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시대부터 흘러나온 부강 약수를 마신 다음 고구려 산성 탐방 길로 등산이 시작된다.
(11:17) 조금 가파른 길로 6분쯤 올라가 체육시설이 설치된 산길에 이른다.(11:23) 이어서 널찍하고 완만한 길로 4분쯤 나아가니 평지와 비슷한 길이 나타난다.(11:27) 유순한 길로 4분쯤 진행하다가 완만한 오르막길로 2분쯤 올라가 전망이 열리는 곳에 닿는다.(11:33) 서쪽으로 부강면과 금강이 내려다보이고 전월산과 원수산이 조망된다. 전망 좋은 곳을 뒤로하고(11:40) 중키의 소나무와 참나무가 많은 산길로 50m쯤 평평히 나아간다. 산길은 다시 조금 가파른 오르막이 돼 4분쯤 올라선 다음 완만한 오르막길로 2분 정도 올라서니 부용이라는 이름의 유래 표지판과 송전탑이 나타난다.(11:48)
표지판을 뒤로하고(11:50) 평지와 비슷한 길로 3분쯤 진행하다가 완만한 오르막길로 2분쯤 올라선다. 곧이어 완만한 내리막길로 2분 정도 내려서니 문곡 3리 하산 이정표와 노고산성 이정표가 나타나고 산길은 오르막이 된다.(11:57) 노고산성 표지석을 지나 점점 급해지는 산길로 전망 좋은 봉화대에 올라선다.(12:05) 남쪽의 대둔산이 거대한 장벽 같고 대둔산 왼쪽으로 서대산이 뚜렷하다. 서대산 옆의 고리산도 볼만하고 고리산 뒤로는 민주지산 산줄기가 하늘금을 긋는다. 청주시가지 뒤로는 상당산이 조망된다.
봉화대를 뒤로하고(12:12) 2분쯤 내려서니 삼거리가 나타난다. 곧이어 완만한 산길로 3분을 더 올라가 노고산 정상에 선다.(12:17) 정상의 전망은 활짝 열려 가슴이 벅차오른다. 대둔산은 구름 위에 떠있어 신비스럽고 대전의 식장산이 뚜렷하다.
도덕봉과 우산봉 뒤로는 계룡산의 전모가 드러난다. 동쪽으론 속리산 정상부위가 얼굴을 내밀고 있고 서로는 구룡산서 선도산으로 뻗은 한남금북정맥 산줄기가 하늘금을 이룬다. 대전 언저리의 3대 명산인 계룡산, 대둔산, 서대산을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전망대가 정상이다. 또 정상에는 운동할 수 있는 체육시설과 식사할 수 있는 식탁과 의자가 있고 전망 테크에다 가슴에 와 닿는 시 표지판까지 있었다.
정상을 뒤로하고(12:30) 화봉산성으로 진행하니 애기바위, 거북바위가 연달아 나타난다. 하나의 봉우리서 조금 내려서다가 영지버섯과 운지버섯을 채취한다. 특히 이곳은 운지의 창고였다. 상태 좋은 운지버섯을 많이 채취한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 화봉산성까지 진행을 못하고 진행했던 길을 역으로 그대로 되 나아가 주차장으로 돌아왔다.(14:00)