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若四百萬億阿僧祗世界六趣四生衆生에 卵生胎生과 濕生化生과 若有形無形과
약 사백만억아승지세계 육취사생중생 난생태생 습생화생 약 유형무형
有想無想과 非有想非無想과 無足二足과 四足多足인 如是等在衆生數者를
유상무상 비유상 비무상 무족이족 사족다족 여시등 재 중생수자
|
여기서는 오십전전[如是第五十人이 展轉聞法華經하고]이라 그래요.
저 앞에 뭐 분별공덕품에서 오품사신(五品四信) 그런 낱말이 있었습니다마는 그런 건 내가 생략을 했죠.
여기서는 오십전전(五十展轉)이라
전전이라,
오십인까지 전전히 흘러갔다, 그런 뜻에서 하는 말입니다[如是第五十人이 展轉聞法華經하고].
아일다여!
만약에 사백만억 아승지세계, 여기 예를 들어서, 예를 들어서 하는 말이에요. 오십인 까지 그저 법화경을 전해갔다, 그러면 많이 희석이 되었을 것이다, 이쯤 생각을 하고 그래서 ‘오십인’이라고 하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뭐 순 엉터리 소리라도, 뭐 저거 집 아이 이야기해놓고 ‘하! 법화경이 이랬다.’ 하더라도 나중에 가서, 설사 그렇게 엉터리로 설명하는 한이 있더라도 이런 이야기가 있겠지요 보면은.
그렇더라도 이 법화경 이야기가 그래 소중하다는 거죠.
만약에 사백만억 아승지 세계 육취사생중생에게,
다종다양한 중생입니다.
육취(六趣)는 지옥 · 아귀 · 축생 · 인도 · 천도 · 아수라
사생(四生)은 태란습화(胎卵濕化)주1)
태로 나는, 알로 나는, 습기에서 나는 변화해서 나는, 각양각생의 중생에게, 여기 있잖아요. 난생, 태생, 습생, 화생, 순서가 또 난태습화(卵胎濕化)네요. 또
若有形無形과
약 유형무형
그러니까 이 세계에 있는 중생들의 다종다양한 종류죠.
有想無想과
유상무상 주2)
형상이 있는 것 형상이 없는 것, 생각이 있는 것, 생각이 없는 것,
非有想非無想과
비유상 비무상
비유상(非有想)은 생각이 있지도 않고
비무상(非無想)은 생각이 없지도 않고
無足二足과
무족이족
다리 없는 중생도 많잖아요? 두 발 달린 중생이 누구죠? 사람이죠. (일동웃음)
四足多足인
사족다족
네 발 달린 것[四足], 다족(多足), 보다 많은 발을 가진 것들의
如是等在衆生數者를
여시등 재 중생수자
이와 같은 등 재중생수를, 이 중생의 숫자들에게 어떤 사람이 복을 구한다 이거여. 그러면 이건 뭔 말인고 하니, 고 9번 내용은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 모든 중생들에게 내가 그 사람들에게 내가 잘 봉사하고 잘 가르치고 해가지고 거기서 내가 복을 얻는단 말이여.
10.
有人求福할새 隨其所欲娛樂之具하야 皆給與之하대 一一衆生에 與滿閻浮提한 金
유인 구복 수기소욕 오락지구 개급여지 일일중생 여 만염부제 금
銀瑠璃와 硨磲碼Ꜹ와 珊瑚琥珀의 諸妙珍寶와 及象馬車乘과 七寶所成인 宮殿
은유리 자거마노 산호호박 제묘진보 급 상마거승 칠보소성 궁전
樓閣等하니
누각등
|
有人求福할새
유인 구복
어떤 사람이 복을 구할 새, 어떤 식으로 해서 이 사람들에게, 이 많은 사람 중생들에게 복을 구하느냐?
隨其所欲娛樂之具하야
수기소욕 오락지구
수기소욕(隨其所欲)하야,
그들이 하고자 하는 바를 따라, 뭐든지 하고 싶어 하는 것 다 하도록 해준다는 거라.
오락지구(娛樂之具), 뭐 즐길 꺼리, 즐길 그런 도구를,
皆給◈與之하대
개급 여지
다 공급해줘. 뭐 뭐 필요한 것은 뭐든지, 돈이 있다하면 돈 필요하다면 돈, 뭐가 이제 아파트가 필요하다면 아파트, 무슨 컴퓨터가 필요하다면 컴퓨터, ? 필요하다면 뭐든지 다 준다 이거야. 그래 이제 주는데
一一衆生에 與滿閻浮提한 金銀瑠璃와 硨磲碼Ꜹ와 珊瑚琥珀의 諸妙珍寶와 及
일일중생 여 만염부제 금은유리 자거마노 산호호박 제묘진보 급
象馬車乘과 七寶所成인 宮殿樓閣等하니
상마거승 칠보소성 궁전누각등
낱낱 중생에게, 한 중생 한 중생 마다 전부 염부제에 가득 찬 금은유리, 자거마노, 산호호박, 이런 등 제묘진보(珍寶), 아주 보물들이에요. 여러 가지 진귀한 보물들, 뿐만 아니라
及象馬車乘과
급상마거승
코끼리, 말, 수레 , 이건 뭐 지금 같으면 최고 승용차예요. 저기 외제 벤츠 같은 그런 승용차,
七寶所成
칠보소성
거기다가 금으로 그것도, 금으로 예를 들어서 온갖 일곱 가지 보배로 된 그런 그 아주 고급 호화로운 그런 궁전누각 뭐 이건 근사한 집이죠. 궁전누각 같으면 옛날에 집 최고가, 최고 집 아니겠어요? 그런 것을 준다 이 말이여. 주거던,
여 자를 거기다 새겨요, 줄 · 여(與)자[◈與].
그런 것 까지 주는데
11.
是大施主가 如是布施를 滿八十年已하고 而作是念하대
시대시주 여시보시 만팔십년이 이작시념
|
是大施主가 如是布施를
시대시주 여시보시
이 대시주가 이와 같이 보시하기를
한번만 주고 마는 게 아니라, 이와 같이 보시하기를
滿八十年已하고 而作是念하대
만팔십년이 이작시념
만80년, 80년 동안, 80년이 가득차도록 그렇게 한다 이거여. 80년이 가득 차도록 하고 작시념하되, 이런 생각을 하되,
12.
我已施衆生娛樂之具하야 隨意所欲이나 然此衆生이 皆已衰老하고 年過八十이라
아 이시중생오락지구 수의소욕 연 차중생 개이쇠노 년과팔십
髮白面皺하고 將死不久하니 我當以佛法으로 而訓導之라하고
발백면추 장사불구 아당이불법 이훈도지
|
我已施衆生娛樂之具하야
아 이시중생오락지구
내가 이미 중생들이 오락을, 즐길 도구들을, 즐길 꺼리들을,
다 시주해가지고서 베풀어서
隨意所欲이나
수의소욕
뜻대로[隨意], 뜻대로, 자기 생각하는 대로, 하고자 하는 대로 다 이렇게 했으나,
然此衆生이 皆已衰老하고
연 차중생 개이쇠노
그러나 이 중생이 개이쇠노(皆已衰老)하고, 이미 늙었다 이거야.
왜냐? 80년 동안 했으니까. 쇠노(衰老)하고,
年過八十이라
년과팔십
팔십이 지났다, 부처님이 80에 돌아가셔서 그래서 80, 80 하는지 모르겠어요.
髮白面皺하고
발백면추
머리는 희고 얼굴은 벌써 쭈글쭈글해서, 쭈글쭈글할·추(皺)자예요.
將死不久하니 我當以佛法으로 而訓導之라하고
장사불구 아당이불법 이훈도지
장차 오래지 않아 죽게 될 거라 이 말이여.
我當以佛法으로 而訓導之라하고
아당이불법 이훈도지
그러면 어떻게 해야 돼? 이제는 뭐
다 써먹고 할 수 없이 불법가지고 먹고 살 수 밖에 없는 거지.
아당이불법(我當以佛法) 으로 내가 마땅히 불법으로써
이훈도지(而訓導之)이 사람들을 가르칠 것이다.
그러니까 뭐 한참 즐길 꺼리 있고 뭐 돈 있고 건강하고 젊고 건강하고 그럴 때는 불법이 잘 안 통하는 모양이라.
여기 나이가 좀 들고 철이 좀 들면은 그때서야 불법에 눈이 뜨는 모양이에요. 그런데 젊고도 불법에 눈이 뜨는 사람들은 아주 선근이 있는 거요. 정말 선근이 있는 거요.
인생에 어떤 아픈 경험 없이 그대로 불법이 그냥 수수하게 좋아진 사람은 전부 과거에 닦은 사람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전부 과거에 닦은 사람들입니다. 불법하고 인연을 깊이 맺어서 그런 거예요.
불법으로써 훈도(訓導), 가르칠 것이다, 해놓고 이 사람들을 평생 잘 먹고 잘 살고 그렇게 보시를 해놓고, 그러고 나서 또 불법을 가르치는 거예요. 불법을 가르치는데 법화경만 빼놓고 가르치는 거예요. 여기서 이 비유가 법화경하고 할라니까요.
13.
卽集此衆生하야 宣布法化하며 示敎利喜하야 一時에 皆得須陀洹道와 斯陀含道와
즉 집차중생 선포법화 시교리희 일시 개득 수다원도 사다함도
阿那含道와 阿羅漢道하야 盡諸有漏하고 於深禪定에 皆得自在하야 具八解脫케하면
아나함도 아라한도 진제유루 어 심선정 개득자재 구팔해탈
|
卽集此衆生하야
즉 집차중생
그동안 팔십년 동안 내 것 얻어먹고 잘 살았으니 이제 모여라, 해가지고 모아놓고
宣布法化하며 示敎利喜하야
선포법화 시교리희
선포법화(宣布法化)라.
법의 교화로써 말하자면 이 사람들에게 베푸는 거죠[宣布法化].
그래서 시교리희(示敎利喜)라,
보여 주고 가르쳐 주고 또 여기는 이해하게 하고, 이익케 한다 이거지. 그리고 기쁘게 한다. 해서,
一時에 皆◈得須陀洹道와 斯陀含道와
일시 개 득수다원도 사다함도
阿那含道와 阿羅漢道하야 盡諸有漏하고 於深禪定에 皆得自在하야 具八解脫케하면
아나함도 아라한도 진제유루 어 심선정 개득자재 구팔해탈
요건 이제 그 당시 수행을 하면 네 가지 결과[사과(四果)]주3)를 얻는데,
수다원(須陀洹)이 제일 낮고, 그 다음 사다함(斯陀含)이 두 번째, 아나함(阿那含)이 세 번째, 아라한(阿羅漢)이 네 번째, 금강경에도 나오죠?
요런 경우, 위치를, 지위를 얻었다. 얻어서 [◈得],
盡諸有漏하고 於深禪定에 皆得自在하야 具八解脫케하면
진제유루 어 심선정 개득자재 구팔해탈
진제유루(盡諸有漏)라, 모든 유루(有漏), 모든 샘이 있는 것, 아직도 망상이나 번뇌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 거예요. 그런 번뇌가 다 없어졌어. 그러고
於深禪定에 皆得自在하야
어 심선정 개득자재
깊은 선정이, 아주 선정이 잘 무르익어가지고 선정에 자유자재로 드나든다 이거야.
具八解脫케하면
구팔해탈
그래서 구 팔해탈(具八解脫) 주4) 여덟 가지 해탈을 갖췄다.
여기서 여덟 가지 해탈이라는 것은 해탈이라고 그냥 알면 돼요.
아주 전문적이고 까다로운 거라. 어쨌든 삶과 죽음으로부터 벗어나는 그런 경지를 얻었다, 라고 할 것 같으면
14.
於汝意云何오 是大施主의 所得功德이 寧爲多不아
어 여의운하 시 대시주 소득공덕 영위다부
|
於汝意云何오 是大施主의 所得功德이 寧爲多不아
어 여의운하 시 대시주 소득공덕 영위다부
너희 뜻이 어떠하냐? 이 큰 시주[大施主]의 소득공덕(所得功德)이 영위다부(寧爲多不)아?
이렇게 큰 시주, 그 먹을 것, 입을 것, 가지고 놀 것, 80동안 그렇게 즐길 꺼리를 다 제공했고 또 마지막으로 불법을 선포해서 이렇게 사과(四果)를 얻게했다.
이런 시주가 세상에 있겠어요? 이런 시주가 세상에 있다고 손치자.
그래서
於汝意云何오 是大施主의 所得功德이 寧爲多不아
어 여의운하 시 대시주 소득공덕 영위다부
이 대시주의 소득공덕이 얼마가 되는가? 그랬어요.
옛날에 중국에 양나라 무제라고 하는 임금이 참 불법을 좋아해가지고 절을 수 없이 짓고 또 스님들을 국법으로 스님들을 만들었어요. 스님 되겠다고 하면 전부 절 다 지어주고, 고려 때도 그랬잖아요? 아들 셋이면 하나는 의무적으로 절에 가도록 그렇게 했어요. 고려 때 한 때 그런 때가 있었어요. 아들 셋 이상 낳으면 무조건 한 사람은 절에 가도록. 고려 때는 불교를 그만치 숭상을 했으니까...
양나라 무제도 그렇게 법적으로 하지는 않았어도 그렇게 스님들을 만들고 절을 많이 세우고 국가에서 전부 다 대어주고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가, 그런 경우가 없는 경우가 아니에요. 사실은 그런 경우가 충분히 있을 법 한 그런 일입니다.
彌勒白佛言하대
미륵 백불언
미륵이 부처님께 백불언하되,
부처님께 고해 말하시되,
16.
世尊하 是人功德甚多하야 無量無邊이니다 若是施主가 但施衆生의 一切樂具라도
세존 시인 공덕 심다 무량무변 약 시시주 단시중생 일체낙구
功德無量이온데 何況令得阿羅漢果이릿가
공덕 무량 하황영득 아라한과
|
世尊하
세존
세존이시여!
是人功德甚多하야 無量無邊이니다
시인 공덕 심다 무량무변
이 사람의 공덕이 매우 많아서 한량이 없고 끝이 없습니다.
若是施主가 但施衆生의 一切樂具라도 功德無量이온데
약 시시주 단시중생 일체낙구 공덕 무량
만약에 이 시주가 다만 중생에게 일체 즐길 꺼리[樂具]
악구가 아니라, 낙구라 해야 돼요. 악(樂)라 하면 음악할 때나 쓰고,
낙구(樂具), 즐길 꺼리, 일체 즐길 꺼리, 팔십년 동안 이렇게 먹고
즐기고 할 그 꺼리만 시주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공덕이 얼마예요?
그 공덕이 무량이온데,
何況令得阿羅漢果이릿가
하황영득 아라한과
어찌 하물며 아라한과를 얻는 것이리까!
수행을 잘 해가지고 불법을 가르쳐 가지고 또 이사람들이 수행을 잘 해가지고 아라한과까지 얻도록 그렇게 한 것이겠습니까!
아라한과까지 얻었다면 이 사람 얼마나 복이 많겠습니까? 이 말이여.
그러니까 사람을 이렇게 가르치는데, 사람을 이렇게 베푸는데 그냥 뭐 실컷 먹고 마시고 쓰고 즐기고 하게만 할 게 아니고 뒤따라서 가르쳐야 할 것이 뭔고 하니 ‘사람 되는 길’! , 여기는 ‘불법으로써 가르쳤다’ 그랬어요.
‘불법으로써 가르치는 것’, 이게 중요해요. 이게 중요하다 구요.
그리고 여기서 또 우리가 한 가지 생각할 것은 저기 교도소나 군부대같은데 그전에 보면은 입만 가져가가지고 부처님 말씀만 주루룩 하고 돌아와요.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 잠깐 앉아서 자유롭게 앉아서 노는 것, 그것 밖에 소득이 없어. 법문이 귀에 안 들어온 다구요. 그 교도소 생활을 하는데 잠깐 여러 사람하고 이렇게 강당에 앉는 것 그 다음엔 뭐 귀에 안 들어오는 거라.
그러면 그 사람들에게 정작 급한 게 뭐겠어요? ‘먹는 것’이라구요, 먹는 것. 그 다음엔 먹는 것을 살살 가져갔어.
기독교는 일찍부터 그렇게 했고, 기독교는 설교 별로 안 해요.
거의 먹는 것만 갖다 주는, 먹는 것에 물량공세만 주로 많이 했고, 불교는 공수래 공수거라고 돈도 별로 없었지마는 하여튼 그런 데에 신경을 별로 안 써 우리 신도들도 그렇고 스님들도 그렇고,
요즘은 많이 달라졌는데 가서 음식이라든지 그 사람들 필요한 것을 많이 주는 게 좋아요. 그렇게 하고 그 다음에 불법 한 마디 간단히 한 5분이나 10분 딱 하고 와야 돼, 부처님 이야기는. 길게 하면 재미 없어요.
여기도 봐요, 팔십 년 동안 먹을거리, 입을거리, 온갖 좋은 것 다 제공하고 그 다음 나중에 불법을 가르쳤다 이렇게 했잖아요?
요런 것들도 그냥 지나가는 비유로써 드는 이야기이지만, 그 비유 이야기 중에도 상당히 눈여겨 볼 대목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매우 많다.
미륵보살이 생각하기에는 ‘아니 그렇게 팔십 년 동안 먹고 마시고 할 것만 시주을 해도 상당히 복이 많겠는데 거기다가 또 불법까지 가르쳐가지고 아라한과까지 얻게 했다면 이건 말할 것도 없지요!’
이런 말입니다. 그러니까
부처님이 미륵보살에게 고하되
18.
我今分明語汝호리라 是人以一切樂具로 施於四百萬億阿僧祗世界에 六趣衆生하
아금 분명어여 시인 이일체낙구 시어사백만억 아승지세계 육취중생
고 又令得阿羅漢果라도
우영득 아라한과
|
我今分明語汝호리라
아금 분명어여
내가 지금에 분명히 너에게 말하겠다.
是人以一切樂具로 施於四百萬億阿僧祗世界에 六趣衆生하고
시인 이일체낙구 시어사백만억 아승지세계 육취중생
이 사람이 일체낙구로써 사백만억 아승지 세계에,
사백만억 아승지 세계라 그랬죠?
아승지 세계 육취중생에게 베풀고
又令得阿羅漢果라도
우영득 아라한과
또 그 사람들을 아라한과 까지 얻게 한다 하더라도
19.
所得功德은 不如是第五十人의 聞法華經一偈하고 隨喜功德이니 百分千分과 百
소득공덕 불여시 제오십인 문법화경일게 수희공덕 백분천분 백
千萬億分에 不及其一이며 乃至算數譬喩로도 所不能持니라
천만억분 불급기일 내지산수비유 소불능지
|
所得功德은 ◈不如是第五十人의
소득공덕 불여시 제오십인
그 사람들이 얻은 바 공덕은 ◈불여(不如), 이것보다 못하다 이 말이여. 같지 않다.
뭔고 하니 제오십인(第五十人),
앞에서 말한, 자꾸 전해주고 전해줘가지고 제 오십인의
聞法華經一偈하고 隨喜功德이니
문법화경일게 수희공덕
법화경 난 전부 다 인줄 알았더니 ‘한 게송’이네.
법화경 한 게송만이라도 듣고[聞法華經一偈] 수희공덕(隨喜功德)에 같지 않다[◈불여(不如)].
수희공덕과 불여(不如), 같지 않다 이 말이여.
百分千分과 百千萬億分에 不及其一이며
백분천분 백천만억분 불급기일
어느 정도 같지 않냐하니
백분 천분, 백천만억분에 불급기일이라, 그 하나도 미치지 못한다 이거예요.
乃至算數譬喩로도 所不能持니라
내지산수비유 소불능지
내지 산수비유로도 소불능지(所不能持)라, 능히 알지 못할 바다.
그러니까 법화경 공덕이 이 게임이 안 되는 거라, 솔직하게, 이런 보시공덕, 아라한과를 얻게한 공덕하고는 게임이 안 된다. 아예 비교가 안 된다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여기 보십시오.
백분의 일도 안 되고, 천분의 일, 백 천만억분 일도 안 되고, 산수비유로도 능히 알 수가 없는 그런 차이가 있다.
20.
阿逸多야 如是第五十人이 展轉聞法華經하고 隨喜功德도 尙無量無邊阿僧祗거늘
아일다 여시제오십인 전전문법화경 수희공덕 상 무량무변아승지
何況最初於會中에서 聞而隨喜者리요
하황최초어회중 문이수희자
|
阿逸多야 如是第五十人이 展轉聞法華經하고
아일다 여시제오십인 전전문법화경
아일다여!
이와 같이 제오십인이 전전(展轉)히, 자꾸 또 듣고, 또 듣고, 그 사람이 다음 사람에게 또 들려주고, 들은 사람들이 또 들려주고,
이런 식으로 해서 법화경을 듣고
隨喜功德도 尙無量無邊阿僧祗거늘
수희공덕 상 무량무변아승지
수희공덕하는 것도 무량무변아승지거늘,
그 오십 번째 배운 사람의 공덕도 무량무변아승인데,
何況最初於會中에서 聞而隨喜者리요
하황최초어회중 문이수희자
어찌 하물며 최초 법회중에 문이수희자랴!
맨 처음 법회 가운데서 따라 듣고 기뻐하는 사람이겠는가!
그 사람이야 이루 말할 수 없죠. 우리가 몇 번째 인가 모르겠어요.
몇 번째 인가 잘 모르겠죠? 그런데 아는 길이 있어.
대개 스님들은, 스님들의 대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경주 김씨’ 하면 경주 김씨 시조부터 ‘경주 김씨 누구’라고 하면 ‘몇 대손’이 있잖아요? 그게 있듯이 우리 불법에도 그게 대수가 다 있어요.
내가 78대입니다. 탄허스님이 77대고 한암스님이 76대고,
그렇게 공부한 순서대로 이렇게 내려오면, 공부한 법으로 이렇게 따질 때 78대에 해당돼요, 나는. 그럼 여러분들은 79대야.(일동 웃음)
그러니까 50번째 까지는 못되고 79번째라고 생각하면 그럼 돼요.
그러면 엇비슷하게 맞아 떨어지는 거라.
1대가 보통 30년 치잖아요?
그런데 우리 불법의 대수하고 내려오는 게 부처님 제 1대가 부처님으로 안 치고 가섭존자를 치거던요. 가섭존자 밑에 아난존자, 아난존자 밑에 상나화수.... 이런 식으로 해서 주욱 내려와 가지고
달마스님이 몇 대인지 혹시 아세요? (일동 28대..)
28대! 달마스님이 28대. 어지간히 아시네요, 모두.
그 다음에 육조스님이 33대가 되는 거라. 육조 스님은 이쪽 동양에서는 6대가 되고 주욱 인도에서 치면 33대가 되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해가지고 내가 이제 78대고 여러분들이 79대고 그래 부처님의 법을 몇 대로 이었느냐 하거던 79대 손이라고 그렇게 하세요. 석씨가문, 석씨 문중 79대손이라고...(일동 웃음)
오늘 참 참석 잘 하셨네. 오늘 처음으로 내가 가르쳐 주는 건데.
여기 오십인 까지 했으니까 우리는 지금 어디까지 되겠나 싶어서 그래 우리가 한번 이럴 때 따져 봐야 되거든요.
何況最初於會中에서 聞而隨喜者리요
하황최초어회중 문이수희자
그러니까 최초 법회 중에서 들은 사람 같으면 훨씬 더 공덕이 많을 거다, 이런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79대 되니까 50인 보다는 좀 못해도 그래도 상당할 거라구요.
그런데 이게 79대가 뭐 50인 보다도 별로 못지 않는 게, 요 경전이요
거의 초기에서 그대로 내려오는 경전입니다.
물론 중국에서 한 번 변했고, 또 내가 이제 내가 아는대로 우리 말로
번역해서 말씀드리는 그 과정에서 조금 변할 수는 있어요.
그런 것을 다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50대는 충분히 된다구요. 그 효력으로 보면은, 50대는 충분히 되거든요.
그러니까 그쯤 아시는 게 좋아요. 그러니 법의 대수로서는 79대예요, 여러분들이. 몇 대손이냐 그러면 79대손이라 그러고, 그렇게 아셔요.
거슬러 올라가면 멀리까지 갈 거는 없고,
경허스님, 한암스님, 탄허스님, 그러고 무비스님..(웃으심)
잘 적어 놨어요? (예...)
증조 할아버지까지는 적어 놔야죠 그래도.
21.
其福復勝하야 無量無邊阿僧祗으로 不可得比니라
기복 부승 무량무변 아승지 불가득비
|
其福復勝하야
기복 부승
그 복은 훨씬 수승하다 이거여. 50인 까지 내려와서 그런 공덕도 그 정도인데 최초 법회 중에서 들은 사람들이야 오죽 공덕이 많겠나
其福復勝하야 無量無邊阿僧祗으로 不可得比니라
기복 부승 무량무변 아승지 불가득비
이것은 도저히, 아까는 50인 째 공덕하고 비교를 했고, 여기는, 최초 공덕은 비교가 안 된다[不可得比] 이 말입니다.
처음들은 사람들, 바로 이 법문을 처음 들은 사람들이야 말로 오죽 공덕이 많겠나? 이런 말입니다.
아 50인 째 공덕도 그 정돈데 처음 들은 사람이야 뭐 오죽하겠나? 그러니
㉯ 明勸他聽法人
(1.明自往聽人 2.明分座令聽人. 3.明勸他令聽人 4.明具聽修行人)
22.
又阿逸多야 若人爲是經故로 往詣僧坊하야 若坐若立에 須臾聽受라도 緣是功德하
우아일다 약인 위 시경고 왕예승방 약좌약립 수유청수 연시공덕
야 轉身所生에 得好上妙한 象馬車乘과 珍寶輦與와 及乘天宮하나니라
전신소생 득호상묘 상마거승 진보연여 급승천궁
|
又阿逸多야
우아일다
또 아일다여!
若人爲是經故로
약인 위 시경고
만약에 어떤 사람이 이 경을 위한 까닭에
往詣僧坊하야
왕예승방
승방에 나아가서
若坐若立에
약좌약립
만약에 앉거나 또는 승방에 섰거나
須臾聽受라도
수유청수
잠깐 동안만 이 법화경을 듣는다 하더라도
緣是功德하야 轉身所生에 得好上妙한 象馬車乘과 珍寶輦與와
연시공덕 전신소생 득호상묘 상마거승 진보연여
이 공덕으로 몸을 바꾸어 다음에 날 적에는 매우 훌륭한 코끼리와 말과 수레와 보배로 꾸민 연(輦)을 가지게 되리라.
及乘天宮하나니라
급승천궁
그리고 하늘의 궁전에 오르리라.
※참조
태란습화(胎卵濕化)주1)
㉯ 衆生起始
復次富樓那야 明妄非他覺明爲咎니
所妄旣立하면 明理不踰할새
다시 부루나야 명각의 허망이 다른 것이 아니라, 각명의 허물이니 허망
이 이미 세워짐으로 말미암아 밝은 이치가 장애를 이루어 넘지를 못하는
것이다.
以是因緣聽不出聲하며 見不起色하야 色香味觸六妄成就하고 由是分開
見覺聞知호대 同業相纏合離成化니라
이러한 인연으로 듣는 것은 소리를 벗어나지 못하고, 보는 것은 색깔을
벗어나지 못해 색향미촉(色香味觸) 등 여섯 가지 허망함이 이루어지고,
이로 말미암아 견문각지(見聞覺知)로 나누어져서 동업(同業)은 서로 얽
혀서 태란(胎卵)이 되고, 합리(合離)는 습생(濕生)과 화생(化生)을 이루
는 것이다.
見明色發하고 明見想成하니 異見成憎하고 同想成愛하야 流愛爲種하고
納想爲胎하니 交遘發生에 吸引同業일새 故有因緣生褐羅藍과 謁蒲曇等하니라
밝음[明]을 보려고 하니 망색(妄色)이 드러나고 허망한 명각(明覺)으로
보기 때문에 망상(妄想)이 이루어진 것이다.
견해가 다르면 증오를 이루고, 생각이 같으면 사랑을 이루어 그 사랑이
흘러 종자가 되고, 생각을 받아 태(胎)가 되어서 서로 어우러져[交遘]
염심(染心)을 발생하여 동업(同業)을 흡인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연으로
갈라람(褐羅藍)과 알포담(謁蒲曇) 등이 생긴다.
胎卵濕化隨其所應호대 卵唯想生하고 胎因情有하며 濕以合感하고 化以離應하니
情想合離更相變易호대 所有受業逐其飛沈하니 以是因緣衆生相續이니라
태란습화(胎卵濕化)주1)가 각기 그 감응할 곳을 따라 난생(卵生)은 오직 생
각[想]으로 태어나고, 태생(胎生)은 정(情)으로 태어나며, 습생(濕生)은
양기(陽氣)에 합(合)하여 태어나고, 화생(化生)은 몸을 변역[離]하여 태
어나는 것이니 정상합리(情想合離) 서로 변하고 바뀌어서 업을 받고 그
업으로 인하여 오르고 잠기게 되는데, 그러한 인연으로 중생이 상속이
되는 것이다.
㉰ 業果起始
富樓那想愛同結하야 愛不能離하면 則諸世間父母子孫이 相生不斷하니
是等則以慾貪爲本이라
부루나야! 생각과 사랑이 함께 맺어져 애욕이 되는데, 이러한 애욕을
여의지 못하면 곧 모든 세간의 부모와 자손이 서로 낳아 끊이지 않게 되
는데, 이러한 것은 다 욕탐(欲貪)으로 근본을 삼는다.
貪愛同滋하야 貪不能止하면 則諸世間卵化濕胎 隨力强弱하야 遞想呑食하니
是等則以殺貪爲本이라
탐욕과 애욕이 서로 도와 탐욕을 그치지 아니하면 모든 세간의 태란습
화가 그 힘의 강약을 따라 번갈아 가며 서로 잡아 먹게 되는데, 이러한
것은 살탐(殺貪)을 근본으로 삼는다.
以人食羊하면 羊死爲人하고 人死爲羊하야 如是乃至十生之類가 死死生生互來相噉호대 惡業俱生窮未來際하나니 是等則盜慾貪爲本이라
사람이 양을 잡아먹으면 그 양은 죽어서 사람이 되고, 사람은 죽어서
양이 되어 이와같이 더 나아가 열 가지 종류가 죽고 나고 나고 죽고하
여 번갈아가며 서로 잡아먹어 악업이 생길 때마다 함께 생[俱生]하여
미래제(未來際)가 다 하도록 계속되는데, 이러한 것은 도탐(盜貪)으로
근본을 삼는다.
汝負我命하고 我還債汝하니 以是因緣經百千劫토록 常在生死하며 汝
愛我心하고 我憐汝色일새 以是因緣經百千劫토록 常在纏縛이라
너는 나의 목숨을 빚지고, 나는 너의 빚을 갚아야 하니 이러한 인연으
로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항상 생사에 머물며, 너는 나의 마음을 사랑하고
나는 너의 얼굴을 어여삐 여겨서, 이러한 인연으로 백천 겁이 지나도록
항상 얽매이게 되는데,
唯殺盜淫三爲根本일새 以是因緣業果相續하니라
이는 오직 살도음(殺盜淫)의 세 가지가 근본이 되어 그러한 인연으로
업과(業果)가 상속되는 것이다.
(다) 結答
富樓那야 如是三種顚倒相續은 皆是覺明의 明了知性을 因了發相하야
從妄見일새 山河大地諸有爲生相次第遷流호대 因此虛妄으로 終而復始니라
부루나야! 이와 같이 세계(世界)중생(衆生)업과(業果)의 세 가지 전도
가 상속되는 것은 모두 이 각명의 밝게 아는 성품을 밝게 알려함으로 인
하여 가지가지 상(相)을 발생시키고, 잘못된 견해에서 산하대지 등 가지
가지 유위의 현상이 차례로 변천하여 흐르며, 이러한 허망으로 인하여
끝났다가는 다시 시작하곤 하는 것이다.
출처
일귀스님 譯註 首楞嚴經 제 69 회(제4권<正宗分>見道分:3.深窮萬法 決通疑滯)
사경 : 마니주 님 http://cafe.daum.net/yumhwasil/7vfk/70
有想無想과
유상무상 주2)
무비스님의 금강경 포교사 강좌
대승정종분(大乘正宗分) 第三
佛告須菩提 諸菩薩摩訶薩 應如是降伏其心 所有一切衆生之類 若卵生
불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 응여시항복기심 소유일체중생지류 약란생
若胎生 若濕生 若化生 若有色 若無色 若有想 若無想 若非有想非無想
약태생 약습생 약화생 약유색 약무색 약유상 약무상 약비유상비무상
我皆令入無餘涅槃 而滅度之 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 實無衆生
아개영입무여열반 이멸도지 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 실무중생
得滅度者 何以故 須菩提 若菩薩 有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 卽非菩薩
득멸도자 하이고 수보리 약보살 유아상 인상 중생상 수자상 즉비보살
약난생(若卵生) 알로 태어난 중생.
약태생(若胎生) 태에서 태어난 중생.
약습생(若濕生) 습한데서 태어난 생물,
약화생(若化生) 변화에서 태어난 것,
약유색 약무색(若有色 若無色) 유색 색이 있는 중생, 무색 색이 없는 중생,
약유상 약무상(若有想 若無想) 유상무상 생각이 있는 것과 생각이 없는 것과,
약비유상 비무상(若非有想 非無想) 생각이 있는 듯도 하고, 생각이 없는 듯도 한 것 이거 중간이죠. 그런 다종다양한 중생을
아개영입무여열반(我皆令入無餘涅槃)해서 이멸도지(而滅度之)하리니
내가 다 그들에게 무여열반에 들게 해서 그들을 멸도하리니,
닫는 것도 해당되고 그렇습니다. 그런 무여열반에 들어서 그들을 제도하리니
여시멸도무량무수무변중생(如是滅度無量無數無邊衆生)호대
이와같이 무량하고 무수하고 무변한 중생들을 멸도하되 제도하되
실무중생득멸도자(實無衆生得滅度者)니라, 실은 어떤 중생도 제도를 얻은 사람이 없느니라
수보리(須菩提)야 약보살(若菩薩)이 만약 보살이 유아상인상중생상수자상(有我相人相衆生相壽者相)하면 즉비보살(卽非菩薩)이다.
我相이 있거나 人相이 있거나, 衆生相이 있거나, 壽者相이 있으면 곧 보살이 아니다.
출처
금강경강좌 포교사 강의 녹취 중 일부: 사바하님 http://cafe.daum.net/yumhwasil/85QB/7
사과(四果) 주3)
무비스님의 금강경 강의 一相無相分 第九(일상무상분 제9)
須菩提 於意云何 須陀洹 能作是念 我得須陀洹果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수보리 어의운하 수다원 능작시념 아득수다원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何以故 須陀洹 名爲入流 而無所入 不入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陀洹 須菩提
하이고 수다원 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보리
於意云何 斯陀含 能作是念 我得斯陀含果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어의운하 사다함 능작시념 아득사다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斯陀含 名一往來 而實無往來 是名斯陀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那含 能作是念
사다함 명일왕래 이실무왕래 시명사다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나함 능작시념
我得阿那含果不 須菩提言 不也 世尊 何以故 阿那含 名爲不來 而實無不來
아득아나함과부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아나함 명위불래 이실무불래
是故 名阿那含 須菩提 於意云何 阿羅漢 能作是念 我得阿羅漢道不 須菩提言
시고 명아나함 수보리 어의운하 아라한 능작시념 아득아라한도부 수보리언
不也 世尊 何以故 實無有法 名阿羅漢 世尊 若阿羅漢 作是念 我得阿羅漢道
불야 세존 하이고 실무유법 명아라한 세존 약아라한 작시념 아득아라한도
卽爲着我人衆生壽者 世尊 佛說我得無諍三昧人中 最爲第一 是第一離欲 阿羅漢
즉위착아인중생수자 세존 불설아득무쟁삼매인중 최위제일 시제일이욕 아라한
世尊 我不作是念 我是離欲阿羅漢 世尊 我若作是念我得阿羅漢道
세존 아부작시념 아시이욕아라한 세존 아약작시념 아득아라한도
世尊 卽不說須菩提 是樂阿蘭那行者 以須菩提 實無所行 而名須菩提 是樂 阿蘭那行
세존 즉불설수보리 시요아란나행자 이수보리 실무소행 이명수보리 시요 아란나행
소승 불교에서 말하는 수행의 네 단계인 이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을 다음과 같이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이 용어는 인도의 전통 종교인 바라문교의 수행 용어를 불교에서 빌어 왔다고 하겠습니다.
바라문교에서는 아들이 7,8세 쯤 되면 출가를 시켜 스승을 만나게
합니다. 그리하여 바라문교의 기초를 다지게 합니다.
이것이 수다원(須陀洹), 즉 수행자의 무리에 드는 입류(入流)입니다.
그 다음의 사다함(斯陀含)은 일왕래(一往來) 입니다.
즉 20세 전후가 되면 천상과 같은 출가한 무리에서 세속의 집으로 한번 돌아 옵니다. 그래 가지고서는 약 20여 년 동안 환속하여 생업에 종사하여 재산을 불리고, 결혼을 하여 자식도 낳아 집안의 대를 잇습니다.
이런 세속적인 삶을 20여 년간 살다가 40세 전후가 되면 재차 출가를 하여 다시는 인간 세상으로 오지 않습니다. 이것이 불래(不來), 아나함(阿那含)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세속과는 철저하게 담을 쌓고 수행을 열심히 해서 아라한(阿羅漢)의 도를 이루는 것입니다. 이러한 전통에 따라야 바라문 종족과 종교가 대를 이어갈 수가 있고 또 개인적으로는, 깨달음을 구할 수가 있습니다. 헤르만 헷세는 바로 이 모델에 따라 소설 '싯다르타'를 썼습니다.
출처 무비스님의 금강경 강의 일상무상분 제9(一相無相分 第 九) 중 일부
녹취 : 꽃공양 님 http://cafe.daum.net/yumhwasil/3CU6/9339
팔해탈(八解脫) 주4)
삼계(三界)의 번뇌를 여의고 그 속박에서 해탈하는 것.
①내유색상관외색해탈(內有色想觀外色解脫) : 안에 색상(色想)의 탐심이 있는
것을 밖엣색을 관하여 해탈하는 것.
②내무색상관외색해탈(內無色想觀外色解脫) : 안에 색상의 탐심이 없으나
밖엣색을 관하여 해탈하는 것.
③정해탈신작증구족주(淨解脫身作證具足住) : 깨끗한 해탈을 몸에 증득하여
구족히 머무는 것.
④공무변처해탈(空無邊處解脫) : 공무변처에서 해탈하는 것.(허공은 무한하다
고 주시하는 선정에 듦.)
⑤식무변처해탈(識無邊處解脫) : 식무변처에서 해탈하는 것.(무한한 공간을
염하여 외계의 차별상을 멸하는 선정에 듦.)
⑥무소유처해탈(無所有處解脫) : 무소유처에서 해탈하는 것.(그 마음의
작용과 몸이 무한한 경계에 도달하는 선정에 듦.)
⑦비상비비상처해탈(非想非非想處解脫) : 비상비비상처해탈에서 해탈하는 것.
(생각이 있는것도 아니고, 생각이없는 것도 아닌 경지. 그 공간이나
마음의 경계를 초월한 근원에 이르는 선정으로 듦.)
⑧멸수상정해탈(滅受想定解脫) : 멸수상정을 몸에 증득하여 해탈하는 것.
(모든 마음작용이 소멸되어 그 근원이 항상 현실 위에 나타나게 되는 선정으로 듦.)
※삼명육통 구팔해탈
99.
佛於天人大衆之中說是法時에 六百萬億那由他人이 以不受一切法故로 而於
불어천인대중지중설시법 육백만억나유타인 이불수일체법고 이어제
漏에 心得解脫하야 皆得深妙禪定과 三明六通하고 具八解脫하며
루 심득해탈 개득심묘선정 삼명육통 구팔해탈
- 무비 (無比) 큰스님 법화경 (58) 화성유품 문수원 -
13.
有無量阿僧祗千萬億那由他諸菩薩衆하대
유무량아승지천만억나유타제보살중
得大神通과 四無礙智하야 善能敎化
득대신통 사무애지 선능교화
衆生之類하며 其聲聞衆도 算數校計의 所不能知라
중생지류 기성문중 산수교계 소불능지
皆得具足六通三明과 及八解脫하나니
개득구족육통삼명 급팔해탈
- 무비 (無比) 큰스님 법화경 (64) 오백제자수기품 문수원 -
출처 무비 (無比) 큰스님 법화경 오백제자수기품 중 일부
http://cafe.daum.net/yumhwasil/86s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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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釋氏 家門의 79代 孫으로서,,, 이 법화경의 緣是功德으로 기필코 부처를 이루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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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화님,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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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하신 녹취와 참조까지... 고맙고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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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 하고 갑니다..참 고맙습니다.._()()()_
항상 교과서 같은 녹취와 참고서 같은 자료를 올려주시는 명성화님. ()()()
()()() 감사히 읽습니다.
바쁘신데도 이렇게 마음을 내 주셨네요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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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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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往詣僧坊하야 若坐若立에 須臾聽受라도 緣是功德하야 轉身所生에 得好上妙한 象馬車乘과 珍寶輦與와 及乘天宮하나니라 ....
명성화님 ! 고맙습니다.
석씨 가문 79대-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