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박물관에 가면 오른쪽으로 보이는것이 생거진천대종각이다.
타종체험을 할 수 있는곳이다.
종 박물관 입구
박물관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는것이 성덕대왕신종이다(짝품이다... 진품은 경주박물관에 있다)
성덕대왕신종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는 오직 하나 에밀레종이 있을 뿐이다” 할 만큼 외형으로나 소리로나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동종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덕왕이 부왕인 성덕왕을 추모하기 위해 구리 12만근을 들여 제조하기 시작하여 그 아들 혜공왕7년에야 완성하였다. 처음에 봉덕사에 달아 봉덕사종 혹은 에밀레종이라고도 하는데 봉덕사가 폐사된 후 영묘사로 옮겨 봉황대 옆에 종각을 지어 보존하다가 1915년 구 박물관으로 옮겼으며 1975년 5월 이곳으로 옮겨 달았다.
종의 둘레는 팔능 형이고 종 머리에는 용머리와 음관이 있다. 음관은 우리나라 종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맑고 아름다운 소리를 낼 수 있게 해주는 곳이다.
산과 같이 크고 우람하나 조화와 균형이 알맞고 맑고 거룩하여 긴 여운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듯한 소리라고 한다. 높이 3.75미터, 입 지름 2.27미터, 두께 25~11센티미터 무게는 약 25톤이다.
옆에 새겨진 비천상에서 천사가 들고 있는것은 향로라고 한다
종의 위치에 따른 이름
예전에는 유곽과 유두라는 이름을 사용하였는데 최근들어 연곽과 연뢰라는 말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한다.
참고로 상대와 하대에 그려져 있는것은 당초무늬가 새겨져 있다 참고로 당초무늬란 칙덩굴이라고 스님이 말씀해 주셨는데
칙덩굴뿐 아니라 포괄적으로 쓰이는 모양인듯 하다.
식물의 덩굴이나 줄기를 일정한 모양으로 도안화한 장식 무늬의 하나이며 중국에서는 만초 무늬[蔓草紋]라고 부른다.
일정한 풀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식물의 줄기와 덩굴이 만들어낸 무늬 모두를 일컫는 것이다. 덩굴 사이에 접속된 식물의 종류에 따라 인동 당초, 포도 당초, 모란 당초 등으로 분류된다.
덴린지 소장 종
옆면 문양을 확대한 사진
종의 옆면에는 여러가지 문양을 새기는데 아래 사진을 참고하기 바람
개인적으로 부모님들이 아이들 데리고 체험학습 또는 교육차원에서 가볼만한곳이긴 하지만 어른들이 답사지로 갈만한
곳은 아닌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