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나는 한 여자를 소유했었지.
아니 그녀가 나를 소유했달 수도 있고,
그녀는 내게 그녀의 방을 구경시켜줬어.
멋지지 않아?
노르웨이의 숲에서
그녀는 내가 머물다 가길 원했고
어디 좀 앉으라고 말했어.
그러나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의자 하나 없었지.
양탄자 위에 앉아
시계를 흘끔거리며
와인을 홀짝이며
우리는 밤 두시까지 이야기했어.
이윽고 그녀가 이러는거야.
(잠잘 시간이잖아.)
그녀는 아침에 흥분한다고 말했어.
그리고 깔깔거리기 시작했지.
나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곤
목욕탕에 기어 들어가 잠을 잤어
눈을 떴을 때.
난 혼자였어,
그 새는 날아가 버린 거야.
난 벽 난로 불을 지폈어.
멋지지않아?
노르웨이 숲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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