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 |
동정대(同情袋)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 봉투 (1941년)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1891년 샌프란시스코 구세군 사관 조지프맥피(Joseph McFee)에 의해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1928년 12월 15일 당시 한국 구세군 사령관이었던 박준섭(조셉바아) 사관이 서울 명동에 자선냄비를 설치하고 연말(年末)에 가두(街頭) 모금운동을 한 것에 비하여 동정대(同情袋, 동정주머니)는 기관 및 단체에서 방문하여 모금활동을 하였다.
주최는 경성부(京城府) 방면 위원연합회와 경성교화단체(京城敎化團體) 연합회에서 하고 경성부, 경기도, 부내 각경찰서, 부내 각정연합회, 부내 각신문사, 조선사회 사업협회, 조선사회사업협회 경기도지부, 국민총력 경성부연맹에서 후원하였으며 1941년 12월 1일 부터 17일까지 모금기간을 정하여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모금하였던 동정대(同情袋, 동정주머니) 이다.
봉투에는 "여러분에게 원합니다. 굶주림과 추위에 우는 가련한 사람들을 위하여 따뜻한 동정을 주십시요" 의 문구와 동정금(同情金) 모집방법은 다소간의 금액을 주머니에 넣어주면 정회(町會)에서 걷으러 다녔으며 취급은 부청사회과(府廳社會課), 부각출장소(府各出張所), 각경찰서(各警察署) 각방면사무소(各方面事務所)에서 하였고 모금후(募金後) 방면위원(方面委員)과 정회(町會)에서 빈곤(貧困)한 가정에 분배(分配)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