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이인학(李仁學)
-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부회장
- 호수시문학회 동인
- 사단법인 한국문협 당진지부 사무국장
- 충남 당진중학교 재직
- E-mail : yinhak@kongju.ac.kr
- 휴대폰 : 019-401-5440
*** [祝詩] 한국4-H본부 50주년을 기리며 ***
자리 잡으려 했다
드넓은 하늘 푸른 산
만주 땅 연해주 지평선과 마주한 우리나라
최고 중앙에
한국4-H본부 텃밭을 이루는 거기
우리의 삶을 심고
뿌리 흔들며 WTO가 칼질한 자리
추위 견딜 4-H정신으로
뿌리 다시 내리며
이 가을에도 돋아나는
새움으로
이어 이어져 살고자했다
한강을 끼고 살아온 서울의 관문
당나라와 교역하든 노량진 교두보(僑頭堡)에
한강대교의 위용으로 시작한
이 곳 한성(漢城)의 명일동 한국4-H본부 터전은
생의 약동(躍動)과 농민들 지킴이의 외침이 가득하다
삼천리 이어진 백두대간 사이사이로
해지면 모여드는 참새 떼처럼
옛 4-H선배들의 삶의 흔적이 애절하며
지혜가 물신 묻어
초록색 클로버가 꽃으로 활짝 피고
순결가득 안고 창공을 비상한다
이 곳 한국4-H본부 터전에 서면
늘 엄마의 가슴처럼 포근하며
평생지기 일터처럼 훈훈하고 따사롭다
평생 고향을 파서 일궈온
4-H역군들의 숨결이 살아 숨 쉬고
출생의 신호음을 보낸 지 어언 오십 개 성상을 더하니
이제 안주(安住)의 향수(享受)는 뒤로 하고
미래로 세계로 도약하여
지구촌 중심 4-H시대의 거점으로
영원히 빛나리라.
* 한국4-H 50주년을 맞이하여 2004. 10월에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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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국4-H본부 50주년을 기리며
파도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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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0.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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