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캄보디아 : 크메르루주 서기장 폴 포트의 딸, 결혼식 올려
(정리)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학살정권으로 유명한
크메르루즈(Khmer Rouge) 정권 지도자 폴 포트(Pol Pot: 1928~1998)의 딸이
일요일(3.16 일) 태국과의 국경지역인 말라이(Malai) 군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폴 포트는 정신병을 앓았던 첫번째 부인 키우 뽄나리(Khieu Ponnary: 1920~2003)와 1979년 이혼한 후,
새로운 부인인 미어 손(Mea Son)을 아내로 맞아
1986년에 딸 시타(Sitha)를 출산했다는 기록은 있었습니다만,
이후 그들에 관한 정보는 거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하의 사진들은 <프놈펜포스트> 소속 언론인 마이 타라(May Thara)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공개한 것입니다.
모녀의 모습이 함께 등장하고 있습니다.
----추--가--속---보--------------
(첨부) 프놈펜포스트의 오늘자 관련기사
http://www.phnompenhpost.com/national/pol-pot%E2%80%99s-daughter-weds
모친인 미어 손 씨는 현재 56세로 추정되며
폴 포트 사망 당시 10세였던 딸 미어 싯(Mea Sith)은
현재 사 빠차따(Sar Patchata)라는 이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 빠차따는 현재 26세로서
말레이시아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캄보디아인 신랑인 시 위쩨까(Sy Vicheka)도 유학시절에 만났다고 합니다.
이 커플은 3년 전에 말라이 군으로 돌아왔는데,
당분간은 삼촌과 숙모의 정미소를 운영하게 된다는군요.
결혼식에는 전직 크메르루주 군인들이 대거 참석하여
오랫만에 옛 동지들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고 합니다.
(사진) Heng Chivoan / The Phnom Penh Post
첫댓글 정말 폴 폿과 많이 닮은 것 같네요.
그렇죠..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
<프놈펜포스트>의 기사가 나와서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결혼은 축복받아야겠으나 폴폿시절의 고통도 같이 떠오르니 가슴이 조금 무겁네요.
<캄보디아 데일리>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http://www.cambodiadaily.com/news/pol-pots-daughter-marries-in-former-stronghold-54276/
안롱벵에서 타목 장군이 죽어서 장례를 치룰 때도 엄청나게 많은 조문객들이 참석했는데, 사진의 결혼식 장면을 보니 어느 결혼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젋은 시절의 폴포트와 같은 모습이네요 딸이 친탁을 많이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