋겠습니다만...그냥 먹는인슐린이나 식이요법에만 의존해서는 당이 안떨어지니까 그것보다는 홈케어가 낫다싶구요^^;;혹, 노보린을 사서 맞추시게 되시면 주사기 눈금 3unit 부터시작하셔요..그리고 소변검사지 확인하시구요..3이면 중간혈당쯤 보통 나오거든요..그때부터 1unit 씩 올리셔요..안약드롭 2~3방울 정도의 용량이랍니다~저혈당염려는 안하셔도 되실정도의 양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