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의 고민을 향한 법륜 스님의 즉문즉설!
법륜 스님은 2014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115일 동안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주와 중남미,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일본까지 세계 도시에서 115회 강연을 펼쳤다.
『야단법석』은 곳곳에 뻗어나가 살고 있는 한국 교민들, 또는 현지인들과 나눈 대화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매일 열린 강연 중에서도 호응이 높았던 대화를 현장감을 살려 싣고, 더불어 세계 곳곳의 특색 있는 방문지에 대한 감상을 곁들여 엮었다.
115회의 강연에서 나눈 대화는 1,000여 회가 넘는다.
그 중에 이 책에 수록된 대화는 102개로, 대화의 주제는 개인적인 문제에서 사회적인 문제, 나아가서 문명에 대한 이야기를 다양하게 넘나든다.
‘이자카야를 열고 싶은데 성공할 수 있을까?’, ‘통일은 언제 될 것인가?’ 등 책 속에 펼쳐진 102개의 대화를 통해 세대와 직업과 역할과 나이를 넘나들다 보면 하나로 꿰어지는 ‘행복한 인생으로의 진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열며>
세계 곳곳에서 펼친 야단법석에서 천여 명의 질문자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 봐도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결혼을 한다고 해서, 유학을 간다고 해서, 경제적으로 부유하다고 해서 괴로움이 없어지고 행복해지는 것이 아님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외국인도 마찬가지이고, 가난한 나라 사람만 그런 것이 아니라 여유가 있는 나라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사회제도가 미비한 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라 사회제도가 잘 갖춰진 나라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러니 더 좋은 여건을 쫓아간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
우리 대화의 목표는 괴로운 마음이 조금이나마 가벼워지는 것입니다.
각자가 자기입장만 생각하고 움켜쥐고 있던 것을 내려놓음으로써, 즉 앞면만 보던 것을 뒷면도 봄으로써, 옆면만 보던 것을 위나 아래까지 봄으로써,
자기가 문제 삼던 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사물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면 훨씬 만족도가 높아지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면 불만이 커집니다. 내가 어떤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서 내 행복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이 책에 실린 사람들의 고뇌는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우리 함께 대화를 통해 지금 행복한 삶을 사는 길을 찾아봅시다.
그것이 야단법석, 세계 115회 강연의 목표이자 우리가 찾아가야 할 목표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야단법석으로 떠나봅시다.
2015년 가을
법륜
두꺼운 책이지만, 어쩌면 나와 무관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삶의 지혜를 풍성하게 수확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고민과 괴로움이 덜어질 수 있습니다. -dalma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많이 알려진 즉문즉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